작년 11월 초에 스팀덱을 영입했었고, 퇴근한 후 컴퓨터 앞이 아닌 소파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FS2020이나 DCS와 같은 비행 시뮬레이션은 스팀덱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지라 비행하려면 무조건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지만, 유로트럭2, 아메리칸 트럭과 같은 게임들은 스팀덱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유로트럭2, 아메리칸 트럭의 플레이 타임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각설하고, 스팀덱을 영입한 지 벌써 9개월째에 접어드는 지금, 64Gb 모델을 구매해 512Gb로 저장공간을 한차례 증설했지만, 설치하는 게임 수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512Gb로는 살짝 버거운 감이 없지 않아 결국 저장공간을 1Tb로 재증설하였습니다. 이왕 올리는 김에 2Tb로 갈까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