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사놓고 감상용으로만 사용하던 ATR42/72-600을 몰아보았습니다. FS2004 시절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ATR72-500의 후속 모델인 만큼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요즘 추세에 맞춰 순항 시 속도 유지 기능이나 MFD에 터치 기능이 추가되어 비행이 한결 편해졌더랍니다. 다만, MFD에 많은 정보를 담다 보니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너무 터치스크린에 의존한 나머지 물리 버튼을 많이 줄여버려 조작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때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기체이기도 하고 느리긴 해도 경치 구경하기에 제격인 기체인 만큼 오랜만에 몰아보니 감회가 새롭더랍니다. 비록 FS2004 시절의 Flight1 (Dream Fleet) ATR72-500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