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이킹 여행 마지막날. (03년 6월 24일)
제주도 하이킹 돌때는 계속 비를 뿌리는 꿀꿀한 날씨였는데...
돌아갈때가 되니, 그야말로 햇볓은 쨍쨍~ 한여름 날씨네요.
왠지 억울한걸요?
그러고보니 오늘 성산에 갈려고 했는데, 비행기시간과 버스시간이 맞지 않는 바람에
결국 성산행은 무산이 되버렸습니다. 게다가 여행경비도 바닥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위험한 상황이었지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현재 우리의 몸상태는, 다리가 풀려서 이거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_=;;;
돌아가는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 OZ8934편으로 오후 2시 20분 제주를 출발하여
오후 3시 25분 서울에 도착하는 B767-300항공기입니다.
하지만... 주기장에는 이상한 비행기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B747-400... 제주-김포행 임시편이었습니다.
대한항공 끊을껄...ㅜ.ㅜ;;;;
이라며 후회를 한들...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발권까지 마친 상황이었거든요.
못타는 비행기 찔러라도 보자.. 해서 생각해낸게 바로 이것.
...1:500짜리 B747-400 대한항공 다이캐스트를 놓고 비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똑~같네요~.
보안검색대를 지나 격리대합실로 들어오고, 8번게이트에 접안되어있는
아시아나 A321-100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딘가에(?) 서있는 대한항공 A300-600도 보이구요.
화장실 다녀온 사이 사라져버린 8번 게이트의 A321...
그리고 곧 저희의 보딩차례가 되서 항공기까지 이동합니다.
역시나... 리모트 탑승이네요.
아마 김포→제주구간부터 저의 리모트 탑승의 악연은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날 이후... 보딩브릿지로 탄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자금만 조금 더 있었어도~.
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제주도를 떠납니다.
언젠가 다시 올 날이 있겠지요. 외국도 아니니까요~.
아쉬운 마음에 다시한번 제주공항 터미널을 바라봅니다.
김포공항까지 열심히 돌아줄 엔진~.
이 문을 들어가면 이제 다음 나올때는 김포공항이겠지요?
반짝반짝 윤기나는 B767동체로 제주공항 터미널이 반사되어 비칩니다.
전에 내려올때와는 반대로 올라가는 비행기는 의외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창문 하나씩을 차지하고 앉았고, 가운데쪽은 앉는사람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아마 내려오는 사람이 많아 큰 비행기가 내려온 것일테고, 이 비행기도 저녁쯤 되면 올라가는 사람을 많이 태우겠지요?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도 끝나고, 이제 서울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항공기는 24번 활주로를 향해 지상활주 하구요.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항공기는 서울을 향해 기수를 돌립니다.
검푸른 남해바다.
그 사이로 보이는 크고 작은 섬, 그리고 여객선.
수면의 모습을 보는건 여기까지입니다.
내륙지방은 현재 구름이 잔뜩 끼어서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요.
제주도 내려올때와 마찬가지로, 구름의 바다를 건너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 안내방송이 나오고, 좌석벨트 사인이 켜집니다.
제주도 한바퀴 도는데 3일걸렸는데, 비행기로는 단 한시간만에 제주에서 서울까지.
비행기가 빠르긴 빠른가봅니다.
그리고 터치다운~.
이번에 노면이 젖어있어서인지 펌랜드를 했는데... 쿵 하는 소리가 유난히도 리얼하게 들려서 뒤를 쳐다봤더니...
P군이 유리창에 머리 박는 소리였습니다.
창문에 가까이 붙어서 사진찍다가 기습당한거지요=_=.
그렇게 3박 4일간의 제주도 하이킹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자전거로 힘들게 돌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물론~, 지금 다시 하라고하면 절대 안하고 차라리 자동차 랜트를 해버릴겁니다.
군 입대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이번 여행을 끝으로 자취방을 내놓고, 짐을 싸서 다시 광주 집으로 내려갑니다.
-= the END =-
제주도 하이킹 돌때는 계속 비를 뿌리는 꿀꿀한 날씨였는데...
돌아갈때가 되니, 그야말로 햇볓은 쨍쨍~ 한여름 날씨네요.
왠지 억울한걸요?
그러고보니 오늘 성산에 갈려고 했는데, 비행기시간과 버스시간이 맞지 않는 바람에
결국 성산행은 무산이 되버렸습니다. 게다가 여행경비도 바닥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위험한 상황이었지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현재 우리의 몸상태는, 다리가 풀려서 이거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_=;;;
돌아가는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 OZ8934편으로 오후 2시 20분 제주를 출발하여
오후 3시 25분 서울에 도착하는 B767-300항공기입니다.
하지만... 주기장에는 이상한 비행기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B747-400... 제주-김포행 임시편이었습니다.
대한항공 끊을껄...ㅜ.ㅜ;;;;
이라며 후회를 한들...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발권까지 마친 상황이었거든요.
못타는 비행기 찔러라도 보자.. 해서 생각해낸게 바로 이것.
...1:500짜리 B747-400 대한항공 다이캐스트를 놓고 비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똑~같네요~.
보안검색대를 지나 격리대합실로 들어오고, 8번게이트에 접안되어있는
아시아나 A321-100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딘가에(?) 서있는 대한항공 A300-600도 보이구요.
화장실 다녀온 사이 사라져버린 8번 게이트의 A321...
그리고 곧 저희의 보딩차례가 되서 항공기까지 이동합니다.
역시나... 리모트 탑승이네요.
아마 김포→제주구간부터 저의 리모트 탑승의 악연은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날 이후... 보딩브릿지로 탄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자금만 조금 더 있었어도~.
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제주도를 떠납니다.
언젠가 다시 올 날이 있겠지요. 외국도 아니니까요~.
아쉬운 마음에 다시한번 제주공항 터미널을 바라봅니다.
김포공항까지 열심히 돌아줄 엔진~.
이 문을 들어가면 이제 다음 나올때는 김포공항이겠지요?
반짝반짝 윤기나는 B767동체로 제주공항 터미널이 반사되어 비칩니다.
전에 내려올때와는 반대로 올라가는 비행기는 의외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창문 하나씩을 차지하고 앉았고, 가운데쪽은 앉는사람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아마 내려오는 사람이 많아 큰 비행기가 내려온 것일테고, 이 비행기도 저녁쯤 되면 올라가는 사람을 많이 태우겠지요?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도 끝나고, 이제 서울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항공기는 24번 활주로를 향해 지상활주 하구요.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항공기는 서울을 향해 기수를 돌립니다.
검푸른 남해바다.
그 사이로 보이는 크고 작은 섬, 그리고 여객선.
수면의 모습을 보는건 여기까지입니다.
내륙지방은 현재 구름이 잔뜩 끼어서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요.
제주도 내려올때와 마찬가지로, 구름의 바다를 건너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 안내방송이 나오고, 좌석벨트 사인이 켜집니다.
제주도 한바퀴 도는데 3일걸렸는데, 비행기로는 단 한시간만에 제주에서 서울까지.
비행기가 빠르긴 빠른가봅니다.
그리고 터치다운~.
이번에 노면이 젖어있어서인지 펌랜드를 했는데... 쿵 하는 소리가 유난히도 리얼하게 들려서 뒤를 쳐다봤더니...
P군이 유리창에 머리 박는 소리였습니다.
창문에 가까이 붙어서 사진찍다가 기습당한거지요=_=.
그렇게 3박 4일간의 제주도 하이킹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자전거로 힘들게 돌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물론~, 지금 다시 하라고하면 절대 안하고 차라리 자동차 랜트를 해버릴겁니다.
군 입대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이번 여행을 끝으로 자취방을 내놓고, 짐을 싸서 다시 광주 집으로 내려갑니다.
-= the END =-
'일상이야기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명- 놋북을 전달하라=_=; (0) | 2008.04.04 |
---|---|
1박 2일,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0) | 2008.02.02 |
제주도 하이킹 여행기 :: 4편 :: - 정석항공관/산굼부리 (0) | 2008.01.11 |
제주도 하이킹 여행기 :: 3편 :: - 폭포 3종 세트 (2) | 2008.01.11 |
제주도 하이킹 여행기 :: 2편 :: - 소인국 테마파크 (0) | 2008.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