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트남 호치민까지의 비행은, 인천 탑승동 113번 스팟에 주기된 A330-300을 이용하게 됩니다.
한여름의 주기장은, 말 그대로 지옥이죠=_=.
지열이 그대로 올라오는 극악의 조건(!)인지라, 숨쉬기도 힘들정도로 덥습니다.
그래도 외부점검을 빼먹을 수는 없으니, 조종실에 짐을 풀어놓고 외부점검하러 밖으로 나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앞바퀴부터 점검을 시작하구요.
더운 여름에는 겨울에 비해 공기 밀도가 낮아서 비행기 활주거리가 좀 더 길어지지요.
안그래도 더운 여름, 비행 중 엔진이 퍼지면 안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엔진을 살펴봅니다.
길다란 주 날개와, 큼지막한 꼬리날개도 육안점검 해주구요.
반대편으로 돌아가는데, 저 멀리 같은 회사소속 B777-300ER이 출발중입니다. (베이징행 KA511편)
그 앞에서 잠시 홀드중인 737이 꽤나 작어보이네요~.
반대쪽도 똑같이 점검해줍니다.
옆 111번 스팟에는 칸나웨이 B777이 서있습니다~.
왠지 리모트가 아닌, 탑승동 스팟에 서있는 칸나웨이를 보는게 무척 오랜만인듯 싶네요.
1번 엔진 및 메인기어 점검 등등을 해주구요~.
비행기 구경 외부점검 완료 후, 브릿지 사다리로 위장한 미끄럼틀(!)을 타고 기내로 들어갑니다.
조종실로 들어가서 운항실에 플랜입력을 요청합니다~.
MCDU에 인천→호치민 까지의 경로가 입력되구요.
부수적으로, 항공기 무게 및 연료량, 순항고도 등을 추가적으로 입력해줍니다.
인천에서 호치민까지의 비행경로입니다.
본 항공기는 인천을 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출발하여, 목적지인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는 현지시간 오후 12시 20분 도착예정으로
총 비행시간은 4시간 45분으로 계획되어있습니다.
편명은, 정기편이 아닌 임시편으로 KA8573편을 달고 있구요. (정기편은 야간시간대에 출발합니다.)
연료는 62,100lbs를 급유, 순항고도는 FL380으로 비행중 별다른 사항이 없는 한 순항고도 변경은 없습니다.
비행거리는 2098nm이며, 항로 기상상태는 양호한편이지만, 탄손누트 공항 주변으로 약한 비와 함께 약한 난기류를 동반한 구름이 발달해있다고 합니다.
브리핑을 마치고 출발까지 다시한번 MCDU등을 점검하면서 한숨 돌립니다~.
출발시간이 다 되었는지, 토잉카가 슬금슬금 굴러오네요~.
토잉카 연결 완료~.
오랜만에 토우바 물고오는 토잉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캐터링 트럭도, 기내식 보급을 마쳤는지 철수하구요.
기내에서는, 아직 보딩이 완료되지 않았는지, 브릿지 이현이 조금 늦어질거라는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어찌어찌 보딩 완료 및 조업차량 철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브릿지 이현되구요.
...대세는 B777이려나요=_=
KAWA계열 빼고 다 아메리칸 고등어(!)입니다=_=;
여하튼 후방견인 시작합니다.
예정보다 5분 늦은 9시 40분 출발하였구요.
RWY 15R로 이륙할 예정인고로, 기수를 동쪽으로 돌려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후방견인 하는 동안, 엔진시동해도 좋다는 연락을 받고, 1번 엔진부터 시동합니다.
...에어버스 엔진 시동걸다가 보잉으로 넘어가면 시동 절차가 은근히 불편하달까요=_=;;
1번 엔진 시동완료, 2번 엔진도 발동 걸어줍니다~.
후방견인 완료~. 입환기 토잉카 분리되구요.
엔진 시동 및 플랩 세팅 완료, APU off.
이어서 To Config 준비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_<
알흠다운(!) 탑승동 북측 스팟의 모습입니다=_=
B747도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A380이 바로옆에 있다보니 B747이 마치 중형급 기체처럼 보이네요=_=
A380이 크긴 큰가봅니다~. (...막상 실제로 봤을때는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말이죠ㅜㅜ)
유도로로 빠져나와 RWY 15R로 가는 도중, 활주로에서 빠져나온 대한항공 B744가 유도로를 건너갈 때 까지 잠시 대기하구요.
타워 북쪽 주기장은 엔플라이와 블루링크가 점령했군요+_+
삐질거리며 지상활주를 계속합니다.
ND에 표시된 항적이... 참으로 아스트랄(!)합니다.
(트래픽 Reload 한번 해줘야되려나요=_=)
북새통 속에서 살아남은(!) 엔플라이 A380.
역시 이런 아스트랄(!)한 상황속에서 엔플라이급 메이저 항공사가 아니면 착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죠+_+
수많은 트래픽들이 죄다 RWY 15L로만 내려오는지, 의외로 바로 이륙허가가 떨어졌습니다.
선행 항공기도 없겠다, 라인업 하자마자 바로 파워넣고 가속합니다+_+
Rotate~.
아래쪽으로 대한항공 A330이 이륙을 위해 지상활주 중입니다~.
Gear up~.
우측으로 메인터미널이 보입니다.
가상항공사며 실제 항공사들의 스케줄을 대폭 수정한 덕에, 예전에 비해 공항 혼잡도가 많이 해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오전 시간대에는 수많은 항공기들로 북적거립니다~.
어느정도 상승하여 고도를 확보한 후, 레버를 CL게이트로 옮겨줍니다.
SOT 1S 출발절차에 의거, B576항로에 진입하게 되구요.
구름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빙글빙글 돌며 구름도 뚫고...
송탄 VOR 상공에서 B576항로에 진입하기 위해 우선회 합니다.
요즘 대기가 상당히 불안정해서인지, 여기저기서 비구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여름 적운 속에 들어갔다가는 비행기 뒤집힐 정도의 기류에 휘말릴 수 있는고로, 어지간하면 저런 구름들은 피하는게 좋다는거지만요.
광주를 25.3nm 남겨놓은 지점에서, 순항고도인 FL380에 도달하였습니다.
곧이어 광주공항 상공을 지나가구요~.
해남 땅끝도 지나갑니다~.
이제 베트남까지 내륙지역은 없고... 제주도와 대만... 섬 두개를 지나가는게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바다죠=_=...
가는 도중, 틈틈히 도착 예정시간과 잔류 연료량을 확인해주구요~.
윌코 AB에 비하면 PSS AB의 EFOB신뢰도는 꽤 높은 편이라, 장거리 비행도 안심하고 갈 수 있습니다~.
(윌코 AB의 EFOB믿고 비행했다가, 태평양에 담궈먹은(!) 비행기들만 해도 항공사 하나 차리고도 남을 정도 입니다..ㅜㅜ)
제주도 상공을 지나갑니다~.
저 옆으로 제주공항 일부도 보이구요.
제주도를 빠져나온 후, 본격적으로 지루한(!) 루트에 진입하였습니다.
땅바닥 텍스쳐에 비해, 물 텍스쳐는 줌을 당겨도 해상도 저하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지라, 부담없이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다는건 좋지만...
아무래도 망망대해를 달리다보면, 사방이 똑같은 바닷물이라서 되게 심심하지요..ㅜ.ㅜ;
...특히나 태평양 항로를 타고 LA로 날아갈때면... 10시간 이상을 바다만 보가 가야되는지라 스크린샷을 찍어도
...순항때 찍은 녀석들은 다 똑같은 스크린샷만 나오는지라 뭔가 난감하기도 합니다=_=;
오키나와 관제공역을 지나, 대만 관제공역에 진입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구름들이 몰려나왔다가~ 전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바람이 얌전해서 심심한 것 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만 상공에 진입하였습니다~.
대만 상공에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항공기 좌측편으로, 험준한 대만산맥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만 남부지방으로 내려오자, 평야지대가 펼쳐지구요~.
여전히 동쪽으로는 대만 산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만 상공에서의 짧은 비행을 마치고, 다시 바다위를 비행하게 됩니다~.
잠시 후, 마닐라 관제공역에 진입하게 되구요.
마땅히 찍을만한 스크린샷도 없고, 연료 체크~...등등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ㅜㅜ
KAWA A330들은 PSS패널과 merge한 이후 꽤 쓸만해졌고, 활용도도 높아졌지만,
같은 방법으로 merge한 A340들은 4배속 상태에서 난기류만 만났다 하면 항로를 이탈해버려서 난감하지요..ㅜㅜ
지금은 A340자리를 B777이 대신하고있어 어찌보면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 330들도 문제가 완전히 없지 않은게, 간혹 텍스쳐가 다 날아가버리는 버그가 있다는게 흠입니다.
어찌보면 A340의 배속 비행시 난기류를 만났을 경우 항로 이탈 문제가 더 나을정도...랄까요.
(이 경우는 배속을 쓰지 않으면 되니까요=_=)
텍스쳐가 오버레이 되는 시점.. 즉 야간텍스쳐가 나타날 시간대를 피해 공항에 도착하면 이 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긴 했지만,
아무래도 완벽한 해결 방안이 아닌지라 찜찜하죠...ㅜㅜ
그때문에 A330-200의 경우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막상 A330-200을 가지고 장거리 비행 일지를 써본건 거의 없는 듯 싶습니다.
얼마 전에 도입한 A380은.. 운항용 기체는 거의 포기상태구요..ㅜ.ㅜ;
공개용 기체인 Project Airbus A380은, 기체 디테일은 좋지만 FDE (Flight Dynamic Engine)가 바보인지라
디테일 감상용으로 만든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행 성능이 실망스럽더라구요.
그리고... Overland기체는, 기체가 쓸데없이 무겁고, 롤아웃이나 러더 적용에 대한 효과가 거의 없는지라 꺼려지게 되더랍니다.
A380의 경우는, 그나마... 현존하는 A380 애드온 중에서 가장 쓸만한 녀석인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서비스 제공중이구요.
한때 KAWA에서 A340-500기체를 쓸 때, CLS와 오버랜드 모델 두개를 썼었는데, (이 두개는 메이커만 다르고 내부 데이터는 똑같습니다~.)
...비행 특성이 너무 이상해서, 20노트 측풍상황에서 터치다운 시, 롤아웃을 못해 활주로 이탈을 밥먹듯이 하더라구요.
결국 A340-2/300으로 교체하고, 퍼플라인에다가도 남겨두지 않은 채, 전량 폐기(!) 해버렸습니다.
KAWA에서 유일하게... 별 탈없이 운영되고 있는 녀석은, ATR, B737, B747, B767, MD11 뿐입니다...ㅜ.ㅜ
(이쯤되면, 플심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라, 애드온 비행기 조차도 미국산 비행기만 편애한다는 말이 나올만 하죠=_=)
한때는 에어버스 애드온이 나온다고 하면, 눈을 반짝이며(!) 기대하곤 했는데...
악의 축(!) 윌코AB나 Air Simmer, Aerosoft AB등에 낚인 뒤로, 지금은 에어버스 애드온이 나온다고 해도 기대도 안합니다=_=;
...결국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8배속 스펠(!)을 시전합니다(!)
그 결과, 조~금 더 빨리 호치민 관제공역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뭐 바다 상공 답게, 전방 40nm 이내에 FIX가 하나도 없습니다~.
FIX와 FIX 사이의 거리도 긴편이구요.
잔류 연료량을 체크하는데, 유난히 오른쪽 윙 탱크 연료 소모량이 많네요=_=;;;
너무 차이나면 착륙하는데 한쪽으로 쏠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달렸으려나요~.
저 앞에 하강지점 (T/D)지점이 보입니다.
탄손누트 국제공항 접근경로입니다.
현재 RWY 25L/R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롱파이널 잡고 내려갈 수 있을 듯 하네요 >_<
남중국해를 건너, 인도차이나 반도 상공에 진입합니다.
내륙에 진입함과 동시에, LKH fix를 24nm 남겨놓은 지점에서 6000ft로 하강을 시작합니다. (0452z)
우림과 더불어, 크고 작은 논바닥(!) 그리고 도시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직 고도가 20,000ft 정도 되는데, 유난히 땅이 가깝게 보인다 했더니, 지대가 상당히 높은듯 합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절벽까지 나오더랍니다=_=
이 산악 지대만 통과하면, 호치민까지 높은 산은 없구요~.
앞서 이야기 했던대로, 금일 탄손누트 공항 이착륙 활주로는 RWY 25L/R입니다.
그 중, 저희는 RWY 25R에 착륙을 배정받았구요.
남은 구간을 MCDU에 입력해줍니다.
꽤 내려왔는지 지상이 꽤나 선명하게 보이네요~.
호치민을 포함한 주변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더니, 정말 호치민 일대가 가까워질수록 시정치가 떨어지고 구름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나 죽었다』 세번 복창하고 구름속으로 진입합니다=_=;
구름 한가운데도 아니고, 거의 아래쪽을 통과하고 있는데다가, 하강중이니 금방 빠져나올 듯 합니다....만
역시 한여름 적운 속 난기류는 죽음이지요....ㅜㅜ
구름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제 곧 파이널 구간에 진입하는 관계로 슬슬 착륙할 준비를 해줍니다.
Approach Phase전환, 공항 기상 데이터 등등을 입력해주구요.
LOC Capture, G/S Alive, Dual APP Mode set.
속도를 감속하면서 속도에 맞게 플랩을 펼쳐주구요.
옅은 안개에 뒤덮힌 메콩강 상공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Gear Down~.
안개가 끼었다고는 하지만, 시정이 크게 나쁜편이 아닌지라, 어렵지 않게 공항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탄손누트 공항은, 현지발음(!)을 떤썬녓 으로 불리우며, 공항 여기저기에는 공군기지로 사용했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공항은 24시간 개방되어있으며, 베트남의 수도에 위치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베트남 공항 중 최대규모)
2015년 롱탄 (Long Thanh) 국제공항이 완공/개항되면, 본 탄손누트 공항은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는 리베트와 이글루들, 그리고 여객 터미널의 조화가 낯설기만 합니다.
보통 국내 공항의 경우, 민간 항공구역과 공군 구역이 갈라져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식의 한데 어우러짐은 생소한 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군 부대가 철수했기에 가능한 풍경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글우글 몰려있는 램프버스와 컨테이너, 그리고 GSE들~.
그리고 허름해 보이는 화물청사 주기장에 세워진 대한항공 B744F.
상용 베트남 시너리는 2011년 들어 Thai Creation사를 통해 FS사상 최초로 제작되었는데
Thai Creation 특유의 디테일과 아기자기함 덕분에, 그 공항을 실제로 가보지 않고도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어서 참 좋은 듯 합니다.
가끔 우리나라 시너리들도 이정도의 퀄리티만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시너리 제작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과, 취미로 시너리를 제작하는 사람들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요.
국제선 청사 끝부분에 서있는 엔플라이 A321
그러고보면 전 세계 유명공항이라면, 어디서든 엔플라이가 보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_+
Welcome to Tansonnhat International Airport.
...지난번 하노이행 비행에 이어, 씨엠립...등... 동남아 비행만 가면 비가옵니다=_=...
중거리 휴양지 비행 하지말고 장거리 비행이나 하라는 계시일려나요...ㅜ.ㅜ;
어쨌거나 배정받은 20번 스팟에 진입합니다~.
A330 정차위치에 맞춰 정지~.
Parking Brake Set.
APU 작동 확인 후, Fuel Cut off.
엔진 정지가 확인되자, 본격적으로 지상조업을 위한 작업이 진행됩니다~.
각종 Light들 세팅해주고, 그라운드 파워가 연결되었는지 Avail 불이 켜졌네요.
APU off하고 그라운드 파워와 연결해주구요.
인천에서 5분 지연 출발, 목적지인 호치민에도 역시 5분 지연 도착하였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12시 25분 도착하였구요. 비행시간은 4시간 45분 소요되었습니다.
이곳에서 90분간의 로테이트 시간을 가진 후, 오후 1시 50분, 인천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대략 어느정도 시간이 남았으니, 후다닥 외부점검 끝내고, 터미널로 들어가서 점심 먹고 다시 복귀할 준비를 해야될듯 합니다~.
...그나저나 브릿지가 고장났다며, 스텝카를 붙여놨습니다....만... 이번에도 비오는날 지붕없는 스텝카를 보내줬습니다..ㅜ.ㅜ;;;
이러다가 제가 동남아만 가면 비가 온다~ 라는 공식이 붙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