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오키나와에 다녀온 이후, 몸좀 풀렸지~? 하면서 이번에는 장거리 비행에 넣어버렸습니다.
인천발 뉴욕행 KA153편을 타게되었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공주님 공항까지는 안간다는거랄까요=_=;;;;
A330이나 B737이나 몰면서 단거리 구간만 왔다갔다 할랬더니 지금 상황으로 보면 그것도 힘들 것 같습니다=_=;;;;
(...소속 자체가 Blueline이다보니 일단 장거리에 넣고본달까요=_=; )
어찌됐건 뉴욕까지 가기 위해 배정된 항공기로 이동합니다.
뉴욕까지 타고갈 비행기는 110번 스팟에 주기되어있습니다~.
이미 기내식 적재와 화물 적재작업이 한창이네요~.
조종실에 가방 던져놓고(!), 외부점검하러 밖으로 나옵니다.
3월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게 겨울같습니다.
앞바퀴부터 점검 시작하구요~.
13시간동안 수고해줄 엔진들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윙렛과 꼬리날개도 확인해주구요.
한바퀴 빙~돌아서 반대쪽으로 넘어옵니다.
청소차량들이 붙어있는걸로 보아 객실 청소가 진행중인가봅니다.
왼쪽 날개 아래쪽에서는 급유가 한창 진행중이구요.
언제나 그렇듯(?) 외부점검을 가장한 비행기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뉴욕까지 가기 위해 조종실로 올라갑니다.
왠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B744 조종실입니다~.
다른 기종에 비해 조종실이 넓찍한 편이라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FMC에 뉴욕까지 비행할 경로를 입력하구요.
ND에 비행경로가 표시됩니다.
MCP 세팅까지 마무리 합니다.
항공기가 무거운 관계로 V2속도가 176노트정도 되구요.
1차 순항고도는 FL330입니다.
이륙트림도 설정해줍니다. FMC에서 6.0을 지시하고 있구요.
거쳐가는 FIX 개수는 STAR구간 제외 85개입니다.
모든 비행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금일 뉴욕까지 비행할 KA153편의 이동경로입니다.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정각에 출발하여, 뉴욕에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35분 도착할 예정이며, 비행시간은 13시간 35분으로 계획되어있습니다.
연료는 350,000파운드가 급유되었고, 최초 순항고도는 FL330, 이후 2번의 스텝크라임을 통해 FL410까지 상승할 예정입니다.
기상은 항로 전반에 걸쳐 구름이 많겠으며, 구간에 따라 기류가 심한 구간도 존재한다고 하니 주의해야되겠구요.
무엇보다 목적지인 뉴욕 케네디 공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특히 때때로 돌풍이 약 21노트 정도로 불어온다고 합니다.
브리핑을 끝내고 승객 탑승할 동안 뒹굴뒹굴 거리고 있습니다~.
출발전에 편의점 가서 사온 삼각김밥과 쵸코우유도 벌써부터 먹고있구요=_=;;;
왠지 이러다가 비행도중 갤리 털러 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_=;;
출항준비 완료~.
토잉준비가 완료되었고, 화물 적재도 모두 마무리 되었는지 화물칸을 닫고있습니다.
승객 탑승종료~.
보딩브릿지 이현됩니다.
오전 11시 정각, 뉴욕으로 가기 위해 후방견인을 시작합니다.
후방견인하는 동안 엔진 시동해주구요.
후방견인 완료~.
토잉카 분리되구요.
4개의 엔진 모두 시동 완료 후, FMC에 설정해놓은 이륙플랩각도인 20도로 전개중입니다.
APU off, PACK auto.
연료펌프 모두 정상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구요.
출발준비 완료~, 지상에서도 출발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지상활주합니다.
이륙할 활주로는 RWY 33L.
TWY A9를 통해 램프아웃합니다.
활주로까지 지상활주하는동안 만난, 블루링크의 야심작(!) B767-400입니다~.
이륙하는 항공기들도 없고, 여유있게 지상활주합니다.
RWY 33L Line up~.
라인업 함과 동시에 바로 이륙 허가를 내줍니다.
Rotate~.
저 뒤쪽 램프에... 온통 파란 꼬리날개로 뒤덮혀있습니다~.
Gear up~.
인천공항을 뒤로한 채, 출발절차를 수행합니다.
SID는 SEL1C 절차로 인천과 김포공항 사이로 돌아서, 안양 VOR로 가게 되구요.
항공기가 무거운 관계로 High Speed Climb를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10000ft이하에서 280kts로 상승하게 되구요.
가속됨에 따라 플랩을 한단계씩 접어줍니다.
오른쪽으로 비~잉 돌아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_= !
왠지 TCAS가 시끄러워서 봤더니 바로 앞에 같은 회사소속 B744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누가 비행했는지 조사해서 저 조종사... 29박 30일동안 인천-공주님 구간에만 집중투입시켜버릴겁니다=_=;
수도권 일대에 낮게 깔린 구름들~.
왠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기분입니다.
SID절차를 마치고 최초항로인 G597항로에 진입하였습니다~.
이 항로를 타고 동해바다로 빠져나가지요~.
가면서 강원도 구경이나 해볼까 했는데, 온통 구름밖에 보이질 않네요.
땅이 보인다....싶더니 어느새 강릉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동해바다 상공에서 최초순항고도인 FL330에 도달하였구요~.
반쯤 구름에 덮힌 울릉도 상공도 지나갑니다~.
울릉도를 지나, 북쪽으로 선회, 북한 영공으로 진입한 후, 블라디보스톡 인근으로 빠져나갑니다.
동해바다로 빠져나온지 한참되었지만, 여전히 구름이 많습니다~.
잔류연료 및 도착예정시간을 체크하구요.
1500z (현지 오전 10시)쯤 도착한다고 하네요~.
FL370으로의 스텝크라임은 약 2212nm이후로 잡혀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인근을 지나가고 있구요~.
곧이어 사할린섬 상공을 통과합니다~.
3월이라고는 하지만, 북쪽지방인지라 아직도 여기저기 눈이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사할린섬 중/북부지방을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루트...
어느새 사할린섬의 끝부분이 보이고, 저 앞으로 오호츠크해가 펼쳐져있습니다.
차가워보이는 오호츠크해 상공~.
....실제로도 외기온도가 상당히 낮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Center Tank의 연료를 모두 소진~.
Fuel Pump를 off시켜줍니다~.
Center Tank의 잔류연료들이 Main2 Tank로 이동되구요~.
멀둥멀둥 전방을 주시하며 오호츠크해 상공을 날고있습니다~.
간간히 비행기를 흔들어주는 기류 덕분에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고 있습니다..ㅜ.ㅜ;;;
구름사이로 캄챠카반도가 빼꼼히 보일 때 쯤, 저녁이 되가는지 주변이 슬슬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동시베리아의 거의 끝부분인 Jamsk인근을 지나가고 있구요.
지금 속도라면 날짜변경선을 지날때쯤이면 완전히 밤이 되어있을듯 합니다.
서쪽하늘로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태양~.
주변이 온통 노을빛으로 물들어있습니다~.
어슴푸레해진 동쪽하늘.
Cockpit Light도 켜주구요~.
날이 많이 어두워졌는지, 항공기 왼쪽만이 수줍은듯한 색깔(!)로 물들어있습니다~.
객실에는 어느새 조명이 들어와있구요~.
이미 저녁식사가 끝나고 주류, 음료 및 간식 제공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구름들~.
한줄기 저녁햇살이 안간힘을 내며 구름들을 비추고 있네요~.
현재 외기온도는 영하 33도.
도착예정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2분.
연료는 충분합니다~.
슬슬 배고파질 타이밍인데, 출발 전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김밥이랑 컵라면이나 먹을까요=_=;
삼삼데이(!) 스페셜로 삼각김밥 1+1행사를 사길래 대량구매(!)해왔습니다 >_<
이제 잠시 후, 동시베리아를 빠져나가 북극해에 진입합니다~.
한창 맛있게 라면먹고있는데 ND에 Step Climb지점이 나타납니다.
아직 120nm정도 남았으니 차분하니 먹고 올라가지요~.
이미 완전히 어두워져버린 하늘.
비행기 아래로는 무서운 구름들이 잔뜩 몰려있습니다.
(...라면국물 마시고 있는데 비행기가 흔들흔들거려서 잔뜩 긴장(!)해있구요=_=; )
어쨌거나 LISKI fix를 63nm남겨놓은 시점에서 FL370으로 스텝크라임합니다~.
현재시간은 국제표준시 07시 48분이구요~.
한참 상승하는동안 기다렸다는듯이(!) 오로라가 반겨줍니다~.
역시 오로라는 극지방에서 봐야 제맛이지요(...)
스텝크라임 완료~.
이제 지금부터 약 4시간동안 FL370으로 비행한 후, FL410으로 올라가겠습니다~.
바로앞에는 러시아와 미국의 경계점이자 날짜변경선에 위치하고 있는 LISKI fix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짜변경선 통과합니다~.
날짜는 이제 출발일로부터 어제가 되었고, 시간은 국제표준시 07시 55분, 현지시간 22시 55분입니다.
....뭐 1시간 5분만 있으면 다시 오늘이 되겠네요=_=;
아름답게 빛나는 오로라를 배경으로, 네줄의 긴 비행운을 늘어뜨리며 동쪽으로 날아가는 비행기입니다~.
그나저나 오로라좀 실제처럼 이쁘게 만들어주면 안되려나요=_=;
다음 스텝크라임까지 2045nm정도 남았고, 기류를 타고가는 덕분인지 도착예정시간이 많이 앞당겨졌습니다~.
현재 순항속도는 얌전하게 m.85구요~.
비행기 아래가 땅인지.. 바다인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넋놓고(!) 어두운 밤하늘만 보며 가고있습니다=_=;;;;
머리위에서는 아직까지 오로라가 반짝거리고 있네요~.
지나가는 관제공역 중, 가장 긴 구간에 걸쳐 접속하며 가는 애드몬슨 관제공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슬슬... 연료 X Feed해줄때가 다가오네요.
Main2, 3번 탱크 연료량이 1, 4번 연료량과 같아지면 바로 Fuel X Feed해주구요~.
EICAS에 Fuel Tank Config 메시지 떴습니다~.
오버헤드 패널에서 Fuel X Feed off시켜줍니다.
이제 1, 4번엔진은 각각 Main 1, 4번탱크에서, 2, 3번 엔진은 Main 2, 3번 탱크에서 연료를 뽑아쓰게 됩니다~.
당분간 교신도 뜸하고, 조종실 뒷부분에서 뒹굴거리며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눈 벌~개져서 창밖을 보니, 어느새 날이 샜나봅니다.
동쪽하늘이 살짝 밝아져있네요~.
FL370에서 보는 일출입니다~.
뭐니뭐니해도 하늘에서 보는 일출은 멋지죠+_+
위니팩 공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 2~3시간정도만 더 가면 될듯 하네요~
아침해가 떴습니다+_+....는 둘째치고 일단 눈부십니다=_=;
아침햇살에 주변도 많이 밝아진 모습이구요~.
여기저기 널려있는(?) 호수들이 눈에 띄네요~.
카메라 화이트밸런스를 백열등 모드로 놓고 찍었더니(!) 온통 시풀딩딩하게 나와버렸습니다.
덕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약 80nm 전방에 두번째 스텝크라임 지점이 표시되어있구요~.
YSB(SUDBURY) VOR을 234nm 남겨놓은 지점에서 FL410으로 스텝크라임합니다.
이번 스텝크라임이 오늘 비행의 마지막 스텝크라임이구요~. 스텝 시점은 국제표준시 13시 3분입니다.
스텝크라임 완료~.
이제 하강하기 전까지 계속 FL410을 유지하면서 비행하게 됩니다~.
(FL430까지 올라가니 여유속도가 너무 없기도 하고... 그나마 안정적인 고도가 FL420정도인듯 합니다.)
FL410에서 바라본 땅바닥(!)은... 온통 구름 투성입니다=_=;
토론토 관제공역에 진입하였구요~.
항공기 아래쪽으로 북아메리카 오대호가 지도에 보입니다.
그중 우리 항공기는 휴론 호수 끝부분과, 온타리오 호수 남쪽을 통과해가구요.
검푸른하늘이 왠지 모르게 차가워보입니다~.
휴론호수 일대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구름이 많아서, 구름 사이로 보이는 호수에 만족해야했구요.
대신 토론토를 지나자 구름이 별로 없는 맑은날로 바뀌었습니다~.
온타리오 호수의 푸른 물결(!)을 감상하며 본격적으로 미국영공에 진입합니다~.
도착공항 기상에 대한 보고를 받습니다~.
현재시간 풍향 및 풍속은 320도에서 20노트, 돌풍은 35노트라고 합니다.
풍향의 경우, 31번 활주로로 내리면 거의 정풍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문제는 돌풍이죠=_=;;;;
그 외에 시정은 10마일, 구름 조금으로 시정상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HNK vor 인근에 잡혀있는 하강지점.
약 108nm 더 간 후, 본격적으로 하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런 경로대로 뉴욕 케네디 공항에 진입하게 되겠고, RWY 31의 경우 해안가쪽에 위치해있는지라, 바다쪽으로 나갔다가 들어와야 할듯 합니다.
슬슬 하강시점이 임박해오고, MCP의 고도계를 첫하강고도인 5000ft로 설정해놓습니다.
그리고 HNK vor을 1마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하강 시작.
시점은 국제표준시 14시 17분 (현지시간 오전 9시 17분)입니다.
눈덮힌 밀림지대(!)를 지나가구요~.
저~~~멀리 대서양과 뉴욕일대가 보입니다~.
뉴욕 어프로치와 교신, 현재 활주로는 31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31L로 접근하게 되구요.
RWY 31L에 대한 접근절차를 FMC에 입력합니다.
일단 JFK vor을 오버플라잉한 후, JFK vor로부터 15nm지점에서 티어드롭 턴으로 기수를 151도에서 315도까지 돌린 후,
ILS Approach할 계획입니다~.
FMC에 입력한 경로가 ND에 표시되구요~.
최종접근속도도 지정해줍니다.
최종접근속도는 플랩 30도에 137노트.
현재 항공기 총 중량은 511,200lbs입니다.
글레어실드 위쪽으로 JFK공항이 보이네요~.
주변으로 트래픽도 많이보이구요~.
케네디공항을 오버플라이 중입니다~.
큰공항답게 위에서 본 모습도 복잡하네요=_=;
저희항공기가 주기할 4터미널의 모습도 보입니다~.
뭉실뭉실한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착륙준비에 들어갑니다~.
공항을 오버플라잉한 이후, 대서양으로 쭉~ 빠져나옵니다.
JFK vor 15nm 지점에서 Tear Drop Turn~.
턴 종료 시점에 맞춰 LOC Arm~.
감속하며 플랩을 한단계씩 내려줍니다~.
Spoiler ARM, Autobrake 2 Set~.
PAX Sign ON.
LOC, G/S모두 캡쳐하였습니다~.
조종간 꼭 잡고, 혹시모를 돌풍에 대비해야겠지요=_=;
35노트짤 한대 맞았다가 정신 못차리면 비행기 뒤집히는겁니다..ㅜ.ㅜ;
Flaps20. Gear Down~.
최종접근속도인 137노트까지 감속합니다.
랜딩 클리어런스 받고 계속 접근중입니다.
왠지 날씨를 보면 그냥 맑은날씨인 것 같지만요=_=;;
....이넘의 바람이=_=;
덕분에 비행기가 흔들흔들거립니다.
Minimum~.
착륙 결정하구요~.
기우뚱 기우뚱 하면서 플레어/롤아웃합니다~.
쿵~.
Thrust Reverse~, Spoiler deployed~.
저 뒤로 3터미널 10번 스팟에 주기중인 칸나웨이 777도 보입니다~.
뒤에 매우매우매우매우 큰 큰 비행기가 온다고 빨리 빠져나가라고 갈구는 덕분에 후다닥 빠져나옵니다.
...얼마나 큰 비행기가 내려오는지 한번 지켜보죠=_=;
오토브레이크 off, 스포일러, 플랩 원위치~.
Landing, Strobe light off, APU Start~.
....저거 내려온다고 그 호들갑을 떨었던거군요=_=
하긴... 델타항공 정도면 듣보잡 카와랑은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스케일인 메이저 항공사니까요=_=;;;;
(이래서 마이너는 서럽습니다..ㅜ.ㅜ; )
유도로 주변으로 추월방지용(!) 가이드 봉이 설치되어있어서~
JFK공항에서 지상활주할때면 꼭 운전면허학원에서 장내주행하는 기분이 듭니다=_=;
램프 내에서는 터미널간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램프 주변 유도로를 통해 빙~ 돌아서 4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3터미널 10번 스팟에 서있는 칸나웨이는 B773이었군요~.
두바이에서 날아온 비행기려나요~.
삐질거리며 지상활주중입니다.
4터미널 B-Wing쪽 출입 유도로로 들어갑니다~.
전에 보니까 enFly A380은 4터미널 A-Wing의 A380 전용게이트를 쓰더군요+_+
VDGS의 유도대로 B-29번 게이트로 진입합니다~.
Stop~.
Parking Brake Set~.
Power Source를 APU로 바꾸고 Fuel Cut off~.
Taxi, Beacon Light와 Belt Sign 꺼줍니다~.
보딩브릿지가 접현완료되었는지 L2 Door가 열렸구요.
화물하역 및 기내식 보충을 위해 R/H쪽 Door들도 열려있습니다.
도착시간은 오전 9시 49분, 외부온도는 섭씨 4도입니다~.
대신에 바람은 좀 세게 불구요=_=;
계획된 도착 시간인 오전 10시 35분보다 약 46분 더 빨리 도착하였구요.
비행시간은 12시간 49분으로, 일전에 비행했을 때 보다 무려 49분 늦게 도착하였습니다=_=.......
(하긴 그때는 순항속도가 m.89였으니까요=_=; )
도착 후 점검 해주구요~.
저희도 나갈준비 합니다~.
승객 하기가 완료되었는지, 정비사들이 들어와서 칵핏 점검을 시작하구요~
비행기록 폼에 폼싸인 해주고 조종실을 빠져나갑니다~.
JFK타워와 커다란 744의 꼬리날개입니다~.
13시간만에 밖으로 나왔네요=_=;
클리닝 작업이 완료되었는지, 오물 수거차량이 철수하구요~
기내 청소는 아직 한창 진행중인듯 합니다~.
돌아가는편인 KA154편 탑승 승객을 위한 기내식이 실리는 중이구요~.
긴장이 풀렸더니 슬슬 피로가 몰려오네요~.
예약해놓은 숙소로 가서 후다닥 씻고 자야겠습니다~.
12시간 49분간의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_< ///
(......설마 이대로 다음편인 A345로 끌려가서 공주님 뵙고와야되는건 아니겠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