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를 쓰기는 해야되는데, 일전에 쓰던 프린터의 수명이 점점 다해가는지 A/S를 받아도 성능이 영 시원찮아져서
결국 이번에 프린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제품을 물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프린터를 1995년쯤에 구매한거라서 지금의 프린터와 비교하면 성능도 많이 떨어지고, 제품 자체도 노화된데다가,
무엇보다 드라이버 지원이 윈도우 VISTA 32bit에서 멈춰버린지라 윈도우7로 넘어가게 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일전에 스캐너를 분양해버리고 스캐너가 없는 상태에서, 프린터를 교체할 상황이 되자, 고민이 되더랍니다.
인쇄기능만 되는 프린터를 구매할것인지... 아니면 스캔기능등을 겸한 복합기를 구매할 것인지...
복합기 가격이 옛날에 비해 많이 떨어진 걸 감안하면, 약간의 추가금을 들여 스캔 및 복사기능이 되는 복합기를 구매하는편이 낫겠더라구요.
일단 성능과 가격, 제품 평가를 토대로 하여, 1차적으로 총 세가지 제품을 선정해보았습니다.
HP Deskjet Ink Advantage K109A
HP Deskjet F735
HP PhotoSmart C4580
K109A의 경우 단순히 프린트만 되는 잉크젯 컬러프린터로, Ink Advantage라는 수식이 붙어있듯,
소모품인 정품잉크를 단돈 9,900원 (흑백/컬러)이라는 매우 착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약 2만원을 더 보태면, 역시 K109A와 같은 잉크를 사용하는 F735 복합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속도로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경합을 벌인 녀석은 F735와 포토프린터인 C4580.
C4580은, 자체 무선기능을 통해 무선랜이 달린 노트북 등지에서, 프린터와 유선으로 연결된 컴퓨터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프린트가 가능하고,
자체적으로 카드리더기와 조그마한 액정이 달려있어 PC를 거치지 않고 디카사진을 뽑을 수 있는 등의 사진 출력에 최적화된 녀석이죠.
게다가 가격역시 F735보다 저렴한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잉크가격.
F735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가격과, (스펙에 명시된)인쇄가능매수가 더 적었고, 무엇보다 프린터로 사진을 뽑을일이 거의 없다는걸 감안하면,
C4580의 스펙은 거의 사치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프린터 사용환경을 고려해본 결과 F735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이녀석을 구매하자 하고 다른 리뷰들을 뒤지고 있는데,
F735의 후속모델인 K209A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K109A는 D730모델의 후속이라고 하네요~.)
이름은 프린트 기능만 되는 K109A모델의 연속이지만, 기능은 F735와 같은 컬러 잉크젯 복합기.
하지만 F735보다 빠른 인쇄속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뭐... 레이저보다는 느리지만요=_=; )
F735와 새로운 모델인 K209A에서 다시 갈등해야 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을 뒤적거려본 결과,
어찌된 영문인지 가격차이가 없었습니다=_=;;;;
이리하여 최종적으로 K209A로 결정하게 되었고, 카드 결제방식의 문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하기로 합니다.
이것저것 뒤져가며 얻은 정보를 토대로 구매한 HP Deskjet Ink Advantage K209A.
인터넷상에서 뒤져본 리뷰들을 보면 프린터 사이즈가 크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물을 보니 그리 크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뭐 지금까지 쓰던 프린터가 커서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케이스 앞쪽에는 비용과 출력량을 자랑하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저도 저런 이유로 인해 이 모델을 구매하게 된거구요.
박스 측면에 붙은 시리얼 넘버 및 모델명...
그리고 박스에서 프린터를 꺼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정계통의 색깔이고, 스캐너 뚜껑의 경우, 갈색계통에 뭔가 복잡해보이는(!) 금색계열의 라인들이 수놓여있습니다.
생긴거는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복합기들과 비슷한 모습이구요.
함께 포장되어있는 제품 구성품들입니다.
올바른 사용 서약 각서(!), 사용자 매뉴얼, 드라이버CD, 어댑터, USB케이블, 잉크(흑백/컬러)가 들어있구요.
프린터의 컨트롤 패널부분입니다.
알기쉽게 한글로 표기되어있었으며, 스캔과 복사에 관련된 버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복사의 경우, 프린터와 연결된 컴퓨터가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프린터 자체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스캔의 경우, 프로그램에서 미리 설정해놓으면, 스캔버튼을 누르는것만으로 해당 설정값에 맞춰 설정해놓은 경로로 저장이 됩니다.
스캐너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뚜껑(!)색깔은 흰색이구요. 최대 1200DPI 해상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복사할때도, 원본을 저곳에 넣은 후 복사를 하는 방식이구요.
급지함의 모습입니다.
추가적으로 전개되는 용지 받침대(회색)도 존재하구요.
받침대 끝부분에 U자형 화살표로 되어있는 부분은, 수직으로 세워지는 용지 걸림대(?)인데,
인쇄를 마치고 종이를 프린터 밖으로 완전히 배출할 때, 거의 뱉어내다시피할 정도로 빠르게 빼내는데,
그때 용지가 멀리까지 날아가지 않고, 저 부분에서 걸릴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급지함에 용지를 넣으면, 급지함에 담긴 종이의 윗면이 아닌, 아랫면에 인쇄가 되며,
급지는 아래로, 출력은 프린터 안에서 한바퀴 돌아 위쪽으로 되어 나오는 방식입니다.)
급지함에도 비용절감효과 자랑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뭐 저도, 확인해보기 전까지, 정품잉크가 9900원이 말이 되냐 하며 재생잉크나 되겠지 했는데,
공식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정말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놀랐었으니까요.
급지함을 열고, 그 앞의 다른 뚜껑을 열먼, 이렇게 잉크 카트리지를 넣는 공간이 나옵니다.
(뒤쪽에 카트리지가 왔다갔다 하는 레일과 그 위쪽에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선.... 멋모르고 만졌다가 손에 기름만 잔뜩 뭍혀버렸습니다.)
전원을 인가한 상태에서 뚜껑을 열게되면, 자동적으로 저 위치에 정렬이 되는데,
카트리지 삽입공간 아래쪽을 보면, 다른곳과 다르게 살짝 홈이 파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홈을 이용하여 카트리지를 삽입하게 되구요.
자~ 그럼 삽입하기 전에 깜짝 놀랄만한 가격의 잉크를 살펴볼까요?
무슨 비스킷 포장지를 연상케 하는 잉크포장입니다.
잉크 모델은 HP703으로 파트넘버(?)는 흑백의 경우 CD887A, 컬러는 CD888A입니다.
생각보다 매우 작은 사이즈의 잉크 카트리지에 놀랐습니다.
흑백의 경우 (스펙상) 600매 인쇄가 가능한 대용량 잉크라고 하던데, 크기만 보면 소용량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헤드 일체형 카트리지라서 프린터 자체에 잘잘한 고장이 덜할듯 합니다~.
흑백은 검정색에 네모모양, 컬러는 보라색에 반달모양의 도형이 그려져있습니다.
장착은 카트리지 거치대에 잉크를 쭈~욱 밀어넣은 다음, 지금 컬러잉크의 뒷부분(카트리지 상단 HP로고가 적힌부분)의 턱이
홀에 들어갈 무렵해서 카트리지를 아래로 내리고, 그 상태에서 위쪽으로 들어올리듯 밀어 넣으면 흑백잉크와 같은 모양으로 장착이 됩니다.
어느쪽이 컬러고 어느쪽이 흑백인지 구별하기 쉽게, 카트리지 삽입 홀 아래쪽에 스티커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잉크 장착까지 마치고, 드라이버 설치~.
카트리지 정렬과, 스캐너 초기화 작업등을 수행해주었고, 설정에 가서 스캔된 데이터의 저장방식과 경로도 설정을 마쳤습니다.
특별히 현재 설정을 바꿀때 외에, 그다지 찾아보지 않을만한 프로그램인듯... 싶네요.
사용준비 완료~.
현재 녹색불이 켜진 부분은 복사 옵션인데, 기본적으로 일반 A4용지와 실제 크기에 설정이 되어있구요.
페이지에 맞춰 조정...을 선택하면 용지 사이즈에 맞춰 리사이즈 되는 형식인듯 합니다.
복사는 컬러, 흑백복사가 가능하고, 복사버튼을 누른 횟수만큼 (0이라고 써진 액정창에 누른 횟수/복사매수) 복사가 됩니다.
그리고~ 숫자가 써진 액정 오른쪽에 보이는 물방울 모양은, 잉크 잔량을 표시해주는 액정으로
왼쪽은 컬러, 오른쪽은 흑백잉크의 잔량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매뉴얼에는 정확하지 않은 단순 참고용으로만 보여준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이리하여 복합기 사용준비도 끝나고... 이제부터 신나게 프린트질 해댈 일만 남은듯 싶습니다.
(레이저프린터와 비교했을 시, 토너가격 대 출력량을 비교해보면 K209A가 유지비용이 절반가량 저렴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개글에 소음이 있다... 라고들 하던데, 저는 워낙에 소음이 심한 프린터를 써서인지 되게 조용하게 느껴지네요=_=~.
인쇄, 스캔, 복사 다 잘되고 품질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ㅡ^.
만약 이녀석이 아닌 포토프린터를 구매해서 사진을 뽑았으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새삼 궁금해지는걸요=_=;;
참... 이 사진은, 이녀석 전원케이블 플러그와 관련된 것인데,
왼쪽은 디카 충전용 어댑터고, 오른쪽이 프린터 전원 케이블입니다.
왼쪽 충전기가 표준형 사이즈인데, 프린터 전원 케이블 플러그쪽 직경이 표준 사이즈보다 더 가느다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콘센트에 꽂아보았는데, 제대로 물리지 않고 흔들흔들 거리더라구요.
어떻게 이 부분은 후에 케이블 교체 서비스를 해주거나, 이후 생산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대로 물리지 않으면 콘센트쪽에서 스파크가 튈때도 있고, 잘못하면 화재로 이어질수도 있으니까요.)
...그동안 다른 분들의 사진이나 이야기를 통해서만 접해보았던 『각서』
각서라고는 하지만 뭐 반드시 보내야할 의무는 없구요=_=;
대충, 이걸로 위조지폐나 위조상품권등등 만들지 마라... 하는 내용입니다.
(....맘먹고 만들거면 컬러레이저로 만들지, 이런걸로는 힘들거에요=_=;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14년간 고생해준 삼성 마이젯 MJC-650G 프린터의 모습입니다.
윈도95로 OS가 전환되던 시점에 발표된 모델이었던지라 윈도95 완벽호환이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현혹(?)했던 신모델이었습니다만,
(나름 컬러프린터에요~)
세월의 흐름앞에 저녀석도 구형이 되버리고, 지금은 정품잉크는 단종된지 오래, 재생잉크도 슬슬 자취를 감춰가는 모습입니다.
카트리지 정렬을 해도 요즘 프린터에 비하면 인쇄 퀄리티가 썩 좋은편도 아니고, 소음도 심하고 인쇄속도도 느리구요.
(구매할때 당시만 해도 정말 입 떡 벌어질만한 퀄리티였지만... 역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눈만 높아져버렸지요=_=; )
아직 저녀석을 잘 쓰고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아들뻘 되는 녀석의 프린터로 교체해버린 고로,
저녀석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 기억될듯 합니다.
결국 이번에 프린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제품을 물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프린터를 1995년쯤에 구매한거라서 지금의 프린터와 비교하면 성능도 많이 떨어지고, 제품 자체도 노화된데다가,
무엇보다 드라이버 지원이 윈도우 VISTA 32bit에서 멈춰버린지라 윈도우7로 넘어가게 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일전에 스캐너를 분양해버리고 스캐너가 없는 상태에서, 프린터를 교체할 상황이 되자, 고민이 되더랍니다.
인쇄기능만 되는 프린터를 구매할것인지... 아니면 스캔기능등을 겸한 복합기를 구매할 것인지...
복합기 가격이 옛날에 비해 많이 떨어진 걸 감안하면, 약간의 추가금을 들여 스캔 및 복사기능이 되는 복합기를 구매하는편이 낫겠더라구요.
일단 성능과 가격, 제품 평가를 토대로 하여, 1차적으로 총 세가지 제품을 선정해보았습니다.
HP Deskjet Ink Advantage K109A
HP Deskjet F735
HP PhotoSmart C4580
K109A의 경우 단순히 프린트만 되는 잉크젯 컬러프린터로, Ink Advantage라는 수식이 붙어있듯,
소모품인 정품잉크를 단돈 9,900원 (흑백/컬러)이라는 매우 착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약 2만원을 더 보태면, 역시 K109A와 같은 잉크를 사용하는 F735 복합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속도로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경합을 벌인 녀석은 F735와 포토프린터인 C4580.
C4580은, 자체 무선기능을 통해 무선랜이 달린 노트북 등지에서, 프린터와 유선으로 연결된 컴퓨터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프린트가 가능하고,
자체적으로 카드리더기와 조그마한 액정이 달려있어 PC를 거치지 않고 디카사진을 뽑을 수 있는 등의 사진 출력에 최적화된 녀석이죠.
게다가 가격역시 F735보다 저렴한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잉크가격.
F735에 비해 3배 가량 비싼 가격과, (스펙에 명시된)인쇄가능매수가 더 적었고, 무엇보다 프린터로 사진을 뽑을일이 거의 없다는걸 감안하면,
C4580의 스펙은 거의 사치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프린터 사용환경을 고려해본 결과 F735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이녀석을 구매하자 하고 다른 리뷰들을 뒤지고 있는데,
F735의 후속모델인 K209A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K109A는 D730모델의 후속이라고 하네요~.)
이름은 프린트 기능만 되는 K109A모델의 연속이지만, 기능은 F735와 같은 컬러 잉크젯 복합기.
하지만 F735보다 빠른 인쇄속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뭐... 레이저보다는 느리지만요=_=; )
F735와 새로운 모델인 K209A에서 다시 갈등해야 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을 뒤적거려본 결과,
어찌된 영문인지 가격차이가 없었습니다=_=;;;;
이리하여 최종적으로 K209A로 결정하게 되었고, 카드 결제방식의 문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하기로 합니다.
이것저것 뒤져가며 얻은 정보를 토대로 구매한 HP Deskjet Ink Advantage K209A.
인터넷상에서 뒤져본 리뷰들을 보면 프린터 사이즈가 크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물을 보니 그리 크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뭐 지금까지 쓰던 프린터가 커서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케이스 앞쪽에는 비용과 출력량을 자랑하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저도 저런 이유로 인해 이 모델을 구매하게 된거구요.
박스 측면에 붙은 시리얼 넘버 및 모델명...
그리고 박스에서 프린터를 꺼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정계통의 색깔이고, 스캐너 뚜껑의 경우, 갈색계통에 뭔가 복잡해보이는(!) 금색계열의 라인들이 수놓여있습니다.
생긴거는 보통 흔히 볼 수 있는 복합기들과 비슷한 모습이구요.
함께 포장되어있는 제품 구성품들입니다.
올바른 사용 서약 각서(!), 사용자 매뉴얼, 드라이버CD, 어댑터, USB케이블, 잉크(흑백/컬러)가 들어있구요.
프린터의 컨트롤 패널부분입니다.
알기쉽게 한글로 표기되어있었으며, 스캔과 복사에 관련된 버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복사의 경우, 프린터와 연결된 컴퓨터가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프린터 자체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스캔의 경우, 프로그램에서 미리 설정해놓으면, 스캔버튼을 누르는것만으로 해당 설정값에 맞춰 설정해놓은 경로로 저장이 됩니다.
스캐너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뚜껑(!)색깔은 흰색이구요. 최대 1200DPI 해상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복사할때도, 원본을 저곳에 넣은 후 복사를 하는 방식이구요.
급지함의 모습입니다.
추가적으로 전개되는 용지 받침대(회색)도 존재하구요.
받침대 끝부분에 U자형 화살표로 되어있는 부분은, 수직으로 세워지는 용지 걸림대(?)인데,
인쇄를 마치고 종이를 프린터 밖으로 완전히 배출할 때, 거의 뱉어내다시피할 정도로 빠르게 빼내는데,
그때 용지가 멀리까지 날아가지 않고, 저 부분에서 걸릴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급지함에 용지를 넣으면, 급지함에 담긴 종이의 윗면이 아닌, 아랫면에 인쇄가 되며,
급지는 아래로, 출력은 프린터 안에서 한바퀴 돌아 위쪽으로 되어 나오는 방식입니다.)
급지함에도 비용절감효과 자랑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뭐 저도, 확인해보기 전까지, 정품잉크가 9900원이 말이 되냐 하며 재생잉크나 되겠지 했는데,
공식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정말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놀랐었으니까요.
급지함을 열고, 그 앞의 다른 뚜껑을 열먼, 이렇게 잉크 카트리지를 넣는 공간이 나옵니다.
(뒤쪽에 카트리지가 왔다갔다 하는 레일과 그 위쪽에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선.... 멋모르고 만졌다가 손에 기름만 잔뜩 뭍혀버렸습니다.)
전원을 인가한 상태에서 뚜껑을 열게되면, 자동적으로 저 위치에 정렬이 되는데,
카트리지 삽입공간 아래쪽을 보면, 다른곳과 다르게 살짝 홈이 파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홈을 이용하여 카트리지를 삽입하게 되구요.
자~ 그럼 삽입하기 전에 깜짝 놀랄만한 가격의 잉크를 살펴볼까요?
무슨 비스킷 포장지를 연상케 하는 잉크포장입니다.
잉크 모델은 HP703으로 파트넘버(?)는 흑백의 경우 CD887A, 컬러는 CD888A입니다.
생각보다 매우 작은 사이즈의 잉크 카트리지에 놀랐습니다.
흑백의 경우 (스펙상) 600매 인쇄가 가능한 대용량 잉크라고 하던데, 크기만 보면 소용량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헤드 일체형 카트리지라서 프린터 자체에 잘잘한 고장이 덜할듯 합니다~.
흑백은 검정색에 네모모양, 컬러는 보라색에 반달모양의 도형이 그려져있습니다.
장착은 카트리지 거치대에 잉크를 쭈~욱 밀어넣은 다음, 지금 컬러잉크의 뒷부분(카트리지 상단 HP로고가 적힌부분)의 턱이
홀에 들어갈 무렵해서 카트리지를 아래로 내리고, 그 상태에서 위쪽으로 들어올리듯 밀어 넣으면 흑백잉크와 같은 모양으로 장착이 됩니다.
어느쪽이 컬러고 어느쪽이 흑백인지 구별하기 쉽게, 카트리지 삽입 홀 아래쪽에 스티커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잉크 장착까지 마치고, 드라이버 설치~.
카트리지 정렬과, 스캐너 초기화 작업등을 수행해주었고, 설정에 가서 스캔된 데이터의 저장방식과 경로도 설정을 마쳤습니다.
특별히 현재 설정을 바꿀때 외에, 그다지 찾아보지 않을만한 프로그램인듯... 싶네요.
사용준비 완료~.
현재 녹색불이 켜진 부분은 복사 옵션인데, 기본적으로 일반 A4용지와 실제 크기에 설정이 되어있구요.
페이지에 맞춰 조정...을 선택하면 용지 사이즈에 맞춰 리사이즈 되는 형식인듯 합니다.
복사는 컬러, 흑백복사가 가능하고, 복사버튼을 누른 횟수만큼 (0이라고 써진 액정창에 누른 횟수/복사매수) 복사가 됩니다.
그리고~ 숫자가 써진 액정 오른쪽에 보이는 물방울 모양은, 잉크 잔량을 표시해주는 액정으로
왼쪽은 컬러, 오른쪽은 흑백잉크의 잔량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매뉴얼에는 정확하지 않은 단순 참고용으로만 보여준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이리하여 복합기 사용준비도 끝나고... 이제부터 신나게 프린트질 해댈 일만 남은듯 싶습니다.
(레이저프린터와 비교했을 시, 토너가격 대 출력량을 비교해보면 K209A가 유지비용이 절반가량 저렴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개글에 소음이 있다... 라고들 하던데, 저는 워낙에 소음이 심한 프린터를 써서인지 되게 조용하게 느껴지네요=_=~.
인쇄, 스캔, 복사 다 잘되고 품질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ㅡ^.
참... 이 사진은, 이녀석 전원케이블 플러그와 관련된 것인데,
왼쪽은 디카 충전용 어댑터고, 오른쪽이 프린터 전원 케이블입니다.
왼쪽 충전기가 표준형 사이즈인데, 프린터 전원 케이블 플러그쪽 직경이 표준 사이즈보다 더 가느다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콘센트에 꽂아보았는데, 제대로 물리지 않고 흔들흔들 거리더라구요.
어떻게 이 부분은 후에 케이블 교체 서비스를 해주거나, 이후 생산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대로 물리지 않으면 콘센트쪽에서 스파크가 튈때도 있고, 잘못하면 화재로 이어질수도 있으니까요.)
...그동안 다른 분들의 사진이나 이야기를 통해서만 접해보았던 『각서』
각서라고는 하지만 뭐 반드시 보내야할 의무는 없구요=_=;
대충, 이걸로 위조지폐나 위조상품권등등 만들지 마라... 하는 내용입니다.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14년간 고생해준 삼성 마이젯 MJC-650G 프린터의 모습입니다.
윈도95로 OS가 전환되던 시점에 발표된 모델이었던지라 윈도95 완벽호환이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현혹(?)했던 신모델이었습니다만,
(나름 컬러프린터에요~)
세월의 흐름앞에 저녀석도 구형이 되버리고, 지금은 정품잉크는 단종된지 오래, 재생잉크도 슬슬 자취를 감춰가는 모습입니다.
카트리지 정렬을 해도 요즘 프린터에 비하면 인쇄 퀄리티가 썩 좋은편도 아니고, 소음도 심하고 인쇄속도도 느리구요.
(구매할때 당시만 해도 정말 입 떡 벌어질만한 퀄리티였지만... 역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눈만 높아져버렸지요=_=; )
아직 저녀석을 잘 쓰고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아들뻘 되는 녀석의 프린터로 교체해버린 고로,
저녀석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로 기억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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