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 그러니까 지난 월요일.
눈오는날 북송정 삼각선 출사의 후속편입니다.
그때 사진 몇장 올려놓고 끝냈다면 이번에는 그 출사의 풀버전(?) 격인 글이 되겠네요.
그때 그 글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뭐 출사지는 앞서 소개했듯, 북송정 삼각선입니다.
호남선과 경전선이 합류/분기되는 구간이지요.
남쪽 (송정리역)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나름 파노라마로 꾸며보긴 했는데.. 일반 광각 사진이랑 별차이 없게 보이네요=_=;
오른쪽의 복선선로는 호남선, 왼쪽의 단선 선로는 경전선 (동송정신호장 방면)입니다.
삼각선 중, 나머지 선로 하나는 저 주택들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송정리역 구내에서 분기되는 형식으로 놓여있습니다.
북송정 삼각선 북측의 모습입니다.
경전선과 호남선이 합류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대전 (서대전)/서울 (용산/행신)방면의 열차들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출사 나와서 처음 맞이한 열차는 목포(13:40)발 용산(19:01)행 무궁화호 제 1406열차입니다.
왠일인지, 오늘은 카페객차를 제외한 모든 객차가 디자인 리미트 객차로 편성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디자인 리미트 객차가 가지런히 편성되어있는 모습을 보는것도 무척 오랜만인듯 싶네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 무궁화호 제 1403열차는, 카페객차까지 디자인 리미트 객차로 편성되어,
그 열차의 모든 객차가 디자인 리미트 객차로 통일되어있었습니다.
한참 후, 북송정신호소 옆 240R 급커브 구간을 돌아, 광주(14:50)발 용산(19:26)행 무궁화호 제 1426열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발전차/기관차를 포함한 총 9량의 열차.
길이로 치면 짧은 길이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곡선구간인지라 열차가 다소 짧게 보입니다.
1차적으로 호남 하행선로로 먼저 들어가고, 다음 분기기에서 상행 선로로 진입한 후,
본격적으로 가속하여 다음역인 장성역까지 가게 됩니다.
1426열차가 지나가고 경전선쪽 신호기에 파란불이 들어오더니, 단행 디젤기관차 한대가 뒤따라 나옵니다.
어디로 가는 기관차일까요?
출사를 하는 내내, 눈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햇빛이 비치나 싶으면 다시 눈이 쏟아지고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요.
북송정 삼각선 육교위에서 바라본 눈내리는 마을의 모습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목포(15:00)발 용산(18:17)행 KTX 제 412열차가 지나갑니다.
빠른속도는 아니지만, 열차가 지나가면서 생긴 바람에, 선로 주변에 쌓인 눈이 흩날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서운(?)속도로 지나가는 행신(12:35)발 목포(16:24)행 KTX 제 409열차입니다.
객차 주변이 온통 눈발에 휩싸여 보이는건 열차 지붕뿐입니다.
저렇게 눈보라를 휘날리며 달리는 열차에 타고있으면 어떤기분이 들까요?
이어서, 북송정 신호소를 휘감고 돌아나오는 광주(15:50)발 용산(18:42)행 KTX 제 512열차입니다.
목포발착 열차와는 달리, 북송정삼각선 커브구간을 통과하는 열차는 그 커브가 상당히 심한지라 속도를 낼 수 없어
느릿느릿 통과하는게 특징이지요.
덕분에 호남본선 레일 주변에 쌓인 눈과, 이곳 선로 주변에 쌓인 눈의 양이 꽤 차이가 납니다.
호남본선쪽 주변은 열차가 지나갈때 생기는 바람에 쌓여있는 눈이 날려 자갈들이 일부 보이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지요.
240R 곡선을 완전히 빠져나와 이제 호남본선으로 진입합니다.
후미는 아직 삼각선을 빠져나오지도 못했는데 선두부는 벌써 호남 상행선로에 진입해있네요.
광주(16:00)발 용산(20:03)행 새마을호 제 1114열차가 KTX뒤를 따라 나옵니다.
디젤기관차 견인 새마을호이구요. PP동차가 견인하는 새마을호와 달리 일반 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는 특실이 없기때문에
PP동차가 견인하는 새마을보다 1량이 적습니다. 무궁화호와 같은 9량 1편성 열차죠.
조금 전에 길다란 KTX가 지나가서인지, 그 뒤를 따라가는 새마을호는 유난히도 짧게 느껴집니다.
이제 다음열차는 30분 후에나 지나가고, 눈이 오다 개다를 반복하는 관계로 이쯤에서 출사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지금까지 출사했던 북송정 삼각선 육교위의 모습이구요.
별로 안쌓인 것 같지만, 사실 발목 위까지 빠질정도로 쌓여있었습니다.
돌아가는길에도 어김없이 내리는 눈.
소촌건널목을 건너는 도중, 북송정 삼각선의 분기지점에서, 분기기 상태를 점검하는 분이 눈에띄었습니다.
행여나 쌓인 눈때문에 선로가 제대로 분기되지 않을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일지두요.
그리고 눈은 소촌건널목을 배경으로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눈오는날 북송정 삼각선 출사의 후속편입니다.
그때 사진 몇장 올려놓고 끝냈다면 이번에는 그 출사의 풀버전(?) 격인 글이 되겠네요.
그때 그 글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뭐 출사지는 앞서 소개했듯, 북송정 삼각선입니다.
호남선과 경전선이 합류/분기되는 구간이지요.
남쪽 (송정리역)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나름 파노라마로 꾸며보긴 했는데.. 일반 광각 사진이랑 별차이 없게 보이네요=_=;
오른쪽의 복선선로는 호남선, 왼쪽의 단선 선로는 경전선 (동송정신호장 방면)입니다.
삼각선 중, 나머지 선로 하나는 저 주택들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송정리역 구내에서 분기되는 형식으로 놓여있습니다.
북송정 삼각선 북측의 모습입니다.
경전선과 호남선이 합류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대전 (서대전)/서울 (용산/행신)방면의 열차들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출사 나와서 처음 맞이한 열차는 목포(13:40)발 용산(19:01)행 무궁화호 제 1406열차입니다.
왠일인지, 오늘은 카페객차를 제외한 모든 객차가 디자인 리미트 객차로 편성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디자인 리미트 객차가 가지런히 편성되어있는 모습을 보는것도 무척 오랜만인듯 싶네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 무궁화호 제 1403열차는, 카페객차까지 디자인 리미트 객차로 편성되어,
그 열차의 모든 객차가 디자인 리미트 객차로 통일되어있었습니다.
한참 후, 북송정신호소 옆 240R 급커브 구간을 돌아, 광주(14:50)발 용산(19:26)행 무궁화호 제 1426열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발전차/기관차를 포함한 총 9량의 열차.
길이로 치면 짧은 길이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곡선구간인지라 열차가 다소 짧게 보입니다.
1차적으로 호남 하행선로로 먼저 들어가고, 다음 분기기에서 상행 선로로 진입한 후,
본격적으로 가속하여 다음역인 장성역까지 가게 됩니다.
1426열차가 지나가고 경전선쪽 신호기에 파란불이 들어오더니, 단행 디젤기관차 한대가 뒤따라 나옵니다.
어디로 가는 기관차일까요?
출사를 하는 내내, 눈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햇빛이 비치나 싶으면 다시 눈이 쏟아지고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요.
북송정 삼각선 육교위에서 바라본 눈내리는 마을의 모습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목포(15:00)발 용산(18:17)행 KTX 제 412열차가 지나갑니다.
빠른속도는 아니지만, 열차가 지나가면서 생긴 바람에, 선로 주변에 쌓인 눈이 흩날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무서운(?)속도로 지나가는 행신(12:35)발 목포(16:24)행 KTX 제 409열차입니다.
객차 주변이 온통 눈발에 휩싸여 보이는건 열차 지붕뿐입니다.
저렇게 눈보라를 휘날리며 달리는 열차에 타고있으면 어떤기분이 들까요?
이어서, 북송정 신호소를 휘감고 돌아나오는 광주(15:50)발 용산(18:42)행 KTX 제 512열차입니다.
목포발착 열차와는 달리, 북송정삼각선 커브구간을 통과하는 열차는 그 커브가 상당히 심한지라 속도를 낼 수 없어
느릿느릿 통과하는게 특징이지요.
덕분에 호남본선 레일 주변에 쌓인 눈과, 이곳 선로 주변에 쌓인 눈의 양이 꽤 차이가 납니다.
호남본선쪽 주변은 열차가 지나갈때 생기는 바람에 쌓여있는 눈이 날려 자갈들이 일부 보이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지요.
240R 곡선을 완전히 빠져나와 이제 호남본선으로 진입합니다.
후미는 아직 삼각선을 빠져나오지도 못했는데 선두부는 벌써 호남 상행선로에 진입해있네요.
광주(16:00)발 용산(20:03)행 새마을호 제 1114열차가 KTX뒤를 따라 나옵니다.
디젤기관차 견인 새마을호이구요. PP동차가 견인하는 새마을호와 달리 일반 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는 특실이 없기때문에
PP동차가 견인하는 새마을보다 1량이 적습니다. 무궁화호와 같은 9량 1편성 열차죠.
조금 전에 길다란 KTX가 지나가서인지, 그 뒤를 따라가는 새마을호는 유난히도 짧게 느껴집니다.
이제 다음열차는 30분 후에나 지나가고, 눈이 오다 개다를 반복하는 관계로 이쯤에서 출사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지금까지 출사했던 북송정 삼각선 육교위의 모습이구요.
별로 안쌓인 것 같지만, 사실 발목 위까지 빠질정도로 쌓여있었습니다.
돌아가는길에도 어김없이 내리는 눈.
소촌건널목을 건너는 도중, 북송정 삼각선의 분기지점에서, 분기기 상태를 점검하는 분이 눈에띄었습니다.
행여나 쌓인 눈때문에 선로가 제대로 분기되지 않을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일지두요.
그리고 눈은 소촌건널목을 배경으로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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