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기 차 사 진

호남/광주선 출사 :: 1편 ::

반쪽날개 2007. 12. 21. 00:40
날씨도 따뜻하고, 어제 회원한분과 출사약속을 잡았었던지라
간만에 출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광주선, 극락강역 진입선로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무척 익숙한 장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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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시간은 12시경 만나서 이곳에 온 후, 첫번째로 맞이한 열차입니다.
디젤기관차 단행으로 운행하는 본 기관차는 로지스상에 스케줄이 떠있지 않은
그런 기관차였구요. 1시 40분에 지나간 본 차량의 번호는 7151호입니다.

(...사실 저 열차 천천히 오다가, 카메라를 들고있는 저희를 발견하신 기관사님...
바로 속도를 올리고 쌩~ 하니 지나가버리시더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지나가자 다시 속도를 낮추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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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나와 첫 정기열차입니다.
새마을호 1111열차가 바로 그것이지요.

9시 55분 용산역을 출발하여 13시 59분에 종착역인 광주역에 도착합니다.
그러고보니 기관차 선두부는 코마개를 안한반면, 후미부는 코마개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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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KTX 제 507열차가 광주역을 향해 달립니다.
원래 극락강역에서 KTX 512열차와 14시 9분에 교행할 예정이었는데,
본 507열차가 약 10분 지연된 19분에 극락강역에 도착하는 바람에,
512열차 역시 지연출발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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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강역에서 507열차와 교행을 마치고 다음역을 향해 부리나케 달려가는 512열차입니다.
이번 512열차는 31호기가 배치되었구요.

KTX 제 512열차를 마지막으로 이 장소를 떠나, 정광고등학교 인근 호남선 선로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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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발 용산행 KTX 410열차가 이제 막 송정리역을 빠져나와 가속을 시작합니다.

금일 410열차에 39호기가 배치되었습니다~.
광주선 삼각선을 빠져나온 열차가 아닌만큼 나름대로 빠른속도로 지나가네요~.

한편, 북송정 삼각선 호남 상행선 방면에 한대의 열차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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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단행으로 운행하는 디젤기관차 7165호입니다.
단행답게 빠른 가속력으로 지나가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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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제 1113열차입니다.
북송정 신호소를 15시 22분에 통과할 예정이었던 본 열차는,
이 사진을 찍었던 곳을 약 30분에 통과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전에 지나간 1111열차는 선두부에 코마개를...
지금 지나간 1113열차는 후미부에 코마개를 빼놓고 달리더라구요.

설마 광주발 용산행 중련 새마을이라도 운행하려는걸까요?
(...그럴일은 절대 없겠습니다만=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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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겨 인근 육교차로로 갔습니다.

7515디젤이 견인하는, 순천발 익산행 화물열차가 지나가네요.
새마을을 보내느라 동송정 신호소에서 신호대기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뒤에 무언가를 잔뜩 싣고오는지, 엔진소리는 소리대로 시끄럽고 속도는 쉽사리 붙지는 않구요.

석유탱크 두대, 벌크차 두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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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차 5대...
속도를 못낼만 하네요...

그렇게 열차는 익산역을 향해 느릿느릿 달립니다.
(지금 열차 옆 신호등을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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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KTX 제 509열차가 송정리역을 향해 달려옵니다.
30호기가 운행하구요.

참 옆 신호등...
분명 평상시 같으면 빨간불이 들어와있어야 정상일텐데, 계속해서 파란불이더랍니다.
열차가 지나갈 시간이 되면, 노란불로 바뀌구요. 통과 직전에 파란불로 바뀌고 통과중에는
빨간불.. 그리고 통과하고 어느정도 있으면 다시 파란불~.

일부러 저렇게 제어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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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북송정 삼각선을 통과하지 않는 열차답게,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KTX 제 509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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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오후 4시 12분.
드디어 본 출사중 처음으로 등장한 무궁화호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 제 1408열차.

8235 전기기관차가 견인하였구요.

그사이 하행선으로는 화물열차 한대가 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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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와 무궁화호의 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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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화차 16량만을 끌고가네요. (7165 디젤기관차 견인)
송정리역으로 들어갔는데, 아마 장폐단으로 운행한걸로 보아, 송정리역에서
기관차 위치를 바꾸고, 화순으로 가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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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없이 열차가 지나가고 시간이 뜸한 틈을 타서 송정리역 방면을 보고 한컷~.

그리고 잠시 후에 출몰할 광주발 행신행 KTX 제 514편을 기다립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