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kawa A i R

kawa B737-800WL KCFS-226, Gimpo to Muan

반쪽날개 2008. 12. 9. 23:23
kawa B737-800WL 26호, 티에라 항공기를 몰고 김포에서 무안까지 비행하기로 결정,
5번 게이트에서 승객을 태우고 오후 3시 10분 경, 김포공항을 출발합니다.




오늘 이륙할 활주로는 RWY14.
그런데 체증이 심하네요.
한때 가상항공사 TP를 설치하고 오전 10시가 되면 인천공항이 터져나갔던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려합니다.

제 앞으로 이륙대기중인 항공기는 총 6대.
앞서 블루링크 B736한대가 이륙하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 다음 순번인 FEZDream A330은 라인업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인즉...
이렇게 밀려있는 활주로로 용감하게 랜딩하는 칸나웨이 B772때문이었군요...





뒤에서 기다리는 항공기의 대수는 총 11대.
따가운 눈초리를 느낀건지, 항공기는 센터라인에서 조금 오른쪽으로 벗어난 채, 터치다운했습니다.





한참 지연된 항공기들이 지연률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서둘러 라인업하여 날아가는 모습입니다.
블루링크 B736이 라인업, 저 뒤 RWY 14R로 제주항공 Q400이 착륙합니다.





블루링크들이 모두 이륙하고, 이제 카와차례~.
지금 라인업하는 항공기는 3시 10분 출발하는 부산행 KA2311편,
그 뒤에있는 항공기는 3시 20분에 출발하는 제주행 KA2411편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진에어 B738뒤로 비행기가 없었는데, 어느새 대한항공과 FEZDream이 따라붙었군요.





바로 앞에있던 칸나웨이 B777이 이륙하고 저희도 라인업~.
라인업하고나니 저기 제주항공 Q400이 보입니다.

...설마 한참 전에 착륙했던 그 제주항공이 지금까지 대기하고 있었던것 일까요?





먼저 갑니다~.
...조금 전 마지막이었던 FEZDream뒤로 또다시 블루링크 B736이 붙었습니다.

이륙지연 20분...
중/장거리 국제선의 경우 가면서 지연회복이라도 할 수 있지만, 비행시간이 짧은 국내선은 꼼짝없이 지연도착으로 이어지지요.

뭐... 어쩔 수 없이 High Speed Climb...요청해야겠네요=_=;





흑흑... 안습의 제주항공..ㅜ.ㅜ;;





Rotate~.





김포공항을 뒤로한 채, SID절차에 의거 OSN vor로 향합니다.
RWY32로 뜬것이 아니라서... 그나마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겠네요.





OSN vor에서 B576항로로 진입.
이대로 ALADI fix까지 이동한 후, ALADI fix에서 항로를 빠져나와 MUN vor로 곧장 향하고,
IAF인 ONION fix까지 이동한 후, 거기서 활주로로 접근하게 됩니다.





그 경로로 이동하면 이렇게 무안공항 상공을 지나가게 되지요.
현재 무안공항 사용활주로는 RWY19.

주기장에 비행기 한대가 들어와있네요.
뭐... 안봐도 뻔한게... 저희 비행기겠지요=_=;





MUN vor을 오버플라잉한 후, ONION fix를 지나, GOBUN fix로 선회합니다.





GOBUN fix에서 MUN 12 DME Arc Turn절차를 수행한 후, DOYLE fix에서 on Final.
날씨도 좋고 시정도 좋습니다. 저 앞에 활주로가 보이네요.





바퀴 내리구요~.
최종접근속도는 140kts





착륙준비 완료~.
안정적인 자세로 활주로에 접근합니다.

예전 목포공항에 비해 착륙하기는 참 편하지요.





터치다운.
브릿지들 텅텅 비어있는데, 멀찍~히 6번 스팟에 주기된 kawa A330-300

저 항공기는 항저우에서 날아온 KA546항공기입니다. 오후 4시 25분 무안도착이지요.
오후 6시에 KA1606편을 달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엔진 리버스 할 필요없는데 습관적으로 리버스 돌려버렸습니다...





저희 앞에 내렸던 인천발 무안행 KA1605편.
저 항공기는 여기서 조금 쉬었다가 오후 6시, KA537편을 달고 쿤밍으로 가게 됩니다.





순전히 RWY 1을 위해 만든 유도로=_=...
RWY 19로 내리면 무조건 끝까지 와야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라곤 하지만 이동네는 특별한 일(?)이 없는이상은 RWY 1을 쓰니 당연한걸지두요.





국내선게이트인 3번으로 들어갈랬더니만, 앞서 도착한 1605편이 자리를 잡았네요. 뭐 때문에 2번으로 들어갑니다.

어차피 어느 게이트로 들어간다 할지라도 에어사이드쪽에서 국내선 도착장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내부적으로 동선이 마련되어있는 관계로, 1번에서 내린다 할지라도 조금 걸어야된다는것 빼고는 국내선 도착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1번쪽은 국제선 도착장, 3번쪽은 국내선 도착장이 있습니다~. 각각의 게이트 1층에~)





조심조심(?) 접근하구요~.





주기완료~.





파킹브레이크 걸고, 엔진오프하고, 게이트 접안준비합니다~.

항공기 뒤로 무안타워가 보이네요~.
15분정도 지연도착한 탓에, 여유있게 쉬지도 못하고, 최대한 빨리 출발준비해서 다시 김포로 돌아가야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