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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라코루냐 → 소리아, 폰트드소르 → 베자 동영상 운행일지

반쪽날개 2021. 11. 14. 00:50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1.42 정식 버전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1.43 오픈 베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업데이트와의 텀이 짧은 만큼 1.43 업데이트의 규모는 지난 1.42 업데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작은 편이지만,

콘텐츠가 제법 알차게 구성되어있는지라 버전을 하나 올릴만한 명분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1.43 업데이트 안내 보기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1.43 업데이트 안내 보기

 

 

 

 

 

1.43 오픈 베타 버전 출시를 기념하여 동영상 운행일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번 일지는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풍성한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 찍었으며

영상을 찍으며 이베리아 DLC에 새롭게 추가된 도로 중 스페인 구간을 살펴보고 업데이트된 인테리어 사운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견인할 트레일러로 1.43 업데이트 때 추가된 새로운 덤프 트레일러를 선택해볼까도 했지만, 왠지 비주얼이 고철 등을 싣고 다니는 암롤트럭 느낌이라

일전에 구매한 Volvo Construction Equipment DLC의 화물 중 Volvo EC200E 굴착기를 선택했습니다.

 

로우로더에 얹어서 갈까도 생각했지만, 발송 업체가 채석장인데다 진입로 포장 상태며 구배가 좋지 않아 저상 트레일러로는 운행이 힘들 것 같아

일부러 슈바르츠뮐러 (Schwarzmüller) 로우베드 트레일러에 올렸습니다.

 

 

 

 

 

스페인 라코루냐 (A Coruña)에서 스페인 소리아 (Soria)까지 운행하는 경로이고 예상 주행 거리는 677km, 예상 주행 시간은 8시간 54분입니다.

 

1.43 업데이트 때 새로 추가된 도시인 소리아만을 구경할 목적이었다면 인근의 사라고사나 부르고스 등지에서 출발했겠지만,

라코루냐의 물류업체 중 Cantera Ibérica (이를 굳이 한글로 해석하자면 '이베리아 채석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변의 경치가 좋고

물류업체에서 큰길까지 가기 위해서는 마을 사이에 뚫린 좁은 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느낌이 마치 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의 Dangerous Drives 미션과 비슷해 유로트럭2에서도 그 느낌을 느껴보고자

주행 거리가 길지만, 일부러 이 구간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영상을 찍는 도중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복병을 만나게 되었으니... 바로 경로 우회 이벤트 (Detour event)가 발동해버렸습니다.

 

그동안 경로 우회 이벤트가 심심찮게 발동해 발생 빈도를 줄였고 그 결과 제법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경로 우회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며 방심하고 있던 찰나 이벤트가 발동해 강제로 스페인 북부지방을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부르고스 남서쪽 분기점에서 바로 소리아까지 이동하는 경로지만,

경로 우회 이벤트가 발동한 탓에 부르고스를 지나 부르고스 북동쪽 분기점에서 사라고사를 찍고 다시 서쪽으로 돌아야 했습니다.

 

 

 

 

 

중간에 변변찮은 우회로가 없는 데다 우회하게 되면 근무시간 초과로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지라

결국 배송 지연을 각오하고 휴게소에서 한숨 자고 출발해야 했습니다.

 

9시간 가까이 지연되다 보니 보상이며 경험치 페널티가 장난 아니네요...ㅜㅜ;;;

 

 

서두가 길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위 상황을 동영상 한편에 정리해놓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로 우회 이벤트로 인해 플레이 타임이 거의 2배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발송 업체에서 큰길로 가는 과정이나 1.43 업데이트 때 새로 추가된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 등 구간마다 챕터를 나눠놓았으니

챕터를 활용해 원하시는 부분을 골라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영상을 보셨다면 엔진 사운드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번에 인테리어 사운드 감쇠 시뮬레이션 기능이 구현되었는데,

내비게이션이나 배경음악 등은 엔진 소리에 심하게 묻히는 느낌이고 반대로 리타더나 레버 및 스위치, 방향 지시등 작동음은 선명하게 들리는 게

왠지 이퀄라이징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RPM 구간별 엔진 소리도 이상해서 변속 타이밍을 자꾸 놓치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아직 오픈 베타 테스트의 첫 번째 단계인 만큼 FMOD 적용 초창기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개선해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 2012년형 볼보 트럭의 경우 ACC 혹은 엔진 작동 시 계기판 백라이트가 기본적으로 점등되고

계기 지시 바늘 색상이 진해졌으며 트립 컴퓨터의 글씨가 조금 선명해지고

핸들이나 대시보드의 질감이 바뀌었다는 게 느껴지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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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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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아만 가자니 뭔가 허전해 새로운 덤프 트레일러를 끌고 베자까지 가보았습니다.

 

포르투갈 폰트드소르 (Ponte de Sôr)에서 출발해 리스본의 4월 25일 다리 (Lisboa Ponte 25 de Abril)를 지나 베자 (Beja)까지 이동했고

도착지 물류 업체에서 트레일러를 주차할 때 시간이 오래 걸려 주차 과정만 3배속으로 돌렸습니다.

 

 

 

 

 

그나저나 도착지 물류 업체 (Huerta del Mar Menor, S.L.)의 90 XP 주차... 꽤 재미있네요.

40ft 트레일러로는 힘들지만, 20ft 트레일러로는 제법 해볼 만하더랍니다.

(그래놓고 주차하다 에어 다 빠지고 분전반에 운전석 문짝 긁어먹은 건 안 비밀-★)

 

참... 포르투갈 베자의 물류 업체는 스페인 소리아와 마찬가지로 하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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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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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DLC 지역, 그중에서도 스페인을 돌아다니다 보면 지금 유럽에 있는 건지 아니면 미국 서부지역에 있는 건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