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즐기기/Hard Truck

국내전용 체크카드 결제도 가능해진 스팀 (Steam) 그리고 지름신 영접(!)

반쪽날개 2018. 12. 31. 20:10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에 계획하셨던 것들은 다들 이루셨는지요.

 

2018년은 트럭 시뮬레이션이며 비행 시뮬레이션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트럭 시뮬레이션 (ETS2/ATS)은

독일 북부지역 리뉴얼 (ETS2)을 비롯해 크로네(Krone) 트레일러 (ETS2), 발트해 (ETS2), 오리건 (ATS), 스페셜 트랜스포트 (ATS) DLC가 발표되었고

비행 시뮬레이션 (Prepar3D)은

PMDG B747-8, PBN이 적용된 v4.4 등이 발표되어 더욱 풍성한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내년에는 무슨 애드온과 DLC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각설하고, 12월 중순에 스팀의 결제 수단이 추가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Lunia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스팀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문화상품권, 모바일 결제 등으로만 결제할 수 있어 지름신을 영접(!)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곤 했는데,

스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지카(Degica)가 결제수단으로 국내전용 신용카드 (체크카드 포함), 해피머니 상품권, 토스를 추가해

한층 쾌적한(?!) 기분으로 지름신을 영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전용 카드라 해도 모든 카드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고 특정 카드만 지원되는데,

결제가 가능한 카드는 비씨, 신한, 삼성, 롯데카드입니다.

 

물론, 국내전용 카드인 만큼 이중 환전에 대한 수수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며

특히 신용카드로 결제하시는 분들은 결제할 때마다 해외결제 차단 서비스를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 신용카드라고 하길래 체크카드는 안 되는 줄 알고 호기심 삼아 체크카드를 들고 스팀 지갑에 잔액을 채워봤는데, 결제가 돼버렸습니다...=_=...

 

이왕 결제된 거... 연말이기도 하고 기분이나 낼 겸 이것저것 질러버렸는데...

 

 

 

 

 

가장 먼저 해본 건...

 

그렇습니다.

역시 레벨업은 현질이지요! (?!)

 

그간 보관함에 쌓여있던 트레이딩 카드의 부족한 부분을 구매해 재고정리 해버렸더니 레벨이 대략... 11이 되어버렸습니다=_=...

 

 

 

 

 

그리고 유로트럭2 WoT 이벤트의 레어 아이템인 스웨덴, 독일, 프랑스 골드 페넌트를 업어와 버렸습니다.

(레어라 그런가 어째 좀 비싼 감이 없지 않더랍니다만=_=;;; )

 

 

 

 

 

영입했으니 바로 차 앞 유리에 붙여봅니다~.

일반 페넌트보다 더 풍성한 느낌이 드는 게 역시 레어 아이템답네요.

(...현질이 아닌 이벤트로 얻어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요)

 

 

 

 

 

왠지 운전하는 데 방해가 될 것만 같은 인테리어 액세서리들입니다.

실제라면 각종 장부나 공구, 사무용품 같은 걸 올려놨겠지만, 유로트럭2는 게임이니까 칙칙한 아이템 대신 각종 액세서리로 화사하게 꾸며도 문제없겠지요.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결제+거래는 끝났고 어째서인지 차 앞 유리에 못 보던 게 달려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떠나가는 2018년을 아쉬워하며 올해 마지막으로 지름신을 영접했다고 생각해야지요.

 

 

여하튼, 그동안 스팀 콘텐츠를 구매하는데 결제수단이 녹록지 않아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이제 국내전용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토스, 해피머니 상품권으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지름신을 영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결제수단 추가로 지갑을 더 쉽게 털릴 가능성이 농후해졌으니 지갑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지만요.

 

 

 

 

 

올 한해, 누추한 블로그에 방문해 부족한 글 봐주시고 좋은 글 남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해도 유익한 글과 정보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