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100만 년 만에(!) OS 최초(?) 설치했습니다...ㅜㅜ

반쪽날개 2015. 11. 4. 00:00

 

 

그동안 모종의 작업 때문에 OS가 난장판이 돼버리기도 했고, 슬슬 OS 상태가 안 좋아지는지 쓸데없는 오류가 종종 발생하길래,

시간을 내어 모처럼 OS를 다시 설치해주었습니다.

 

평소에는, 재설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미리 만들어둔 고스트 이미지를 이용해 복원하곤 하는데,

언젠가 프로그램 세팅을 잘못한 상태로 백업해버린 탓에 처음부터 직접 설치해야 했습니다...ㅜㅜ;;;

 

사실 OS나 프로그램 설치야 금방 하지만 윈도 업데이트가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업데이트 시간을 줄여보고자 고스트로 백업해놓고 있거든요.

 

 

 

 

 

윈도 재설치 작업 전에, G 드라이브 (120Gb HDD)에 있던 데이터를 E 드라이브로 옮긴 후, 하드 디스크 하나를 떼버렸습니다.

맨날 다섯 개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보다 네 개로 줄어버린 드라이브를 보니 뭔가 허전하네요.

 

 

 

 

 

어느 날부터인지 최초 부팅 시 BIOS Checksum error가 뜨고 컴퓨터 시간이 자꾸 예전으로 돌아가길래,

OS를 재설치 해주는 김에 CMOS 배터리도 교체해주었습니다.

이 메인보드를 2009년 10월에 구매했으니 딱 6년 만에 배터리를 교체했네요.

(하필, CMOS 배터리 소켓이 PCI-Express 슬롯 바로 아래 있다 보니 그래픽카드를 떼어내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했습니다...ㅜㅜ; )

 

동네 마트에서는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CR2032 코인 배터리를 두 개 한 세트로 판매하는데,

메인보드에 끼워놓은 배터리 수명이 끝날 때쯤이면 지금 남아있는 CR2032 코인 배터리도 자연방전돼서 못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ㅜㅜ;;

놋북 CMOS 배터리 교체한지도 아직 2년밖에 안 된지라 당분간 CR2032 코인 배터리를 쓸 일이 없으니, 주변에 필요하신 분 있으면 그냥 드리든지 해야겠습니다.

(전자상가에서는 한 개씩 팔긴 하는데, 그거 하나 사자고 거기까지 가자니 버스비가 더 들어갑니다...ㅜㅜ)

 

 

어쨌거나 그간 미루고 미뤘던 OS 재설치도 마무리했고, 말끔한 상태로 고스트 이미지까지 만들어놓았습니다.

사실.. 윈도7 자체가 얌전히만 쓰면 재설치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정적이던데... 이넘의 PC 사용 방식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_=

(이것저것 작업하다 보니 OS가 금방 너저분해지기도 하구요...ㅜㅜ)

 

이번에 설치한 OS는 얼마나 갈는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p.s 1

첫 번째 사진...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 (e 아이콘)에 초점 맞추고 조리개 최대 개방 (F2.8) 상태로 찍은 건데, 완전 칼핀입니다+_+

 

p.s 2

...이거 땜빵 포스팅 맞습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