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SAL 70-300 G 렌즈의 렌즈캡 텐션 스프링이 부러진데 이어, 이번에는 SAL 16-50 렌즈의 렌즈캡 텐션이 부러졌습니다.
단지 뚜껑(!)을 열려고 손잡이를 눌렀을 뿐인데, 뚝 소리가 나면서 부러져버리더라구요.
렌즈캡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탓에 결국 새로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소니 정품 렌즈캡은 가격도 비싸고 내구성도 약한 탓에, 그보다 더 저렴하고 튼튼한 렌즈캡을 구매하였습니다.
SAL 16-50에 씌워줄 렌즈캡으로 시그마 렌즈캡 (신형) 72mm를 선택하였구요.
그러고 보면, 탐론 렌즈캡은 구형이든 신형이든 렌즈캡 모델명이 다 같은데 (62mm는 CF62), 시그마는 재디자인 여부에 따라 모델명이 서로 달랐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72mm 신형 렌즈캡은 LCF-72 III)
렌즈캡 앞면입니다.
2세대(!) 시그마 렌즈캡에 비해 디자인이 더욱 심플해졌고, 뚜껑(!) 개폐 손잡이의 크기도 다소 작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렌즈캡 고정 텐션은 이전 세대 렌즈캡과 마찬가지로 금속 스프링을 통해 유지되기 때문에, 소니 정품 렌즈캡보다 훨씬 나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탐론 렌즈캡 (신형)과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신형 탐론 렌즈캡이 매끄러운 재질에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디자인이라면,
신형 시그마 렌즈캡은 다소 거친 재질에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신형 탐론 렌즈캡은 이 녀석이 덮고 있는 SAL 70-300 G 렌즈의 후드 재질과 비슷하고,
신형 시그마 렌즈캡 역시 이 녀석이 덮고 있는 SAL 16-50 렌즈의 후드 재질과 비슷합니다.
렌즈캡을 교체한 SAL 16-50입니다.
그동안 렌즈캡 텐션 스프링이 부러져 조금만 힘을 주면 렌즈캡이 렌즈에서 이탈되곤 했는데,
렌즈캡을 교체한 이후 한결 안정적으로 렌즈를 덮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니 렌즈니 소니 렌즈캡을 덮어주는게 맞겠지만, 내구성을 보완한 소니 렌즈캡이 없는 탓에 이번에도 서드파티 렌즈캡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렌즈캡이야 사진 결과물과 연관된 부속이 아닌 만큼, 메이커에 관계없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는 녀석을 이용하면 되겠지요.
(그러고 보면 예전 미놀타 정품 렌즈캡도 지금의 소니 렌즈캡과 비슷한 방식으로 텐션을 조정하는데, 미놀타꺼는 몇십 년이 지났는데도 안 부러지네요=_=;; )
:: 탐론 신형 렌즈캡 영입 스토리(!) 보러가기 ::
지난 여름, 모종의 일로 인해 DVI 포트가 쇼트되어 상태가 불량해진 HD6850을, Marianas 님께서 지원해주신 GTS450으로 교체한 이후 한동안 문제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GTS450이 감당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프로그램들을 자주 돌려서인지 가끔 정신을 못 차리길래(...), 하늘가까이님의 도움으로 GTX460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제조사는 렉스텍 (Rextech)이고 모델은 Rexian GTX460 1G VF2500PWM으로, 쿨러로 유명한 잘만의 듀얼 팬 쿨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팬이 두 개이긴 하지만 잘만 쿨러답게 꽤 조용한 편이고, 성능은 전에 사용하던 HD6850과 비슷한 편입니다.
이 녀석은 VGA 6핀 보조 전원 두 개를 꽂는데, HD4870 이후로 6핀 보조 전원을 두 개 꽂는 VGA는 오랜만에 써봅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후에 스펙을 확인해보았습니다.
Marianas 님에 이어 하늘가까이님의 도움으로 이번에도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필... 연휴 기간에 VGA들이 바보가 되버린 탓에 어찌할 수가 없었거든요...ㅜㅜ;;;
...문제는... 연휴가 끝난 후, 전에 쓰던 그래픽카드가 진짜로 죽었나 테스트해보니 또 멀정하게 작동하더랍니다.
이거 VGA가 문제가 아니고 어쩌면 메인보드 슬롯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는데, 날 잡고 메인보드 싹 드러내서 전체적으로 점검좀 해봐야겠습니다.
평소에는 잘 되는데... 가끔 메모리랑 VGA가 말썽을 일으키는걸 보면, 왠지 메인보드가 모든 문제의 원흉(!) 같기도 하구요...
아무쪼록, 대략 난감하던 찰나에 도움주신 Marianas님과 하늘가까이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지난 9월 30일,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애널리틱스 플러그인이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스킨 html에 별도의 애널리틱스 코드를 삽입해서 사용해야 했고, 이때문에 스킨 html을 수정할 수 없는 모바일 페이지 이용률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애널리틱스 플러그인이 정식으로 지원됨에 따라 PC는 물론 모바일 유입도 통계를 낼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스킨 html에 코드를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급받은 애널리틱스 ID를 플러그인에 입력하면 통계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됩니다.)
애널리틱스는 네이버와 구글의 것을 사용할 수 있고,
플러그인에 ID를 등록한 후 스킨 html에 적용한 코드를 제거하지 않으면, 데이터가 두 배로 뻥튀기(!) 된다고 합니다.
애널리틱스 플러그인 정식 지원 이후, 그동안 0%대에 무한 수렴하던 모바일 유입량이 이제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그동안은 티스토리 자체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유입량을 대강 확인하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그래프를 통해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경우, 모바일 유입이 PC를 따라잡은줄 알았는데, 아직은 PC 유입이 좀 더 많은 수준이었네요.
이번에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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