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softTH를 이용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멀티모니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는 싱글 모니터와 트리플 모니터에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듀얼 모니터로는 세팅에 따른 변화가 적용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팅에 따른 화면 변화와 더불어, 편법(?)을 사용하여 듀얼모니터로도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글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위 스크린샷과 같은 화면을 보며 주행하게 됩니다.
핸들이 화면의 중간부분에 위치하게 되며, 좌/우를 보기 위해서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하여 시선을 변경하여야 합니다.
키보드를 이용해 주행하게 되면 딱히 큰 불편함 없이 주행할 수 있지만, 마우스 휠을 이용하여 주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선을 자유롭게 옮기기 힘들어 불편합니다.
이래서 시선변경의 번거로움을 덜어보고자 듀얼 혹은 트리플 모니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남는 모니터가 있으면, 비용부담없이 멀티 모니터를 구성 할 수 있는데,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자체 매뉴에서는 멀티모니터를 지원하지 않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나 softTH등과 같은 설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멀티모니터를 구성하게 됩니다.
위 스크린샷은 듀얼 모니터를 구성한 후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스크린샷 상으로 보면 좌 우로 조금씩 더 넓어진게, 조금 전에 보았던 싱글 모니터 스크린샷 보다 한결 더 시원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스크린샷에 표시해놓은 모니터 표시영역 처럼, 핸들 및 계기의 정 중앙이 서로 분리되버리기 때문에, 실제 모니터로 보면 상당히 답답합니다.
실제, 듀얼모니터를 구성한 후 각 모니터별 표시화면을 찍어본 사진입니다.
화면 중앙에 모니터 베젤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전방 시야확보가 안되 상당히 답답하지요.
그럼 듀얼모니터를 이용해 편하게 운전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잠시 후 다루도록 하고, 일단 트리플 모니터 구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4.1 업데이트 때, 트리플 모니터 구성 설정에 대한 옵션 지원이 이루어졌고,
이를 이용하여, 모니터 배치 상태 및 모니터 해상도 등에 따른 차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이러한 옵션조정을 할 수는 없고, 메모장 등을 이용해 설정파일을 수정해줘야 하는데, 설정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서 → Euro Truck Simulator 2 폴더로 가면, config.cfg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을 메모장 등으로 열어보면 각종 항목 중,
uset r_multimon_mode "0"
항목을 찾을 수 있고, 이 설정값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옵션값은 0이 기본이며, 1, 2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값에 따른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uset r_multimon_mode "0" : 통상적인 트리플 모니터 구성 화면으로, 전체 해상도에 맞춰 매뉴 등을 재배치
uset r_multimon_mode "1" : 세 모니터에 확장된 영상이 표시되지만, 메인화면 및 맵, 팝업 백미러 등은 메인 모니터 (가운데 모니터)에만 표시
uset r_multimon_mode "2" : 기본적인 사항은 1번 옵션값과 동일하나, 좌/우측 모니터 표시화면이 꺾여서 표시됨
스크린샷을 보며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uset r_multimon_mode "0" 옵션값을 적용하였습니다.
메인화면에서 세개의 모니터에 걸쳐 화면이 표시되고, 전체 해상도에 맞게 매뉴 및 아이콘들이 재배치됩니다.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화면으로 들어오면, 메인화면과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 창이며 팝업 백미러가 전체 화면의 사이드에 배치됩니다.
모니터 위치에 따른 화면 왜곡없이, 단지 메인 모니터 좌/우측으로 영상만 확장해놓은 방식입니다.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uset r_multimon_mode "1" 옵션값을 적용하였습니다.
uset r_multimon_mode "0" 옵션값을 적용했을 때와 달리, 메인화면에서는 좌/우측의 모니터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고 메인 모니터에만 메인화면이 출력됩니다.
마치 싱글모니터를 쓸 때 처럼 화면이 표시되구요.
메인화면 뿐만 아니라, Map View, Freighter Market 등 게임 주행화면이 아닌 모든 화면은 이런 방식으로 출력됩니다.
주 화면 자체가 메인모니터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리저리 마우스를 옮겨야하는 번거로움이 덜한 편입니다.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화면으로 들어오면, 화면 표시방식은 uset r_multimon_mode "0" 옵션값을 적용했을 때와 동일합니다.
화면 왜곡없이 표시 영역만 확장된 상태이구요.
단, uset r_multimon_mode "0" 옵션과 다른 점이 있다면, 팝업 백미러 및 내비게이션 등은 메인 모니터에 표시되고, 확장모니터에는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uset r_multimon_mode "2" 옵션값을 적용하였습니다.
메인화면 및 내비게이션이며 팝업 백미러가 메인 모니터에만 표시되는 것은 uset r_multimon_mode "1" 옵션값을 적용하였을 때와 같습니다.
하지만, uset r_multimon_mode "2" 옵션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주행화면에 왜곡이 보인다는 것이구요.
화면 전반에 걸쳐 광각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싱글 모니터 때와 마찬가지로 메인 모니터에 좌측 백미러가 보인다는 점 역시 다릅니다.
모니터를 일렬로 배열하면 1번 옵션을 넣어야 맞겠지만, 모니터를 ㄷ자로 배치한다면 2번 옵션을 써야 모니터로 볼 때 제대로 보입니다.
uset r_multimon_mode 옵션값에 따른 화면 차이 소개는 이쯤 끝내고, 듀얼모니터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편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편법(!)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앞서 소개한 uset r_multimon_mode 옵션값도 적절히 이용해줘야 합니다.
준비물은 softTH 입니다.
파일은 아래 링크를 통해 받으실 수 있구요.
글 상단에서 듀얼 모니터 사용시 모니터별 표시화면을 보셨다시피, 듀얼 모니터로는 계기판이 반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비록 듀얼모니터라 할지라도 트리플 모니터로 세팅해줘야 합니다.
메인 모니터 위치를 메인모니터 가로 해상도 만큼 오른쪽으로 (Position X) 이동시켜주고, 이에 맞춰 서브 모니터도 똑같은 해상도로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렇게 되면 왼쪽 모니터 영역이 비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서 설명드리고,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의 해상도가 다를 경우 아래 메모장 화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oftTh 및 SoftTh Config Tool 다운로드 ::
SoftTh는 Program Files -> Euro Truck Simulator 2 -> bin -> win_x86 폴더에 복사하여야 하며,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는 32bit 프로그램이므로, 32bit용 SoftTh를 사용해야합니다.
64bit OS는 Program Files (x86) 폴더에 설치되어있고, 64bit 운영체제를 사용한다고 64bit용을 복사하면 안됩니다.
메인 모니터 해상도와 서브 모니터 해상도가 다를 경우, 해상도가 어긋난 부분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에 두 모니터의 해상도를 일치시켜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메인 모니터 해상도는 높지만 서브 모니터 해상도가 낮다는 가정하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softTH Config Tool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세팅값 저장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맨 아래, [head_1] 이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이 항목 중, sourceRect= 항목의 세번째, 네번째 숫자를 메인 모니터 해상도와 동일한 값으로 변경,
transportResolution= 항목 역시 메인 모니터 해상도와 동일한 값으로 변경한 후 저장합니다.
(트리플 모니터면 [head_2]도 있는데, 이 항목의 관련값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수정하시면 됩니다.)
단, destRect 값은 실제 모니터 해상도이기 때문에 변경하면 안됩니다.
이 작업을 해주면, 모니터 해상도가 작다 하더라도 잘린 부분없이 작은 모니터에 화면 전체가 모두 출력됩니다. (대신 모니터가 작으면 화면이 작게 나오긴 하지만요.)
※ 스크린샷 클릭 후, 팝업 스크린샷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누르면 원래 사이즈의 스크린샷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위 방법대로 세팅한 후 게임을 실행하면, (위 스크린샷은 uset r_multimon_mode "2" 옵션값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표시됩니다.
uset r_multimon_mode "2" 옵션값을 적용해야 운전석쪽 백미러가 보이기 때문에, 1보단 2를 추천합니다.
왼쪽 화면을 출력해줄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메인화면과 우측화면만 표시되며,
앞서 설명드린 uset r_multimon_mode 옵션값을 이용해 화면 왜곡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왼쪽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옵션값 0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실제 모니터로는 이렇게 표시됩니다.
큰 모니터는 싱글 모니터와 동일한 화면이 출력되고, 작은 모니터 역시 잘리는 부분 없이 전체 화면이 모두 표시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의 모니터는, USB 서브모니터인지라 크기도 작고 해상도도 낮아 글씨 가독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보통 15인치 이상 모니터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편법을 이용해 듀얼 모니터에서도 좀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트리플 모니터용 해상도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저사양 PC나, VGA 성능이 낮다면 프레임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성능이 좋고 주변에 남는 모니터가 있으시다면, 이 방법을 이용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유럽을 달려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p.s 1
제 경우, 듀얼까지는 어찌 버티겠던데, 트리플은 프레임 떨어지는게 눈에 보여서.. 그냥 싱글 모니터로 써야될 듯 싶습니다...
트리플 모니터 세팅하고 왼쪽 모니터 영역만 랜더링 안하게 하면 무난할텐데, Don't render unsed area 옵션을 켜도 계속 랜더링이 이루어져 프레임을 잡아먹더라구요...
p.s 2
유로트럭2 기본 화면비율이 16:10이다보니, 4:3 모니터들을 이용해 멀티 모니터를 구성하면, 화면이 위아래로 길쭉해집니다=_=;;;
(싱글 모니터로 쓸 때는 정상적으로 표시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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