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사용중인 외장하드를 한순간의 실수(!)로 자유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높은곳에서 떨어진건 아니고 대략 50cm정도 높이에서 마룻바닥으로 떨어졌는데, 퍽 하는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들리기도 하고...
순간 식겁(!)해서 바로 하드디스크 배드섹터 검사를 하였습니다.
일단 외관상 문제도 없고 높은데서 떨어지지도 않았으며, 하드가 돌고있는 상태에서 떨어진 것도 아닌지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하드디스크라는 물건이 충격에 약한 물건인걸 생각하면, 오래걸리더라도 물리적인 손상이 있는지 배드섹터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메인보드에 외장하드 직결을 해보았습니다만, 이녀석을 직결하면 OS가 설치된 하드디스크 인식이 안되던지라, USB포트에 연결한 상태로 검사를 했구요.
검사결과는 다행히 이상없음 이었습니다.
각 블럭마다 억세스 시간이 10ms 이하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구요.
안그래도 전부터서 검사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미루고 있다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드섹터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천만 다행으로 아무런 피해 없이 넘어갈 수 있었지만, 차후 이런일이 재발시 그때도 무사히 넘어가리란 보장은 없는고로, 좀 더 조심히 다뤄야겠습니다.
...정말이지 10년 감수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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