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시뮬레이션 동호회 회원분으로 부터 삼성 USB모니터 SyncMaster U70을 임대받았습니다.
FSX의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거의 사용하지 못하셨다고 하던데, 혹시 FS2004에서는 어떨까 싶어 임대해주셨다고 합니다.
액정 사이즈는 7인치이고, 터치방식이 아닌, 단순 보조 모니터 용도로만 사용 가능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작더라도 보조 모니터가 하나 더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듯 싶더랍니다.
오후에 물건을 받고 드라이버 등을 설치한 후, 본격적으로 제품 특성파악(!)에 들어갔구요.
U70의 외형입니다.
하이그로시 처리된 프레임과, 무광액정...이 전부입니다.
프레임 우측 상단에는 밝기조정과 전원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이는 터치방식으로 되어있어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모니터 지지는 볼힌지 방식으로 지지되는데, 이게 힌지의 각도에 따라 모니터가 주저앉거나 옆으로 넘어가는 등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방식이 아니라 살짝 아쉽더라구요.
드라이버 등을 설치하고 나면, 윈도우즈 디스플레이 페이지에서 이렇게 듀얼모니터 방식으로 뜹니다.
해상도는 800x480x16비트 (or 32비트) 고정이구요.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러/피봇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표현색상의 한계가 있는지라, 그래픽 작업 용도로는 부적합할 듯 하구요.
바로 작업(!)을 시작해보았습니다.
일단 화면을 90도로 돌린 후, FS2004를 띄워놓고 FMC를 U70으로 옮겨놓았습니다.
2D패널에서 띄운걸 옮기게 되면, 시점 전환시 FMC가 사라지는고로,
외부시점 등지에서 단축키를 이용 Undock상태로 FMC창을 불러온 후 U70으로 옮겼구요.
기종은 F1사의 ATR72로, T/D지점이나 하강시 V/S Request를 계속해서 FMC를 통해 확인/수정해줘야되는지라
메인모니터보다는 보조모니터에 FMC를 띄워놓으면 패널을 가리지도 않고 굉장히 편리하죠.
큰 데이터가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문자열 정도의 데이터만 전송되는지라 CPU점유율도 그리 높지 않구요.
(데이터를 압축해서 USB포트를 이용해 모니터로 넘겨주는 방식인지라 동영상 등을 재생할 때 CPU 점유율이 평상시보다 높아집니다.)
FMC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변경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만약 이녀석이 터치스크린이었다면 상당히 좋았을거라는 아쉬움도 있지만요.)
다음은 화면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FS Navigator를 불러보았습니다.
Ctrl+F9를 누르면 Undock이 되는데, Undock상태로 U70까지 끌고와 전체화면으로 바꿔주면, 이렇게 한 화면에 꽉 차게 됩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작다보니 글씨도 덩달아 작아지는 단점(!)이 있지만, 못알아먹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제 경우, 책상 구조(!)의 문제도 있고... 이렇게 모니터 아래에 놔두고 쓰는게 더 편하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녀석이 연결된 상태로 캡쳐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아무쪼록 좋은 물건 임대해주신 회원분께 감사말씀 드리며, 깨끗하게 쓰다가 다시 반납해드리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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