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플심 장비 전부 처분하였습니다.

반쪽날개 2011. 4. 1. 01:48


그동안 사용하던 플심장비들을 모두 처분하였습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조이스틱을 제외한 MCP, 요크, 스로틀은 임대받은 물건으로 제 물건이 아니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플심을 심도있게(!) 즐기지 못하게 될 상황인지라, 물건을 반납하는 도중
장비의 원래 주인인 형님분도 일때문에 플심을 거의 즐기지 못하시는 상황이고 해서,
이렇게 된 것, 일단 다 처분하고 다음에 여유가 있을때 다시 장만하자 라고 결정하게 되었구요.

제가 사용하던 조이스틱을 형님분께 전해드리고, 그동안 제가 사용하던 형님의 장비를 다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모니터 앞에 MCP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어야 하지만, MCP를 치워버려서 뭔가 허전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큼지막한 녀석이 버티고 있어서 뭔가 꽉 찬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MCP와 요크, 그리고 스로틀은 서울의 플시머분 께서 입양해 가셨습니다.
물건 파손때문에 가급적 직거래를 원했지만, 일단 뾱뾱이 둘둘 말고, 신문지로 완충해서 포장.
...요크의 부피가 커서인지 박스도 꽤나 커져버렸습니다.

입금이 확인되면 바로 물건 배송 들어가구요.

그동안 잘 쓰던 녀석인데 이렇게 떠나보내니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뭐 제 물건은 아니지만요. 아마 원래 주인형님도 같은 마음일듯 합니다.

일단 저에게는 플심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는지라 당분간 그 일에 전념하려 합니다.
비록 장비를 다 처분해버리긴 했지만, 플심을 완전히 접는건 아니구요.
전처럼 왕성한(?) 일지 업로드... 이런건 당분간 없겠지만, 틈틈히 기분전환 겸 비행정도는 하겠지요~.

그동안 아껴쓰던 플심장비들... 최근에는 시간문제로 통 만져보지도 못했지요ㅜㅜ
아무쪼록, 새 주인 품에서 제대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