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port Familiarization (Qualification) Chart

활동중인 비행시뮬레이션 동호회에서, Jeppesen사(社)의 Airport Familiarization Chart를 분양한다길래 몇장 분양신청하여 받아왔습니다.

Airport Familiarization Chart는 일반 접근/출발 및 터미널 차트와는 달리, 공항 주변과 접근로에서 찍은 사진이 담겨있는 차트로,
공항에 익숙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해당 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곳의 기후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트이기도 하죠.
보통, 공항 전체적인 모습과, 각 활주로별 접근로상에서 본 모습이 담겨있는 이 차트는 2장 혹은 그 이상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평행하고 있는 활주로에 대해서는, 한장의 사진에 활주로를 전부 담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이 재질역시, 사전 종이 형태의 일반 차트와는 달리, 두꺼운 종이에 인쇄, 코팅처리 되어있습니다.)

모든 공항들에 대한 Airport Familiarization Chart를 보유하고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현역 조종사가 아닌 관계로
모든 공항 데이터를 구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마침 제가 즐겨찾는 공항들에 대한 차트 일부가 있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자주찾는 공항 중 하나인,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신치토세공항(CTS/RJCC)의 차트입니다.
공항의 전체적인 모습과 해당 지역의 기후를 적어놓은 차트구요.
(12월~2월 사이의 적설량이 인상적입니다 +_+)

공항 전체모습이 담긴 사진 아래는, 해당 공항 주변의 지도가 나와있는데, 이 지도를 통해 주변의 지형이나 지물을 참조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차트는, 각 접근로상에서 바라본 활주로의 모습이 담긴 차트인데,
이렇게 접근로상에서 바라본 모습의 사진을 제공함으로서, 해당공항, 해당 활주로에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아왔던 모습이고, 그 주변이 크게 개발되지 않는이상, 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테니,
처음 가보는 공항이라 할지라도 어느정도 익숙하게 다가올테구요.

상대적으로 Procedure Chart나 Airport Diagram Chart보다 구하기 어려운 Airport Familiarization Chart.
이번에 본 차트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삿포로, 후쿠오카, 괌만 신청했는데 가고시마와 나고야(RJNN)까지 끼워주셨네요 >_<)

아무쪼록 좋은 자료 분양해주신 회원분께 감사드립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