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기 차 사 진

설연휴 마지막날 호남선 - 임시열차 퍼레이드(!)

반쪽날개 2010. 2. 15. 23:27


휴일이 끼인 2박 3일의 짧은 설 연휴.
토, 일요일이 포함, 막상 휴일은 월요일 하루 뿐이라서 연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은 설이었지만,
짧은 기간이나마 고향을 방문하고자 하는 귀향객들이 많았는지, 항공편이나 열차편등에 다수의 임시편이 편성되어 운행되었습니다.

광주공항의 경우, 아시아나 러쉬가 있었고, 호남선의 경우에는 무궁화와 새마을호의 임시편이 줄을 이었습니다.
로지스를 보니 열차가 많이 지나간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호남선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첫 열차는 용산행 상행선 KTX.
시간표를 뽑아가기는 했는데, 중간중간 빼먹은 열차들도 있고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진들은 바로바로 삭제해버린 탓에
열차번호까지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ㅜ.ㅜ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광주에 내려오는 정기편 새마을호는 100%(!) DL입니다만, 이번 임시편은 EL이 끌고왔네요~.
(연휴첫날 목포-용산 임시새마을은 어디 구석에 박아놓았던 구도색 관광열차를 끌고온 탓에 꼬질꼬질했지만,
오늘 하행 임시 새마을은 번쩍번쩍한 모습의 신도색 객차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새마을호 뒤를 이어 광주로 들어가는 하행선 KTX.
05호기가 투입되었네요~.





왠지 선명하게 찍힌듯한 05호기 후미부분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는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
8214호 전기기관차입니다~.





장소를 바꿔 선로 건너편으로 넘어옵니다.
광주로 들어가는 정기편 새마을호 1113열차입니다~.





광주역에서 30분간의 로테이트를 갖고 다시 용산을 향해 올라가는 KTX입니다~.
아까 내려갔던 05호기죠~.





북송정 삼각선을 빠져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 느릿느릿 지나갑니다~.





음... 목포발이었으려나요=_=....
DL견인 새마을호 한대가 올라옵니다~.





익산소속 7459호 디젤기관차로군요~.
왠지 꼬질꼬질한 모습입니다=_=





익산에서 여수행 새마을호와 중련으로 운행하는 목포발 용산행 새마을호 제 1104열차입니다~.
예전에는 흔했는데 요새는 PP동차 보기가 힘들지요=_=;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 1464열차입니다~.
8263호 EL이구요~.





사실 1464열차보다 더 일찍 지나간 광주발 용산행 임시새마을~.
출사기 저~위에 광주로갔던 임시새마을이 다시 용산으로 가기 위해 돌아나온거구요~.

KTX보다 널널한 로테이트시간을 갖고 올라갔습니다~.





사실 얘도 한참 전에 지나간건데,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 였을겁니다=_=;;;
광주송정발 열차는 한창 가속하고 있을때인지라 무서운 속도로 지나가버리지요~.

덕분에 패닝이 잘 먹혀서 속도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 놓칠 확률이 높은거....랄까요...ㅜ.ㅜ;;;;

어쨌거나 찬바람이 거세게 몰아오는 가운데, 대전행 무궁화호까지 찍고 출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