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기 차 사 진

간만에 광주선으로 출사를 가보았습니다.

반쪽날개 2009. 9. 5. 20:37
오랜만에 기차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집앞 광주선 선로 옆에 펜스가 쳐지고 때문에 마땅히 출사 나갈곳이 없어져버린 찰나,
운남대교의 개통으로 광주선 위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산으로 가는 1116편 새마을호입니다.
여전히 디젤기관차가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광주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1425열차입니다.
전에 집에갈때보니 구도색 DL이 견인하고 있었던지라, 오늘도 내심 기대를 해보았지만, 신도색 DL이네요~.
7345호 견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리미트 객차는 찾아볼수가 없네요=_=;
(중간에 끼어있는 리미트 차량은 카페객차입니다~)





어등산을 배경으로 월곡동 아파트단지를 찍어보았습니다.
조금 전만 해도 저녁해가 산봉우리에 걸려있었는데,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렸네요.





소리없이 강한(!) 8200호대 기관차도 지나갑니다.
대전발 광주행 1463열차구요.

한때 전량 유선형 객차편성이라는 호화급(!)편성을 견인하고 다니던 녀석이지요.
(승리의 4호차, 승리의 2x3개조)





극락강/광주역 방면으로 뻗은 선로입니다.
직선구간 끝에 극락강역이 위치하고 있지요.

예전 신가동과 월곡동을 연결해주던 극락강길이 광주선 옆을 따라갑니다.

예전에 사진찍던 농로 옆에는 전부 펜스가 쳐져서 기차를 찍으려 하면 펜스에 가려서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버렸지요...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주변이 어둑어둑해진 후였습니다~.

간만에 기차출사를 나간탓인지 포커스잡기도 힘들고, 전보다 내공이 많이 죽은듯 합니다.
역시 꾸준한 셔터질이 내공 유지에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