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DCS 슈퍼캐리어가 우리나라 날짜로 5월 21일 새벽에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F/A-18C 그리고 F-16C 등과 마찬가지로 얼리 억세스 형태로 출시된 슈퍼캐리어는
이미 F-16C의 출시 초기 퀄리티에 크게 데인 탓인지 커뮤니티의 반응이 생각 외로 미적지근하더랍니다.
하지만, 그동안 어마어마한 클레임을 받아서 그런지 퀄리티에 제법 공을 들인 느낌이고
버그도 거의 없으며 2.5.6 초기 버전에서 발생했던 디싱크 문제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슈퍼캐리어 얼리 억세스 패키지에는 개발 초기에 ED가 언급했던 대로
CVN-71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CVN-72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CVN-73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과 더불어
알레이버크 (Arleigh Burke)급 미사일 구축함도 함께 제공됩니다.
슈퍼캐리어 모듈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맵 모듈이라기보다는 미션 에디터에서 지도에 배치해 사용하는 모드(MOD) 개념이며
실제로 슈퍼캐리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F/A-18C의 미션 항목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슈퍼캐리어 모듈을 잠깐 돌려본 결과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이함 시 갑판 크루들의 애니메이션도 제법 자연스럽고 특히 착함 시 좌/우 틀어짐 정도를 등화로 표현해주는 기능이나
FLOLS, 야간 등화도 제대로 작동해 이전 항공모함보다 접근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물론, 착함 후 몇 번 와이어에 걸었는지 무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굳이 외부 시점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없어지기도 했고
ATC에 컨택하면 LSO의 가이드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다만, FLOLS는 화면 좌측 중간부에 팝업 형식으로 표현되는지라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느낌을 주던데,
이 부분은 옵션을 통해 켜거나 끌 수 있게 수정해주면 좋겠고
직 얼리 억세스 상태라 LSO나 Air Boss 등의 기능은 작동하지 않지만, 추후 패치를 통해 구현해준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최근 공군기 위주로 비행했는데, 슈퍼캐리어 출시를 기회 삼아 한동안 해군기를 이용해 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F-5E로 슈퍼캐리어에 착함하는 것도 빼먹으면 안 되겠지요?
* * *
뱀 발
* * *
갑판 크루들의 항공기 유도 스킬이 제법 좋던데, 이제 지상 공항에도 항공기 유도하는 사람들 애니메이션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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