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티오가 패스 (Tioga Pass)

 

본 글은, 2018년 3월 23일부로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Tioga Pass (티오가 패스) 글의 해석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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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우리는 예전에 제작해놓은 지역을 다시 살펴보고 주변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루트를 추가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식으로 리터치한 작업 결과물을 올 연말쯤, 특히 유럽 내 많은 지역에서 접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의 캘리포니아 지역에 추가할 새로운 루트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제작한 게임 세계의 규모 특성상, 현실과 다르게 간선도로를 위주로 도로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하므로

더욱 촘촘한 도로망을 구현해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팬 커뮤니티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Sierra Nevada) 옆에 약간의 공간이 있음을 발견했고 이 공간을 연구한 끝에

우리의 신입 맵 디자이너 중 한 명이 산맥을 가로지르는 루트를 디자인할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합니다.

 

 

다만, 상업용 트럭은 미국 내 국립공원에 출입할 수 없다는 사소한(?) 문제 하나가 걸리적거렸습니다.

이러한 규정이 있음에도 이 지역의 경치가 매우 좋고 매력적인 나머지 우리는 단지 게임이라는 것을 핑계 삼아

실제 규정을 무시하고(!) 플레이어가 산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루트를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문제의 국립공원은 무척 아름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무서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웬디고 (Wendigo), Seeahtiks (뭔지 모르겠네요ㅜㅜ), 다양한 유령이나 널리 알려진 빅풋 (Bigfoot) 등

다양한 전설과 의문의 생물체들은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만날 수 없습니다.

 

 

 

 

 

 

문제의 도로는 다른 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이 매우 적고 95%가 황무지이며 도로번호가 CA 120인 유명한 '티오가 패스 (Tioga Pass)' 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며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을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면 여러분의 생각이 맞은 겁니다.

 

새로운 루트는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의 차기 업데이트인 1.31 버전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그리고 애리조나의 크고 작은 리터치 작업 결과물은 이번 루트 추가 작업 결과물과 마찬가지로

환상적인 트럭 커뮤니티의 충성스러움에 감사하는 의미로 미력하나마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를 가진 모든 플레이어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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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내 오크데일 (Oakdale / 캘리포니아) 동편에 자리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CA 120번 도로가

ATS 1.31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ATS 지도를 보면 해당 지역이 텅 비어있는데, 이러한 공백을 메꾸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경도 구현하고자 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 뉘앙스를 볼 때 한참 후에나 발표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음 업데이트 때 제공해준다고 하니 조만간 트럭을 몰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관광할 수 있게 될 듯 싶네요.

 

전설의 괴물(!)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 덕에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올해 말에 지도가 리터치된 유로트럭2 결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언급도 있었는데,

많은 유저가 바라는 기존 지역의 리뉴얼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지역만 살짝 바뀌는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자세한 것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어쨌거나 지도 확장 DLC 제작 외에 기존 지도도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게임의 질을 높여가는 개발사를 보면

유로트럭2와 아메리칸 트럭에 어마어마한 열정을 쏟아붓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