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로운 도색 (A321-100 / HL7594)

지난 06년 11월 11일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12번 게이트에 들어온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도색의 항공기의 모습입니다. (HL7594/A321-100)

본 항공기는 지난 06년 6월 9일 오후 5시경..
제주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다 우박을 맞고 레이돔 및 방풍창(윈드실드)이 파손되어 비상착륙했던
당시 OZ8942편으로 운항한 항공기입니다.

노즈부분을 수리하고 라인에 복귀하나 했더니 어느새인가, 새단장을 해서 하늘을 날고있더군요~.

by the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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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추가 사진들입니다.

금호그룹의 변경된 CI가 아시아나 항공기에도 적용되어있습니다.
예전의 색동저고리 모양의 로고도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금호그룹 CI를 교체함과 동시에,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로고들을
전부 통합하는듯 하였습니다. 금호고속의 경우도 도색이 바뀌었지요.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Star Alliance)의 가입사라는 것을 증명하는, 동맹체 로고와,
유니세프 후원 항공사를 의미하는 유니세프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그 외에 정압관, 피토관등등이 보이고, 노즈기어 도어에는
이 항공기가 HL7594라는 것을 의미하는 594라는 숫자가 적어져있습니다.

노즈기어에 토우바 (Tow Bar)를 연결시켜놓았네요.
토우바쪽에 달린 바퀴가 들려있는걸로 보아, 토잉카(Towing Car)가 연결되어있나봅니다.
뭐 한마디로 후방견인 준비 완료인 셈이죠.

다만, 바퀴에 차륜목이 놓여있어 아직 후방견인을 할 때는 아닌 듯 합니다.

항공기 꼬리쪽에 선명하게 적어진 등록번호.
현재 지상에서는 화물 적재작업이 한창입니다.

꼬리에 그려진 태극기가, 이 기체는 대한민국 국적의 항공기다 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윙렛쪽에도 아시아나항공의 꼬리날개쪽 도색과 같은 색깔이 칠해져있습니다.
항공기 내에 전원이 공급되고 있는지, 네비게이션 라이트가 켜져있네요.

마지막으로 꼬리날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기존 아시아나 항공기의 색깔은 짙은 갈색톤이었는데, 이번에 CI변경과 맞물린 항공기 도색 변경으로 인해
이미지가 한결 더 산뜻해진 것 같습니다.

뭐랄까, 색감 자체가 꽤 화려해서 전에 비해 눈이 더 즐거워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