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든 요즘,
한낮에는 제법 더운 기운이 느껴지는 게 곧 여름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날이 더워지면 컴퓨터 쿨링에 좀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컴퓨터 CPU에 서멀 구리스를 다시 발라주었습니다.
보유 중인 컴퓨터는 총 네 대.
그중 현재 운용 중인 컴퓨터 세 대만 먼저 다시 발라주었고 나머지 한대는 나중에 케이스를 영입하면 그때 발라줄 계획입니다.
일전에 i5-2500에 쓸 메인보드를 구매한 김에 서멀 구리스까지 구매했는데,
그때 구매한 서멀 구리스 용량이 제법 컸던 탓에 컴퓨터 세 대에 사용하고도 꽤 남아있네요.
...굳지만 않는다면 몇 년은 쓸 것 같습니다=_=
모처럼 서멀 구리스도 발랐겠다, 올여름도 발열 걱정 없이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 * *
뱀 발
* * *
컴퓨터 네 대 중 미가동 중인 게 E5300 CPU가 장착된 녀석인데,
예전에 이 녀석이 놓여있던 자리를 지금은 E8500 CPU가 장착된 녀석이 대신하는 만큼 이 녀석을 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사실 살려도 쓸 데가 없거든요...ㅜㅜ;;;
(윈도우10 인증까지 받아놓은 메인보드인 데다 컴퓨터 하나 세팅할 부품이 다 남아있어 조립만 하면 바로 쓸 수 있는 상태라 버릴 수도 없구요)
찜해놓은 이~쁜 알루미늄 케이스 하나 영입해다 인테리어용으로나 쓸까도 생각 중입니다.
아... 최근 MS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툴을 이용하면
4월 11일 발표 예정인 윈도우10 레드스톤2 (버전 1703, 빌드 15063)를 윈도우 업데이트가 아닌 강제(?) 업데이트 형식으로 접해볼 수 있는데,
저도 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져 미리 설치해보았습니다.
레드스톤2를 올려보니...
뭔가 좋아진 것 같으면서도 일부 단축키가 사라지고 Windows 설정 구조며 기타 등등 자주 쓰던 부분이 묘하게 바뀌어 이게 좋아진 건지 나빠진 건지 아리송하더랍니다.
(태블릿 PC용 기능을 좀 더 강화한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설정이 더 난잡해진 느낌도 들었구요)
무엇보다, 레드스톤2를 설치한 이후 그동안 잘 쓰던 노트북 CPU 전압 조정 프로그램인
Notebook Hardware Control (줄여서 NHC)이 작동하지 않는 탓에 RMClock으로 바꿔서 사용 중이기도 하구요.
윈도우10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작동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생기는 걸 보니...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된다고 마냥 좋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FS2004나 다시 설치해볼까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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