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부분이 디지털 카메라 (이하 디카)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디카를 이용해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의 포스팅 목적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휴대폰에도 고화소 디카가 탑재되어 발매되기도 하구요.
단순히 심심풀이(!) 용도로 찍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소중한 순간에 대한 기록(!)차원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실수로 사진을 지워버리거나, 예기치 못한 오작동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사진이 삭제되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 눈물을 머금고 사진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 더 이상 속앓이 하며 삭제된 사진에 대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미 전부터서 디카 사진 복원 프로그램이 발표되었고, 지금은 그 종류가 많아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복원하면, 예기치 못하게 삭제된 사진을 다시 살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은 Lexar 사의 Image Rescue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진 삭제 후, 복원하기 전까지 추가로 사진촬영을 하지 않은 경우, 촬영한 사진 대부분을 원상복구 할 수 있으며,
행여나 실수로 파일을 삭제한 후, 복원 전에 다시 사진을 촬영했다 할지라도, 어느정도 복원 가능성이 있구요.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복원 되는 사진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진도 있어 장담하기 힘들구요.)
저 역시, 예기치 못한 사진 파일 삭제로 골머리 앓던 중, 마침 Image Rescue를 통해 말끔히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하니, 컴퓨터 초보자 분들도 부담없이 사용하실 수 있구요.
운영체제는 windows XP부터 Windows7 64bit까지 두루 지원, 버전은 프리웨어 버전인 Image Rescue 3 입니다.
(Image Rescue 4 버전부터는 유료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를 눌러 받으시구요.
아래는 프로그램 사용법입니다.
복원해야할 사진을 찍었던 메모리를 컴퓨터와 연결합니다.
컴퓨터와 연결하면, Select the memory card you need to recover 항목에, 메모리 카드의 드라이브, 메모리 카드 용량 등이 나타나고,
해당 메모리 카드를 선택한 후, Continue 버튼을 누릅니다.
두번째 단계인 File Types에서는,
촬영했던 카메라 메이커 선택 및 복원대상 파일 종류를 선택하는 것으로,
카메라 종류는, 해당 모델이 리스트에 있을 경우 그 모델을 선택하고, 없을 경우 Generic 을 선택하면 됩니다.
(카메라 메이커에 따라, 복원가능 파일 확장자가 달라지며, RAW파일은 복원되지 않습니다.)
전용 매뉴로 지원되는 카메라는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 위주이며, 대표적으로 니콘, 캐논, 후지, 올림푸스, 펜탁스, 소니, 파나소닉이 있으며,
국산 브랜드인 삼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메이커를 선택하였다면,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항목에서, 복원할 파일의 확장자를 선택합니다.
만약 jpg 이미지만 복원할거라면, Images항목에서 jpg 항목에 체크하구요.
복원할 파일의 확장자 선택이 끝났으면 Continue를 눌러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세번째 단계인 Find Image에서는,
1단계에서 선택했던 메모리 중,
2단계에서 선택했던 촬영 기종 및 복원할 파일의 확장자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복원 가능한 파일의 검색작업을 시작합니다.
3단계에서는 별다른 설정이 필요없이, 바로 Start 버튼만 누르면 복원가능한 파일 검색이 진행되는데,
이때 상단의 Images Found에 나오는 숫자는 복원가능한 이미지 파일 개수이며,
Show Preview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현재 복원가능한 이미지 중, 마지막으로 탐색한 이미지가 작은 화면으로 표시됩니다.
제 경우, 2기가 메모리를 검색하는데 약 5분 정도 소요되었구요.
검색이 완료되면, Continue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네번째 단계에서는,
복원 가능한 파일검색을 마친 후, 복원할 사진을 선택하게 됩니다.
초기 옵션은 모든 이미지에 체크가 되어있으며,
만약 복원하지 않아도 되는 이미지의 경우, 녹색 v 자 체크를 눌러 붉은색 x 로 바꾸면 해당 이미지는 복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복원할 사진 선택이 끝났으면 Continue 버튼을 눌러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마지막 단계인 다섯번째 단계에서는, 바로 앞 네번째 단계에서 선택하였던 복원할 사진을 다시 파일로 저장하는 단계입니다.
의도치 않게 삭제한 사진을 다시 실제 사진 파일로 복원하는 단계지요.
일단 Select 버튼을 눌러, 사진이 저장될 폴더 및 경로를 선택합니다.
경로 선택이 끝났으면, 복원될 파일 이름을 지정하는데, 초기값은 Recovered_<오늘날짜>_<사진순번> 으로 되어있습니다.
원하는 파일 이름으로 변경하면 되며 (사진 번호는 자동으로 들어가는고로 넣을 필요 없습니다),
파일 이름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Save 버튼을 눌러, 지정한 폴더에 사진을 저장합니다.
저장작업이 완료되면, Select 버튼 아래 Open 버튼이 활성화 되며, 복원한 사진 파일이 담긴 폴더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까지 모두 완료되고, 원하는 사진이 복구되면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되구요.
만약 시디로 굽고싶다면, Continue 버튼을 눌러, 옵션단계인 시디에 사진 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의도치 않게 사진이 삭제된 후, 사진을 복원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3년 전에 찍고 지웠던 사진들까지 모두 복원 가능하다고 나왔는데,
그간 찍고, 또 메모리 공간 확보를 위해 지웠던 모든 사진들이 복원되었는지는 별도로 하드에 저장된 파일들과 비교해봐야될 듯 싶습니다.
다행히도, 복원해야할 사진이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이고, 사진이 삭제된 이후로 추가적인 촬영을 하지 않은 덕에 원하는 사진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복원된 파일은, 화질 열화 및 사이즈 조정없이 원본 사진 그대로 복원되었으며, EXIF 데이터까지 모두 복원되었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게끔 메모리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겠지만,
간혹 예기치 못한 장비의 오작동 및 실수로 인한 파일 삭제가 이루어진 경우, 사진의 중요도에 따라 발생되는 정신적 충격은 비례하게 되는데
이런 디카 사진 복원 프로그램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포토라이프 즐기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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