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는데, 왠지 머리(!)가 커보이는 버스 한대가 스물스물 다가오더랍니다.
이 동네로 지나가는 버스중에 저상버스를 운영하는 노선이 송암72번밖에 없는데 (그녀석은 여기 정류장으로 안오고 녹색버스죠~.)
왠지 낯선 노란색 저상버스가 다가오자 몇번인가~ 하고 빼꼼하니 내다봤습니다~.
문흥39번.
첨단 ↔ 구 첨단종점 ↔ 수완지구 ↔ 신가동 ↔ 동림지구 ↔ 터미널 ↔ 금남로 ↔ 서방시장 ↔ 두암동 ↔ 장등동 구간을 운행하는 녀석이지요.
아침이면 터미널행 수요로 사람이 꽤 많이 타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첨단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터미널까지 직통으로 가는 첨단09 급행버스가 있는고로 이녀석은 주로 수완/신가동에서 사람을 많이 태우구요.)
여하튼, 요새는 맨날 수완49번만 타다보니 이녀석의 정체를 이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차도 깨끗한게 새로 뽑아서 투입시킨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언제 저녀석도 타볼날이 있겠지요~?
(....라지만 출퇴근시간에만 안걸린다면 환영입니다=_=; )
p.s
그러고보면, 시내에서 버스기다릴때, 앞유리가 통으로 된 버스도 돌아다니더라구요~.
와이퍼도 신기하게 생겼구요+_+
...물론 그녀석들은 동네로 오는 버스가 아닌고로 눈으로만 보고있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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