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에 입문할 당시 항공기 및 무장 운용 숙달을 위해 지상 표적과 공중 표적 그리고 항공모함을 비롯한 각종 해상 유닛을 설치한 미션을 만들었고
이 미션 덕분에 조금 더 수월하게 DCS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DCS의 새로운 모듈인 슈퍼캐리어 (Supercarrier) 모듈이 발표됨에 따라
미션에 배치한 CVN-74 존 C. 스테니스 (John C. Stennis) 항공모함을 CVN-71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로 변경했는데,
그 큰 항공모함 아일랜드에 승조원 몇 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살짝 부자연스러워(?) 아일랜드를 좀 더 풍성하게 꾸며보았습니다.
유닛 배치는 슈퍼캐리어 미션을 참고했고 디테일이 높은 오브젝트가 다수 배치되다 보니 아무래도 전보다 프레임이 좀 더 떨어지는 편입니다.
(슈퍼캐리어 자체가 워낙 폴리곤이 많다 보니 아일랜드를 완전히 비워도 프레임 드랍이 조금 심한 편입니다)
특히, 리소스 많이 먹기로 유명한 F-14B 톰캣을 갑판에 올리면 20프레임 이하로 내려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디테일을 포기할 수 없는지라 어떻게든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슈퍼캐리어에는 다이나믹 라이트가 적용된 만큼 야간 모습도 멋집니다.
아울러, 착함할 때 다양한 보조 등화가 착함을 도와주는지라 이전 대비 야간 착함이 한결 수월해지기도 했습니다.
전부터 작업해야지~라며 생각만 했지, 정작 작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마침 DCS 기체 스킨을 수정할 일이 생겨 미루고 미루던 슈퍼캐리어 데코레이션(!) 작업까지 후다닥 끝내버렸습니다.
항공모함 아일랜드가 풍성해지니 한동안 함재기만 가지고 놀게 될 것 같습니다...ㅜㅜ;;;
* * *
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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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서 두 번째 스크린샷을 보시면 왼쪽에 자체 발광(!) 중인 사람이 서 있는데, 슈퍼캐리어에 포함된 크루 중 하나인 에어보스 (Air Boss)입니다.
LSO나 다른 크루들은 다들 괜찮은데 에어보스만 저런 거로 볼 때 아마 나중에라도 패치가 나와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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