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2020년 5월 5일부로 SCS Soft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Euro Truck Simulator 2 1.37 Release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1.37 정식 버전 발표)글의 해석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 제작자의 의도와 다르거나 오역/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
수많은 테스트, 피드백, 수정 그리고 미세 조정을 거친 끝에 드디어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1.37 정식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오픈 베타를 진행하는 동안 버그 리포트, 의견 그리고 피드백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 주신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이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기능을 모두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새로운 사운드 엔진인 FMOD가 구현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차량과 환경 사운드를 한데 어우르는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정의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제작된 트럭 엔진 사운드, 대부분의 AI (열차 포함)에 대한 새로운 사운드, 터널 내 사운드 리버브 효과,
새로운 건널목 경보기 사운드, 차량 통과에 따른 도플러 효과 등이 포함됩니다.
아울러, 사용자 입맛에 맞게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므로 다양한 사운드를 본인의 취향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FMOD 적용에 대해서는 이제 막 첫 단추를 끼웠을 뿐 아직 사운드를 좀 더 다듬고 더 많은 사운드를 구현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제공해주시는 피드백을 토대로 계속 개선하고 변경해나갈 것입니다.
덧붙여, 우리는 새로운 사운드 믹싱에 따른 수확의 일환으로 트럭 창문을 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제 창문을 닫으면 정숙한 실내를, 창문을 열면 주변 차량이나 외부 소리 등으로 인한 시끌벅적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도시나 큰 교차로에서 창문 개폐에 따른 차이점을 확인해보십시오.
새로 추가된 또 다른 기능은 익히 알고 계신 대로 '도보 (Walk around)' 기능입니다.
비록 게임 세계를 도보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은 아니지만,
우리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차량을 색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이 기능을 환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량을 튜닝하고 휠을 캡에 어울리는 색깔로 도색하기 위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1.37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튜닝 샵이나 차량 브라우저에서 카메라 시점을 제어하는 조그마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메라 시점 제어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고' 화면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아직 허기가 가시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푸드 탱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말 그대로 음식을 싣고 다니는 탱크로 이번 업데이트 때 새롭게 등장한, 구매 및 튜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트레일러입니다.
이 미녀(!)는 제작 요청이 많았던 녀석이기도 합니다.
또한, 1.37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지역에 포함된 프랑스 도시 중 네 개를 리뉴얼하게 되어 기쁩니다.
예전에 언급했던 대로 메스(Metz), 랭스(Reims), 스트라스부르(Strassbourg) 그리고 디종(Dijon)의 도로와 텍스쳐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어디가 새롭게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리뉴얼된 곳에 처음 방문한 순간을 스크린샷 등으로 기록해 우리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 ASUS Aura Ready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ASUS 키보드, 마우스, RGB 마우스패드 등이 있습니다.
RGB 지원으로 하여금 트럭 운송 경험에 새로운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하리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블로그에 이 기능을 자세히 설명한 글을 올릴 것입니다.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뉴 악트로스 (Mercedes-Benz New Actros)를 위한 매우 특별한 ASUS ROG 스킨을 공개했으며
이 스킨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의 스팀 창작마당 (Steam Workshop)을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uro Truck Simulator 2 - ASUS ROG Paint Job MOD
이제 ASUS RGB 설정과 ASUS ROG 스킨을 이용해 여러분의 트럭 스타일을 조금 더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뭔가 분위기가 더 특별해진 것 같지 않으십니까?
◆ 변경내역
● 지도
+ 기본 지역에 포함된 네 개의 프랑스 도시 리뉴얼 (자세한 내용 보기)
● 차량
+ 푸드 탱크 트레일러 추가 (소유 가능)
+ 슈바르츠뮐러 (Schwarzmüller) DLC에 포함된 트레일러 중 푸드 탱크 트레일러 소유 가능 (해당 DLC 구매자에 한함)
● 기능
+ 게임 내 사운드에 FMOD 사운드 엔진 적용 및 일부 사운드 개선
+ 모든 트럭의 창문 개폐
+ AI 움직임 및 사운드 형태 개선 (FMOD 조합)
+ 트럭/트레일러 구성 화면에 보행 카메라 적용 (차고 화면 재작업)
+ 과적 검문소에서 불법 트레일러, 파손 차량 운용 등에 대한 단속기능 추가
+ 범칙금을 위반 당시 속도를 기준으로 부과
+ 로딩 화면의 스크린샷을 고해상도로 변경
+ ASUS ROG Strix (ASUS Aura Ready) 컬러 피드백 지원
● Tobii 아이 트래킹 (Eye Tracking)
+ 아이 트래킹 일시 정지 키 기능 수정
+ 게임이 일시 정지 상태일 때 자동으로 아이 트래킹 정지
+ UI에서 단축키 설정
● MOD
+ FMOD 적용으로 인해 게임 내 사운드 출력 방식이 완전히 변경
+ 엔진 출력 범위 데이터 (부스트 값의 대안)
+ 배기가스 온도 게이지 애니메이션
+ AI 데이터 조정 (기어 박스와 토크 대신 엔진 출력으로, 트레일러에 대한 차량 질량 무시)
1.37 정식 버전은 스팀을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이를 위해 오픈 베타를 해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MOD가 아직 새로운 버전에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1.36 혹은 이보다 더 오래된 버전에 머물러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스팀 클라이언트 → 라이브러리 (Library) → Euro Truck Simulator 2 에서 우클릭 → 속성 (Properties)
→ 베타 (Betas) 탭 클릭 → 원하는 버전을 선택하십시오.
★ ☆ ★ ☆ ★
잦은 패치 발표 끝에 유로트럭2도 정식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메리칸 트럭 오픈 베타를 통해 기본적인 틀을 잡아놓았는지 유로트럭2 오픈 베타는 상대적으로 금방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엔진 사운드에 클리핑이 심하고 (볼륨을 과도하게 조정해 노이즈가 생기거나 잘리는 느낌이 드는 것)
스카니아 신형 S와 R 차량의 방향지시등 사운드가 저렴하게(!) 바뀌거나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는 등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발표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번 사운드 엔진 변경과 더불어 기존 엔진 사운드의 퀄리티로 인해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와 관련된 이슈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엔진이 DX9에서 DX11로 변경되었을 때는 퍼포먼스 향상으로 호평 일색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그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아직 FMOD에 정착하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라 생각하고 얼른 새로운 엔진에 정착하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타는 Volvo FH16 2012년형의 사운드가 영 거시기(!?)하게 바껴서 안타깝더랍니다ㅜㅜ)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글 번역도 전체적으로 다시 손봤습니다.
이미 예전에 대부분의 작업을 끝낸 상태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주로 시스템 메시지 부분을 손본 터라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셨겠지만,
자잘한 부분의 오역이나 문체 등을 수정했으니 게임 내 메시지 등이 전보다 한결 자연스럽게 읽히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새로 번역해서 올리기는 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려 아직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한데,
딱히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언젠가는 반영될 테니 차분하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번 작업을 통해 본 게임에 등장하는 메시지의 어지간한 부분은 다 손봤으니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딱히 손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유로트럭2와 아메리칸 트럭 모두 1.37 정식 버전이 발표되었으니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트럭 운송을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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