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D] Prepar3D v4.4 발표

 

 

현지 날짜로 11월 28일 (우리나라 날짜로 11월 29일) 예고했던 대로 Prepar3D v4.4가 발표되었습니다.

 

※ 이번 업데이트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콘텐츠를 v4.4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PBR이 적용된 F-16, 렌더링 맵핑 오류가 수정된 C-130, 잠수함을 위한 새로운 무장, 레이저 요격 무장이 추가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부분이 새롭게 개발되고 개선되었는데,

그중 눈에 띌만한 부분은 PBR (Physically Based Rendering / 물리 기반 렌더링)의 적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PBR은 간단히 말해 표면의 재질과 거칠기에 따라 광원 반사 효과를 다르게 표현하는 것으로

Prepar3D에 이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군용기의 다소 거친 무광 표면과 민항기의 매끄럽고 광택 있는 동체 표면을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해줄 수 있습니다.

 

물론, Prepar3D (이하 P3D) 엔진이 이를 지원한다고 해서 당장 모든 애드온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PBR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델링을 수정해야 하는데, 현재 PBR이 적용된 기체는 P3D 기본 기체 중 하나인 F-16뿐입니다.

 

 

 

 

 

P3D v4.4 업데이트 후의 F-16입니다.

동체 표면에 반사된 빛이 기존의 P3D와 다르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엔진 노즐의 금속 파트와 노즐, 동체의 질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비교를 위해 PBR이 적용되지 않은 F-22를 불러와 보았습니다.

 

일전에 본 블로그에 광주공항에서 찍은 F-22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면 실제 F-22와 P3D F-22의 동체 질감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기는 거친 무광 느낌이지 저렇게 번들거리지 않습니다ㅜㅜ)

 

 

 

 

 

또한, AB 작동 시 노즐 내부와 지면에 광원이 반사되며 각종 항법 등화가 동체 및 지면에 반사되는 것도 제대로 구현되었습니다.

(항법 등화 등이 지면에 비치는 효과는 이전 버전에도 구현되어있었지만, v4.4 업데이트 이후 좀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역시 F-22로 비교해보면 노즐 뒤로 불이 뿜어져 나옴에도 활주로에 비치지 않습니다.

 

 

 

 

 

 

이어서, 그동안은 보름이든 그믐이든 야간 밝기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v4.4 업데이트를 통해 달 형상에 따른 야간 밝기 차이가 달라진 만큼 보름 때는 밝게 그믐 때는 어둡게 변합니다.

 

두 스크린샷은 각각 보름 (음력 15일 / 위) 날과 그믐 (음력 초하루 (1일) / 아래) 날 찍은 건데 밝기 차이가 느껴지시는지요.

 

 

 

 

 

계속 광원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공항 등대... 즉 Airport Beacon 효과도 바뀌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항 등대 불빛이 바닥 및 주변 지물에 반사됩니다.

물론... 실제 공항 등대는 높은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땅바닥에 이렇게까지 비치지는 않습니다.

 

 

 

 

 

지난 v4.3 때 추가된 C-130의 연료탱크 텍스쳐 오류가 수정되었습니다.

전에는 맵핑 영역이 동체 텍스쳐로 지정되어있어 이상하게 나왔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대로 연료통 텍스쳐를 사용합니다.

 

 

 

 

 

이어서, VR 기능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v4.3 업데이트 이후 잠깐 모습을 감췄던 Virtual Reality 메뉴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등장했으며

VR 메뉴의 하위항목은 전보다 더 단출해졌지만, 세부 설정은 좀 더 디테일해졌습니다.

(원래는 VR 장비가 없으면 해당 메뉴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PMDG 기체를 비롯한 다른 애드온 기체들은 업데이트 여부와 관계없이 잘 작동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PMDG B777-300ER의 택시캠 작동 시 프레임 저하가 전보다 덜하다는 것인데,

이전까지만 해도 프레임이 거의 반쪽나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10프레임 정도 하락하는 것에 그치더랍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최적화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간혹 문제가 생기는 Cerasim UH-60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일단 눈에 띄는 부분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심 디렉터나 심 오퍼레이터, 군사 훈련을 위한 세부 메뉴를 포함해 내부적으로도 다수 바뀌었다고 하던데,

이 부분은 매뉴얼이 없으면 뭐가 바뀐건지 감을 잡기 힘든고로 일단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나머지 변경사항은 P3D를 좀 더 돌려보며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P3D v4.4 업데이트 시 FSlab A320, A319가 설치되어있으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류 발생 시 FSlab A320 언인스톨 후 설치)

※ 이번 업데이트를 제대로 활용하시려면 클라이언트는 물론 콘텐츠까지 교체하셔야 합니다.

※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제공되던 Beechcraft 기체가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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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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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테두리를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안티 앨리어싱 옵션 (FXAA : on / SSAA : x8)과

빛 반사 효과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다이나믹 리플렉션 (Dynamic Reflections : Ultra) 옵션을 최대치까지 올린 후

PBR이 적용된 F-16 스크린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리사이즈 및 후보정을 하지 않은 원본 스크린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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