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면서 주말 내내 비를 뿌려서인지 여름하늘 답지 않은 깨끗한 하늘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돌아다니기 힘들고, 그나마(?) 시원한 밤 시간에 동네 야경을 찍어보려 카메라를 들고 운남대교를 찾았습니다. 운남대교 포인트는 한적하기도 하고 자동차 불빛 궤적을 찍기 좋아 종종 찾는 곳으로, 지난 5월달에는, DSLR을 영입한 후로는 처음으로 이곳에서 야경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40~50mm 화각을 주로 사용한 탓인지 사진을 볼 때 마다 미묘하게 답답한 감도 있고 ISO조정이며 노출조정에 실패(?)해 노이즈가 많이 끼어 아쉬웠던 터라, 이번에는 24~27mm 화각을 이용해 좀 더 넓직하게 찍고, 노출에 좀 더 신경써서 찍어보았습니다. (SONY A700 | SONY DT 16-5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