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어느 주말 오후. 문득 이런저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휴대폰(!)을 꺼내들었습니다. 전부터 집앞 버스정류장에도 버스도착안내 전광판 하나 설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런게 설치되어있더라구요. 설치하고 몇주간 방치(!)되어있다가, 전선작업 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 보통 다른 곳에 설치된 버스도착안내 시설은 길쭉한 박스로 된 형태인데, 동네 정류장에 세워진 녀석은 다른곳에 설치된 녀석과 달리 가로등 모양입니다. 그래도 경유노선이 많지 않은 정류장이라 세줄짜리 전광판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더라구요. 두줄은 버스 도착예정시간과 현재 위치, 아래 한줄은 곧 도착하는 버스 번호가 표시되고, 우리말과 영어가 번갈아가며 표기됩니다. 이녀석도 신형 버스도착안내 전광판과 마찬가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