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39

광주지하철 1호선 518테마열차 『2009 5.18 마음에 새기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5.18테마열차. 해를 거듭하여 올해로 세번째로 선보인 테마열차는, 해가 바뀔때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시선을 집중하게 합니다. 첫 테마열차의 경우, 기합을 너무 많이넣은 나머지, 조명색깔까지 바꾼 탓에 내부조명이 눈아프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후에 조명을 일반 조명으로 변경, 두번째 열차는 인권운동에 대한 주제로 첫 테마열차의 단점을 보완하였으며, 지금 운행중인 (09년 5월 12일 ~ 7월 15일까지 운행) 세번째 열차는, 지금까지의 5.18 테마열차들 중 가장 깔끔하면서, 차량 내부의 5.18 민주화 항쟁에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기 쉽고 직관적이게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스티커가 창문을 창문을 덮는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것도 ..

왠일인지 북적거리는 광주지하철

외근(!)차 목적지로 이동하는 도중 이용한 광주지하철 1호선 상행열차(소태방면). 여느때처럼 편하게 앉아가려고 송정리역(지하)에서 탔는데 왠지 모르게 지하철 내부가 북적거리더라구요. 광주지하철도 드디어 이용객이 급등하다 못해 폭등하는 좋은 현상이구나~ 라고 생각했던것도 잠시. 쌍촌역 인근 어린이집에서, 지하철 일일 체험을 하러 도산역에 다녀오는 아이들로 복잡했었나봅니다. 쌍촌역을 지나고 나니 평상시의 광주지하철 모습으로 돌아왔다는게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요. 여담이지만, 요즘은 지하철 이용객이 꽤 늘어난듯한 모습입니다. 5시 후반~6시 후반 이렇게 퇴근시간 때면, 예전에 비해 입석승객들이 꽤 늘었다는걸 한눈에 알 수 있으니까요. ...높으신 분들~. 그러니까 이 여세를 몰아 2호선은 농성역 환승으로 해서..

오랜만에 나선 봄맞이 출사

모종의 작업도 끝나고 시간도 여유가 있는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그간 2주마다 광주에 오던 해랑도 시간부족으로 구경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해랑도 구경할 겸 시간 맞춰서 나가보았지요. 이번에는 경전/광주선이 분기되는 부동건널목이 아닌 광주선에서 죽치고 있어보았습니다. 첫번째 출사장소는 운암동 광암교 인근. 해랑이 지나가기 전에 상행선 KTX한대가 먼저 지나갑니다. 광주(14:10)발 용산(16:59)행 KTX 제 510열차구요. 광주선의 모든 포인트는 다좋은데, 오후시간이 되면 역광때문에 사진찍기 힘들어진다는 특징이 있지요. KTX가 호남선에 진입하고, 그뒤를 이어 해랑이 광주역으로 들어갑니다. 새마을호 제 4261열차 편명을 달고 서울역을 오전 10시 30분 출발, 1차..

상무역 스크린도어 래핑 『무안 회산백련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무역 스크린도어가 깨끗(?)했었는데, 엊그제 가보니 온통 연꽃으로 뒤덮혀있더라구요=_=; 테마(?)는 무안 회산백련지로, 동양 최대규모의 백련 서식지죠. 현재 2구간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와, 1구간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금남로 4가, 문화전당, 녹동), 그리고 상무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의 종류가 각각 다른데, 그중에서 상무역의 스크린도어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거라서 인지,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스크린도어에 래핑된 연꽃이며, 무안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 조차도 마치 원래 스크린도어의 구성품인 것인마냥 잘 어울리네요~.

간만에 광주지하철 특집편(?)

간만에 지하철 사진들을 추려서 올려봅니다~ 새로이 바뀐 외부역명판의 모습. 원래 흰색에 진한녹색글씨로 역 이름이 적어져있었는데, 새로 바뀐 명판은 광주지하철 1호선 색깔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제작, 출구번호 아래 광주도시철도공사 캐릭터도 그려넣었습니다. 평소에 지하철 타러 내려가면서 유심히 보지 않았던지라, 언제 교체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_=;;; (그날도 내려가는도중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만 바껴있더라구요.) 송정공원역 다음역은 공항역입니다~. 상행선 플랫폼이구요~. 시내갈때, 동네에서 송정공원역까지 버스를 이용한 후,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갑니다~. (돌아오는 루트는 송정공원이 아닌 송정리역까지 내려가구요.) 집앞에서 타면 한번에 시내까지 갈 수 있지만, 가는 길목의 신호체계상... 계..

멍하니 있다가 내릴 곳을 놓쳐버린 후 도착한 곳은...?

시내 들렀다가, 금호월드 (광주터미널 근처)에 들러 공DVD사고, 추워서 대충 아무거나 먼저 오는거 타고... 환승~. 하필 대촌가는 버스를 걸려서리 (69번이었나=_=; ) 운천역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이동~. 그리고 송정리역에서 내려 29번으로 갈아탈랬는데, 멍하니 있는 틈을 타서 열차는 도산역마저 지나가버리고 결국 1호선 종착역인 평동역까지 와버렸습니다. ...내린 김에 간만에 왔으니 사진이나 찍고가자 하고 몇장 찍어봅니다~. 전동차는 승객들을 내려놓고, 옥동기지 앞 회차선로로 차를 돌리러 가고, 썰렁한 플랫폼은, 천장 일부가 뚫어진 틈 사이로 눈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플랫폼 군데군데 눈도 쌓여있구요. 다음 열차는 도산역에 들어와있다고 하네요. 도산역 방면을 보고 한장~. 어차피 이쪽은 종점방향이라..

Side Episode...

출사나 기차여행을 가면 꼬박꼬박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만, 찍었던 사진들을 추려내는 과정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사진들도 여럿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나름 잘 나왔지만, 올리지 않았던 사진이나 의미가 있는 사진들을 이번 기회에 추려서 올려볼까 합니다. 주로 2007년과 2008년에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구요. 그럼 한번 둘러볼까요? :: 2008년 8월 26일 부동건널목 인근 출사 ::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용산역을 출발한 KTX 고속열차가 이제 종착역인 광주역을 앞두고 구불구불한 광주선 선로를 달려가는 모습이구요. 구름한점없이 맑은 날씨와 8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푹푹 찌는 온도때문에 출사가 쉽지만은 않은 날이었습니다. :: 2007년 6월 3일 송정리역에서 1984열..

광주지하철 지상구간과 저녁노을

한달전쯤인가... 한여름에 더워서 시원한 저녁시간을 노려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중 찍어놓은 몇장을 발견~. 올려봅니다~. 구간은 광주지하철 1호선 평동↔도산역 사이의 지하철 반입선 부근이구요. 다리 위에서, 소태행(좌) 전동차와 평동행(우) 전동차의 교행 모습입니다. 저녁노을과 구름, 그리고 전봇대(!) 조금 전, 다리위에서 교행했던 평동행 전동차가, 이제 다시 소태행 편명을 달고 소태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간이역답지않은 간이역. 광주지하철 1호선 녹동역

광주지하철은, 총 20개의 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19개 역은 모든 전동차가 정차하는 역이고, 나머지 하나인 녹동역 (역번호 100)만큼은 1시간에 한대꼴로 전동차가 들어오는 간이 지하철역입니다. 녹동역은,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동 소재, 광주지하철 1호선 용산 차량기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간이역이라고는 하지만, 흔히 간이역 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가 아닌, 스크린도어도 있고, 전철화도 되어있으며, 신형 전동차가 들어오는, 간이역아닌 간이역이지요. 녹동역에 도착한 전동차입니다. 녹동역에는 전국 유일의 로프식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구요. 평소에는 로프가 내려와서 선로쪽으로의 진입을 통제하고, 전동차가 들어오면 로프가 위로 올라가 승·하차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전동차의 팬터그..

이런저런 기차(?)들

치과갔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기차여행 동호회 회원분들과 출사를 나갔습니다. 간만에 광주공항앞 부동건널목으로 가서 사진을 찍는데, 오후의 햇살은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제 1113열차. 광주발착 열차중, 1113, 1116열차, 그리고 목포발착 열차는 1102, 1103열차가 전기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로 사진의 저 1113 새마을호 역시 전기기관차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전기기관차 견인 새마을호는 특실이 존재하지 않지요. 목포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 1972열차. 오늘도 어김없이 7000호대 봉고가 견인합니다. 북송정 삼각선에서 맞이한,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 제 1464열차. 그러고보니, 지난번에는 1462, 1463열차만 유선형 객차가 편성되어있었는데, 어느날부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