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39

광주지하철 지상구간을 달리다

오늘 흐리다던 날씨가 예보와는 다르게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인 관계로, 예정에 두고 있었던, 광주지하철 지상구간 주행모습 촬영과, 유선형 무궁화호 출사를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도산-평동역 구간의 지상구간을 먼저 촬영하고, 광주역으로 가기로 하였지요. 버스를 타고, 송정공원역까지 간 후, 그곳에서 지하철로 환승, 지상구간으로 향합니다. 전동차는 도산역을 지나 이제 종착역인 평동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도산-평동 구간은 소태-녹동구간과 마찬가지로 광주지하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상구간이지요. 도산역을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동차는 지상으로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지나갑니다. 반대편에는 소태행 전동차가 다가오구요. 커브를 돌아 저 앞으로 으리으리한 모습의 평동역이 보..

한여름밤의 광주지하철

한밤중의 도산동 버스종점 인근 지하철 선로입니다. 사진찍은 방향은 도산역방면, 등 뒤로는 지하철 종착역인 평동역입니다. 저 전동차는 평동역으로 가는 전동차이구요. 오르막을 올라오는것이라 그런지 모터 돌아가는소리가 유난히 시끄럽습니다. 이번엔 평동역 방면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위 사진, 그러니까 오르막을 올라오고 나면, 전동차는 평동역까지 길~다란 교량위를 달리게 됩니다. 아래는 황룡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지요. 뭐 평동역 플랫폼이 2층에 있는지라, 강을 건넌 후에도 전동차는 계속 교량을 달리게 됩니다. 참 대조적인게, 바로 뒤에는 코레일 호남선 선로가 자리잡고있는데, 열차 선로에는 가로등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지하철 선로에는 착실히 백색 가로등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평동역으로 들어..

그리 늦은시간도 아닌데...

오후 9시 30분을 조금 넘긴시간.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역으로 들어와 열차를 기다립니다.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탑승준비를 하는데, 열차에 타는사람은 저 혼자. 이 시간이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썰렁한 것은... 아마 이 역의 특성상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이 역은 양동시장역이었으니까요. p.s : 문화전당이나, 금남로 4,5가등등은 사람 많아요~. (...그렇다 해도 열차 내에도 썰렁...하더랍니다.)

광주지하철 반입선과 지하철

작년 4월달... 그러니까 이곳에 아직 지하철이 다니지 않던 때에 출사를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올리는걸 미루다보니 다른분들이 후에 올리신 사진들과 중복이 되서 제가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5월 20일) 이 부근으로 볼일이 있어서 나온김에 사진이나 찍고가자 하고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정확히 하자면 이 부근에는 암것도 없습니다=_=;;;; 도산역 근처에 볼일이 있었던지라....;; ) 해는 슬슬 서쪽하늘로 저물어가는 시간. 게다가 카메라를 들이대야하는 곳은 서쪽=_=... 역광의 압박이 조금 심하긴 하지만요. 일단 이곳의 소개를 하기 전에 아래 사진을 보아주세요. ※ 큰 사진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회원분들이 자주 출사나오시는 곳의 반대쪽에서..

광주지하철 1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출사 (광주 지하철편)

2008년 4월 11일. (출사는 12일) 광주는 11년 7개월만에 완전한 1개 노선 지하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녹동-소태-상무역의 1구간을 운행한 이후, 3년 11개월만의 일이지요. 원래대로라면 3월 28일경 개통을 해야했으나, 총선일과 근접해있는 관계로 개통은 약 15일정도 늦춰지고 4월 11일, 드디어 나머지 구간이 추가개통됨에 따라 송정리와 광주 시내, 그리고 학동까지 4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광주 끝에서 끝까지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선인 만큼 시내버스로는 생각할 수 없는 시간이지요. (광주지하철은 광주를 동-서쪽으로 관통합니다.) 특이사항이라면, 1구간에서는 몇몇 이용객이 많은 역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었지만, 추가개통된 2구간에..

광주지하철 1호선 첫 탑승기~.

때는 2004년 5월 25일.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정된 9박 10일 진급휴가기간에 맞춰 이번에 새로이 개통한 광주지하철 1호선 1구간과, 고속철도를 이용해보기로 마음먹고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 중, 이번 파트는 광주지하철 첫 시승기 이구요. 광주지하철 1호선은 광주 도시철도공사 (Gwangju Metropolitan Rapid Transit Corp) 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녹동 간이역에서 상무역까지의 1구간을 2004년 4월 28일 정식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제 2구간인 상무-평동구간은 2008년 3월 중에 개통한다고 하네요. (이미 선로는 모두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며 현재 역 내부 인테리어 작업 및 열차 추가반입, 2구간 내 시운전이 한창입니다. 열차 추가반입..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시내 (문화전당-구도청-역 근방)에 위치한 학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오늘따라 시내가 많이 막힌다고 해서... 농성역에서 내려 지하철역으로 갑니다. 아아... 그립군요~ 385번~ (원래대로라면 777을 탔겠지만요=_= 그 버스는 농성역으로는 오지 않았으니까요.) 광주 지하철 1호선 역 번호 109번의 농성역입니다. 광주 지하철 역 중에서 조금 특이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역입니다. 바로 1번 출구가 그렇지요. 농성역 1번출구는 농성광장, 백운로타리 방면으로 향해 뚫려있는 출구입니다. 막상 나와보시면... 휑~ 한 농성광장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건물들도 있습니다=_=) 낮에 보면 여느 지하철 역사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밤이 되면 글씨 모양대로 네온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처..

광주지하철 1호선 5·18 테마열차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오후. 비맞으며 버스 기다리기 싫어 지하철을 탔습니다. 상무역에서 농성역까지 이동하는데, 하필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날만 골라서 저런 희귀한 것들이 눈에 보이네요. 아쉬운대로 폰 카메라로 찍어놓았습니다. 518이라는 테마를 달고 각 칸마다 다른 이야기를 적어놓은게 특징 단기 운행 테마열차라 저 열차가 운행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실내 조명이 대략 난감입니다.)

송정리역에서 광주지하철

다가오는 금요일날 서울로 가기 위해 용산행 KTX 표를 끊으러 들른 송정리역. 표끊고, 커피한잔 뽑아마시려, 출발대합실쪽으로 들어와서 자판기에 돈 넣고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도중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던 도중, 평소에는 썰렁하기만 한 3번홈에 뭔가 익숙한 물건(?)이 들어와있습니다. ...바로 광주지하철 1호선 열차입니다. 처음에는... 통근이나 되겠지.. 하고 무심결에 돌아보고는, 다시 커피자판기의 거스름돈을 챙기고 종이컵을 꺼냈습니다. ...통근? 호남/경전/광주선에 통근 사라진지가 언제인데...라면서 다시 그 물체(?)를 바라보았습니다. 엑! 저게 왜 여기있는거지? 라면서 저도모르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디카를 갖고오지 않은날만 꼭 이런일이 발생하네요.) 그때 목포행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