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날 잡고 프린터 급지 롤러 클리닝하고 잉크 카트리지 뚫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해오던 컬러프린터의 노후화로 인해 2009년에 새로 구매한 HP Deskjet K209A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정품 잉크 가격과 더불어 프린트 및 복사까지 가능하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덥석 물어온지도 어느새 6년이 흘렀습니다. 잔고장도 없고 저렴한 정품 잉크 가격에 잉크 리필이나 소모량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사용해왔지만, 언제부턴가 급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급지 롤러가 잘 돌아감에도 용지를 제대로 당겨주지 못하길래 인쇄할 때마다 용지를 살짝 밀어줘야 했는데, 한두장 인쇄할 때야 관계없다지만 여러장 인쇄할 때 상당히 번거로워 결국 A/S를 결정, 부속 교체를 위해 A/S 센터에 가기 전, 센터 위치 및 A/S 비용을 확..

둘기 둘기 닭둘기

한때는 평화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집)비둘기가, 지금은 폭발적인 개체 수 증가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는 까닭에 유해조류로 지정,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영양분 과다 섭취로 살이 뛰룩뛰룩 쪄서 제대로 날지도 못하는데다, 몸에는 온갖 병균이 드글드글하고 사방에 뿌려놓은(!) 배설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까닭에,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자는 말도 나오고, 일각에서는 비둘기를 포획하여 개체 수를 줄이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볕 좋은 초가을 오후~. 수확해놓은 참깨를 아파트 마당에 말려놓았더니, 어디선가 비둘기 한무리가 출몰해 참깨에 테러를 가하기 시작합니다=_=. (이것들이 참깨 맛을 본 뒤로는, 참깨만 보였다~ 하면 개..

유니텍 LEGEND 지포스 GTS450 D5 1GB 업어왔습니다

약 보름 전... 그동안 잘 쓰던 모니터 화면이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고 줄이 쫙쫙 가거나 신호를 제대로 받아오지 못하는 등 사용 불능 상태에 이르렀고, 혹시 모니터나 DVI 케이블이 문제인가 싶어 다들 다른 걸로 교체해서 테스트 해보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걸로 보아 지금 사용 중인 비디오카드인 MSI Radeon HD 6850 CYCLONE D5 1GB에 문제가 생긴듯 한데, 제대로 확인해보니... 역시나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생긴게 맞았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그래픽카드가 열받아서 코어가 죽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니터와 연결해놓은 DVI-D 단자가 쇼트 된 거였더라구요. 쇼트 원인은... 거미...=_=;;; 예전부터 컴퓨터가 오작동해서 본체를 열어보면 꼭 거미 한두 마리가 기..

감동은 화면 크기에 비례한다(!)

모종의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지인분의 배려로 미션이 끝날 때 까지 24인치 와이드 모니터 (무려 광시야각+_+!)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1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다 24인치 모니터로 넘어오니, 화면이 크고 가독성이 좋아 눈이 되게 편하더랍니다. 17인치 쓸 때는 글씨나 이미지가 작아 되게 눈아팠거든요...ㅜㅜ; 게다가... 그동안은 모니터에 창 몇개만 띄워도 금방 복잡해졌는데, 해상도가 커서인지 여러 창을 띄워도 한결 여유있게 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유로트럭 할 때... 몰입감 끝내줍니다 =ㅠ= 속도계 숫자나 트립컴퓨터 글씨도 잘보이고, 제법 속도감도 느껴지구요+_+ 울트라 옵션에 1920x1200에서도 프레임 잘 나오던데, ...이번 미션 끝나면 모니터나 바꿔볼까요=_=;; ..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중 『고속철도』편에 제 사진이 실렸습니다

지난 2015년 6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개 출연연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쉽고 재밌게 집필한 대중도서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총 22권)를 발간하였습니다.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에서는 에너지, 신소재, 환경, 의학, 생명, 화학, 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데, 그중 20번째 시리즈인 『땅 위를 달리는 비행기 고속철도』파트 45페이지에 제 사진이 실렸습니다. (2011년 5월 14일, 광주선에서 촬영한 KTX 산천 중련 운행 사진) 사진 사용 여부를 요청받을 당시 단순히 비매품 교육용 자료로 사용한다길래 출판 목적이 아닌 줄 알고 원본 사진을 보내드리지 않았는데, 결과물을 보니... 출판물에 사용되었더랍니다...ㅜㅜ;; 이 때문에 사진 왼쪽 귀퉁이..

Home ATC monitoring system

한때 즐겨 하던 공항 출사도, 요즘은 단조롭고 듬성듬성한 트래픽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항 출사시 활주로 이착륙 방향이나 항공기 위치 파악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에어밴드 리시버의 사용 빈도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고, 방 한구석에서 굴러다니는 녀석의 활용도를 높여보고자 Home ATC monitoring system(!)이라는걸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실내 안테나와 지인분으로 부터 지원받은 안테나를 리시버에 연결해놓은게 전부인 단순한 작업으로, 기본적인 구성은 이미 작년 말에 마친 상태고 그 구성을 조금 더 다듬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Uniden BC72XLT와 ICOM IC-R6 리시버 두 개를 보유 중에 ..

강원소방헬기 추락 1주기 추모식을 위해 분향소가 설치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2014년 7월 17일 아침, 세월호 유실물 수색을 위해 광주공항에 파견되었던 강원도 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Eurocopter Aerospatiale AS 365 Dauphin (HL9461) 헬기가 광주 수완지구에 추락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헬기에 탑승 중인 소방대원 다섯 분이 모두 순직하시고 헬기는 전소하였습니다. 이후, 사고로 인해 엉망이 되었던 주변 도로며 각종 시설물들이 복구되었고, 헬기 추락 1주기인 2015년 7월 17일에는 사고 현장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여 순직하신 소방대원 분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에 위치한 '365 세이프타운'과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사고 현장에서 진행되었는데, 광주시 분향소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전..

주절주절 잡담 한 보따리(!)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 입니다. 조석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었던 며칠 전과 달리 요즘은 한밤중에도 후덥지근 한게 한여름으로 치닫고 있음을 느낍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해 땜빵 포스팅 겸 겸사겸사 잡담 한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어느날, 그간 잘 써오던 PC용 스피커인 Bonoboss BOS-N202의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고장나버려 새로운 스피커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매한 스피커는 사운드 바 (Sound Bar)라 불리우는 녀석으로, MUSES Midas 2.0 모델입니다. 저가형 모델인데다 보급형 사운드 바의 음질이 그리 좋지 않다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안그래도 좁은 책상에 큼지막한 스피커를 올려놓아 답답한 기분이 들었던 탓에 이번에는 공간 효..

블로그 카운터 300만 히트 돌파!

2014년 1월 17일에 블로그 카운터 200만 히트를 달성한 이후 1년 6개월 만인 7월 7일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300만 히트를 달성하였습니다. 비록 숫자에 불과한 카운터지만, 제가 쓴 글이나 촬영한 사진들이 많은 분들과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독톡히 해냈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300만 히트를 달성하기까지 예전부터 꾸준히 방문해주신 분들 및 스쳐 지나가는 분들 모두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가입해놓은 카페라면 모를까 모르는 사람 블로그에 들어와 피드백 남기는게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 이런 귀찮음(!)을 물리치시고 각종 피드백을 남기시어 블로그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구요. ..

아이리버 스핀 (SPINN) 다시 빛을 보다

포터블 MP3 Player로 Cowon J3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 한때 메인으로 사용했던 이 녀석들은 신형 모델에 자리를 내준 이후 책상 서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원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삼성, 아이리버 제품을 사용해왔는데, 삼성의 이름도 기억 안 나는 mp3 player (16mb)를 시작으로, 아이리버의 히트 상품이자 초기형 mp3 player인 iFP-190TC (256mb), 그리고 iFP-190 시리즈에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리버 iFP1095 (512mb), 아이리버 Clix (2Gb)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간 사용했던 mp3 player 대부분은 수명이 다 돼 쓰레기통(!)으로 직행했고, 사진 속 두 제품 (아이리버 스핀 (SPINN), 아이리버 iF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