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586

대전 국제 열기구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07년 10월 13일. 대전 국제 열기구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열기구축제에 가려고 대전에 온것은 아니었고, 동생 (친동생은 아니구요~)이 모 대학교 입시 면접을 보러 대전에 온다고 하길래 간만에 볼겸 겸사겸사 올라갔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대전열기구축제가 한창이었고, 면접이 끝난 후 구경하러 가기로 하였죠. 대전에 도착해서 언제나 그렇듯, 모 군(?)을 만나 대전역 KTX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낸 후, 성심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엑스포공원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릅니다~. 대전 국제 열기구축제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었고, 열기구 체험, 스카이번지, 초경량비행기 체험, 동력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같은 항공체험과 더불어 AVT (4륜구동 오토바이), 모터보트, ..

Cresyn e700을 질렀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서브 이어폰 구매를 완료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제가 쓰는 이어폰은 총 세개가 되었는데요~. 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 : Sony MDR-EX90LP 서브1 : Sennheiser MX400 서브2 : Cresyn e700 사실 젠하이저 MX400도 인도어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크레신 e700이 전부터 끌려왔달까요? 지금 아웃도어용이자, 하루중 가장 많은시간동안 저와 함께 하고있는 EX90입니다. 소니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시원한 고음, 그리고 반 커널형식의 특성인 착용시 편리함 때문에 아웃도어에서는 언제나 이녀석과 함께죠. 올 2월에 구매했는데 사용한지 반년이 넘어가기도 하고, 유닛부분에 적어진 SONY로고도 지워져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하여 진동판은 확..

죽음의 노선 『봉선 37』 저상버스 2대 투입

광주 시내버스 중에서 사람 많이 타기로 악명높은 봉선 37번. 구 222, 385와 777번 노선을 적절히 혼합한 덕분에 저 버스를 타야한다면 종점에서 타지 않는 이상 앉아서 갈 생각은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출근시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강남구간의 압뷁과 같습니다. (심지어 가장 사람없을 오후 2~3시타임에도 빵빵~ 하니 입석 태우고 가죠.) 각설하고... 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그 죽음의 노선 봉선37번에 저상버스 2대가 투입되었지요. (5045, 5105호) 안그래도 좌석수 적고 입석 많이 못태우는 저상버스...=_=... 아침 학교가는길에 걸려버렸습니다. 그날 등교길의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뷁! (↑ 학교앞에서 찍은... 타고온 버스... 학교와 집 구간은 저 노선만 운..

고속열차 (KTX) 첫 탑승기

어제에 이어 (광주지하철 첫 탑승기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오늘 (2004년 5월 26일)은 첫 KTX탑승을 하는날입니다. KTX는 프랑스산 TGV (알스톰 제작)를 한국에 맞게 개량, 12호기까지 알스톰 제작분을 수입해온거고 13호기 부터 마지막호인 46호는 로템에서 라이센스 생산을 하였습니다. KTX는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운행구간은 호남/경부선 즉, 경부선은 서울기점 부산 종착이며, 호남/광주선은 용산기점 목포/광주 종착입니다. 또한 고속 전용선로는 시흥 분기점에서 대구 신동분기점까지입니다. 고속 전용선로 사이에 위치하는 역은, 광명, 천안/아산역 입니다. 서울,용산,대전,동대구역의 경우 기존선과 합류하여 역사로 진입하게 되죠. KTX의 특징이라면, 기존 일반 대차형식에서..

호남선 통근열차 고별 탑승기

2006년 9월 26일. 호남선 마지막 통근을 이용하던 날입니다. 사실 호남선과 경전선의 통근은 2006년 11월 열차개편때 없어졌지만, 마지막 운행날 고별탑승을 하려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부득이하게도 이날 탑승이 호남선 통근의 마지막 탑승이 되었습니다. 제가 타게될 통근열차는 목포발 광주행 통근 2130열차로 이용구간은 송정리->극락강 구간입니다. 19시 57분 송정리역을 출발하여 극락강역에는 20시 5분 도착하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죠. 저 뒤 7번 플랫폼에는 용산행 KTX한대가 도착해서 승객 승하차가 한참입니다. 7번 플랫폼에 서있던 KTX가 다음 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제가 서있는 플랫폼은 경전/광주선 전용인 4번 플랫폼입니다. 송정리역 플랫폼 중에서 유일하게 리모델이 되지 않은 플랫폼이죠..

서울역 신 역사 개장 후~ 첫 이용.

2004년 1월 24일. 설날이죠. 군 복무중이던 시절, 이제 막 일병 진급을 했던때로군요. 그리고 2박 3일의 외박을 받고 나와 바로 서울로 튀었습니다. ...이유인즉, 흔히 걸리지 않는 A300-600R이 명절 대수송기간에 투입된거죠. 구간은 김포-광주. 바로 예약을 하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당일치기로 바로 내려오게 됩니다. (항공기 탑승기는 다음에 올릴게요~.) 서울역 신 역사가 생긴 후 처음 이용해봅니다. 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용했을때 구 역사를 이용했으니, 입대한 후에 바로 신 역사가 개장한 것이겠지요? 뭐랄까~ 현대식으로 새로 지은 건물이다~ 라는 분위기가 확 풍기네요. 왠지 인천공항을 닮은 디자인 같기도 하구요. 열차 개편을 코앞에 두고, 모든 열차의 열차번호 앞에 9가 붙었습..

난생 처음 타보는 새마을호~.

2003년 5월 25일. 광주 집에 들렀다가 다시 서울로 일하러(?)가기 위해 열차를 이용합니다. 이번에는 무궁화 자리가 없어서 새마을을 타게 되었다죠. 난생 처음 타보는 새마을. 내심 기대중이었습니다. 그 당시 송정리역 7번 플랫폼이 한창 리뉴얼 공사중이라 8번만 사용하던 상황. 8번 트랙으로 새마을호가 들어옵니다. 오후 5시 31분 송정리역을 출발, 오후 9시 19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제 124열차죠. 새마을호 동력객차.... 즉 1호차 14호석이 저에게 배정된 자리입니다. ...조금 많이 시끄럽더군요. 저 앞 문을 열면 바로 기관실과 운전실로 갈 수 있습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는 비행기 조종실이나, 기차나 똑같네요~. 무궁화에는 나오지 않던 TV방송.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

유선형 무궁화호를 타다

때는 2003년 4월 27일. 한참 서울에서 일할때였지요. 광주 집에 들렀다가 다시 서울로 올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오늘 타고 올라갈 열차는 무궁화호 제 422열차, 3호차 29석입니다. 이때 한창 호남선 전철화 공사가 진행중이기도 하고, 추후 KTX를 수용하기 위해 플랫폼 확장 및 리모델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때문에 상행 플랫폼 중, 7번 플랫폼은 펜스로 막혀있고 8번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지금의 전차선을 어지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전형적인 비전화 선로의 모습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구 폴사인의 송정리역. 행선지는 지금도 바뀌지 않았구요. 저 뒤로 5,6번 플랫폼에 달려있는 폴사인도 보입니다. 그렇게 조금을 기다리자, 제가 타고갈 무궁화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시..

클릭스 분해하다!

클릭스를 한번 떨어뜨렸더니,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약간 빠졌는지, 화면이 조금씩 깜빡이고 떨리는 감이 있어서 분해한 후, 재조립하였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구조더군요. ※ 클릭스 분해 조립법은 클릭스 관련 동호회에 올라와있습니다. hosii.info 에서는 임의로 분해 조립하여 생기는 불상사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클릭스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상판과 하판 두개로 쪼개지는 구조이고, 상 하판은 나사가 아닌, 상판의 철골로 된 걸쇠를 통해 연결됩니다. 상판은 디스플레이가, 하판은 CPU, 메모리등이 장착된 기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클릭스 하판의 모습~. 의외로 간단하죠. 상하좌우의 사이드 중앙부쪽에 위치한 네개의 버튼이 바로 D-Click의 클릭되는 버튼입니다. 클릭스 상판의 모습입니다. 나사로 고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