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525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이후 환풍구 곳곳에 설치된 경고판들

지난 2014년 10월 17일, 판교 테크노밸리 페스티벌 도중 공연장 인근 환풍구가 붕괴돼, 환풍구 위에 있던 16명이 추락사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고일로 부터 보름을 훌쩍 넘긴 지금,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환풍구 위에는 사진에서 처럼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새겨진 안내판이 하나 둘 설치되었고, 일부는 환풍구 위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펜스 등을 설치하는 등, 환풍구 위에 올라가는걸 막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광주에도 환풍구 위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하나 둘 설치되기 시작했구요. 위 사진은 인도 옆에 위치한 지하철 비상 탈출 계단 출구 위에 설치된 경고판을 찍은 것으로, 지상에서 지하철 선로가 있는 곳 까지 비상 탈출 계단이 설치된 곳을 제외한 나머지..

광주송정역 앞 신덕 지하차도, 10월 29일 임시개통

지난 2005년, 국회에 제출한 호남선 건널목 개량 촉진법 개정안에 의거, 호남선 상에 놓여있는 철도 건널목 일부를 입체화 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중, 광주광역시 내에 위치한 신덕 건널목도 입체화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신덕 건널목은 광주송정역 남쪽 호남선 하행 방면에 위치한 건널목으로, 호남본선 2선과 광주지하철 반입선, 공군기지 인입선 총 4개의 선로가 통과하고, 인근에 마을과 평동공단이 위치하고 있어 차량통행이 많은 나름 규모가 큰 건널목입니다. 신덕 건널목을 통과하는 도로는 왕복 2차선 도로로, 하행선 열차가 광주송정역 플랫폼에 진입하면, 그 때 부터 건널목 횡단이 통제되는데, 가뜩이나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데 짧게는 1분, 길게는 3분 이상 건널목 신호대기를 하게되면 꼬리에 꼬리를 문 차들의 길다..

미놀타 SLR X-300에 새로운 필터를 달아주었습니다 外

● 일전에 소개해드린 미놀타 SLR X-300에 새로운 필터를 달아주었습니다. 49mm 필터는 여분도 없고 전에 쓰던건 필터 프레임이 찌그러져서 폐기해버린 탓에, 마침 배송비 무료로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길래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그간 62mm 이상 되는 렌즈 필터만 사다가 49mm 필터는 처음 구매한건데, 필터 케이스가 60mm 이상 되는것에 비해 상당히 작더라구요. 필터는 MCUV 대신, 일반 UV필터를 선택하였습니다. 어차피 X-300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지라 단순히 렌즈보호용으로만 쓸 요량으로 저렴한걸 구매하였구요. 조그마한 필터입니다. 아무래도 멀티코팅이 아니다보니 빛 반사는 좀 심한편이네요. 전에 달려있던것도 일반 UV필터였고, 지금것보다 안좋으면 안좋았지 더 좋지는 않았을테니, 비록 일반 U..

리그오브레전드 한정판 스카이패스 카드 도착

지난달, 대한항공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흔히 롤이라 부르는 그 것...) 한정판 스카이패스 카드 신청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인분을 통해 행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카드를 신청하였고, 그 후로 약 한달 후에 신청한 카드가 도착하였습니다. 한달여만에 도착한 리그오브레전드 한정판 스카이패스 카드 우편물 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4년 전에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발매기념 한정판 스카이패스 발급 이벤트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한정판 스카이패스 제공 이벤트이고, 스타크래프트2 스카이패스와 달리, 이번에는 총 6가지 종류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6가지 모두 모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1인당 한장의 카드만 허용되더라구요. 봉투를 열어보니, 스타크래프트2 한..

미놀타 SLR X-300과 소니 DSLR A700

서랍속에 박혀있던 예전 카메라를 꺼내보았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미놀타 SLR X-300 렌즈에 끼워놓은 찌그러진 UV 필터를 뺄 계획이기도 했구요. 카메라를 꺼낸 김에 현재 사용중인 소니 DSLR A700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은 미놀타 SLR X-300이고, 오른쪽은 소니 DSLR A700으로, 오리지널(?) 미놀타 카메라와, 미놀타를 흡수합병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여 만든 소니 카메라의 조합(?)입니다. (따로따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옆에 붙여놓으니 크기차이가 상당하네요=_=) 처음으로 써본 카메라가 미놀타 카메라다보니, 이후 DSLR도 자연스레 미놀타의 알파마운트를 이어받은 소니 카메라를 쓰게 되었습니다. 소니 DSLR 중에서도 미놀타의 향수가 진하게 남아있는 A700을..

일상 속 이런저런 사진들

오랜만에, 휴대폰을 이용해 일상 속 이런저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화질을 생각하면 역시 DSLR이 좋지만,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일상 스냅은 크기가 작은 컴팩트나 휴대폰 카메라가 최고지요~. 안그래도 공항 출사 외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은 DSLR을 팔고, 올림푸스에서 나온 OM-D E-M 시리즈로 넘어갈까 생각중이긴 한데, 막상 넘어가자니 뭔가 또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일전에 새 카메라 들일 때도 그랬듯, 미러리스 등으로 넘어갈 때도, 필요하면 언젠가는 넘어가게 되겠지요~. (!?) #.1 복합환승센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광주송정역입니다. 요즘 대세에 맞춰 광주송정역도 유리궁전으로 지어졌구요.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인데, 사진 찍을 당시보다 공정이 더 진행..

블로그 이름과 필명 바꿨습니다

2014년 9월 27일 Miyu's Sky 가 반쪽날개의 환상누각 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2008년 8월 11일, 광주線(선) 이야기 라는 블로그 타이틀과 miyumiyu 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이후 2010년 4월 20일에 Miyu's Sky 로 블로그 타이틀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9월 27일, 반쪽날개의 환상누각(幻想樓閣) 으로 블로그 타이틀을 변경함과 동시에, 필명도 기존의 miyumiyu 에서 반쪽날개 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타이틀 변경 및 필명 변경은,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블로그 마이너 리뉴얼 중 하나로, 현재 활동 중인 다음/네이버 카페의 닉네임 변경 작업의 시작점 이기도 합니다. 비록 블로그 이름과 제 필명은 바뀌었지만,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나..

하늘의 별 따기 보다 더 어려운 광주-제주 항공권 구하기

모종의 이유로 다시 제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초에 제주에 다녀올 때는 티웨이항공 예약개시일에 맞춰 바로 항공권을 구매한지라 특가요금으로 제주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갑작스레(?) 일정을 잡은지라 특가요금은 물건너갔고 그냥 일반요금으로라도 다녀오자... 라며 항공사 사이트에서 잔여석 조회를 하는데... 제가 원하는 시간대의 항공편 잔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ㅜㅜ 오전에 내려가서 다음날 저녁에 올라오는 항공편으로 알아보는데, 해당 항공편들은 하나같이 매진이더라구요. 대한항공입니다. (편도 각 4편) 대한항공은 왕편이며 복편 모두 시간대가 어중간하고, 광주-제주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할인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라 애시당초 고려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다른 항공사들의 좌석상황이 대략난..

제5회 철도사진공모전 입상 - S-train & Airplane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제5회 철도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사진이 입상 (입선 1작품) 하였습니다. 사진을 출품해놓고 그동안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둘러보는데, 다들 사진 실력들이 좋으셔서 그런지 제 사진은 입선도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더랍니다. 이것도 경험이다 싶어 일단 사진을 출품하였고, 수상작 발표 당일날 코레일 홈페이지에 가서 수상자 명단을 보니 익숙한 이름에 익숙한 작품 이름이 눈에 띄더라구요. 다섯장의 사진을 출품했는데, 그 중 한장이 입선에 올랐습니다. 입상작품입니다. 『기차와 비행기의 절묘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출품하였구요. 이번 제5회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보니, 대부분 기차와 풍경이 어우러진 사진들이 많았고, 입이 떡 벌어질 만한 멋진 사진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아직..

옆 동네에서 공수해온, 탄산 보리차(?) 4종 세트

대한만세님께 부탁해서 입수하게된, 옆동네 보리차(!) 4종 세트입니다. 왼쪽부터 삿포로, 에비스, 산토리, 아사히 구요. 삿포로나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편의점 등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탓에 딱히 새롭지는 않은데, 에비스와 산토리는 처음보는 녀석들이라 그런지 얼른 뚜껑 따서 마셔보고픈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그동안 에비스와 산토리는 국내에서 못구하는줄 알았는데,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는 국내 마트 등지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아사히는 톡 쏘는 느낌과 함께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고, 삿포로는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포인트였는데, 에비스와 산토리는 그보다 더 강렬한 맛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에비스는 깊은 역사 만큼이나 중후한 맛이, 산토리는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