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오늘도 집에 가기 위해 어김없이 지하철 역으로 내려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거리는 평소보다 썰렁하고, 덩달아 지하철역도 썰렁합니다. 문화전당역 플랫폼이 평소와 달리 유난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람이 적어서일려나요? 플랫폼이 유난히 춥습니다. 평동행 열차를 기다리는 도중, 한시간에 한대씩 지나가는 녹동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플랫폼에 있으려니 은근히 추워서 괜시리 저 열차를 타고 싶어집니다....만, 녹동역은 지상역이고 남광주역은 횡단 불가. 그 사이 역들은 스크린 도어가 없어 문화전당역 플랫폼보다 더 추운 탓에, 열차에 타지 않고 그냥 문열린 전동차 모습만 바라봅니다. 몇분을 더 기다리니 평동행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열차 진입 방향을 바라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