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2] 유로트럭시뮬레이터2 베르겐 → 스타방에르 동영상 운행일지

 

 

일전에 올린 오슬로발 예테보리행 동영상 운행일지에 이어, 이번에는 베르겐발 스타방에르행 동영상 운행일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베르겐-스타방에르 구간 동영상 운행일지는 예전에 스칸디나비아 DLC가 발표된 이후 한차례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의 동영상 운행일지가 스타방에르발 베르겐행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복편인 베르겐발 스타방에르행입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스칸디나비아 DLC 발표 덕에, 북유럽의 다양한 피오르(fjord)를 구경하며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중에서도 베르겐-스타방에르 구간은 두 개의 피오르를 경유하는지라 유로트럭2 중에서 볼거리가 풍성한 경로 중 하나입니다.

 

 

그럼 준비한 영상 먼저 보신 후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배송은 노르웨이 베르겐(Bergen)에서 출발해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까지 운행하는 경로로,

출발지 물류업체는 GNT, 도착지 물류업체는 Renar Logistik입니다.

화물은 Luxury SUVs로 VOLVO 사(社)의 New XC60 여섯대가 실린 카 트랜스포터 트레일러입니다.

해당 화물은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17 업데이트 이후 등장한 것으로, 그동안 승용차만 운송하다 모처럼 SUV를 운송하게 되었습니다.

 

화물 무게는 10톤이고, 속성은 파손 주의 및 긴급배송입니다.

주행구간 대부분이 왕복 2차로의 구불구불한 산길인 데다, 파손 주의 및 긴급배송 화물인 만큼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운전해야 할 듯 싶네요.

 

이외에 주행거리는 441km,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 8분입니다.

 

그럼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베르겐에서 스타방에르까지 한번 달려볼까요?

 

 

 

 

 

예전에는 후진 주차가 잘 되었는데 요새 들어서는 감이 많이 죽었는지, 고개를 내밀고 후진해도 한 번에 들어가는 게 힘드네요...ㅜㅜ;;;

 

영상 후반부(24분쯤)에 'Our customer expects delivery very soon! Make sure you arrive on-time!' 이라는 알림이 뜨며 음악이 나오는데,

이는 배송에 주어진 시간이 114분 이내인 경우 표시되는 문구입니다.

알림이 뜬 이후 114분 이내에 배송을 완료해야 하며, 이를 넘길 경우 지연도착에 대한 페널티가 부과되는데,

다행히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라 별다른 지연 없이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배송이나 중요배송의 경우 어지간하면 저 알림이 뜨기 전에 배송이 끝나지만,

긴급배송은 배송시간이 워낙 빠듯한고로 배송 중 저 알림을 보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25분 30초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던 승용차 한 대가 옆구리 들이박았습니다=_=;;;

(진출로가 좁아서 좁게 돌면 트레일러가 걸리는지라 크게 돌았는데 그걸 들이박았네요...=_=)

 

 

 

 

 

이번 배송에 대한 결과입니다.

실 운행 거리 446km에 7시간 22분이 소요되었고, 연료는 179리터를 소모하였습니다.

 

 

저녁 무렵에 출발해 목적지에는 새벽 2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주변이 어둡지가 않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린 대로, 유로트럭 시뮬레이터2 1.20 업데이트 이후 위도에 따른 태양 위치가 실제처럼 수정되었고,

때문에 절기상 하지(夏至)를 배경으로 하는 유로트럭2의 배경 특성상 베르겐이나 스타방에르 등의 고위도 지방에서는

심야에도 해가 완전히 저물지 않는 백야(白夜)현상이 나타납니다.

 

도착시각이 새벽 2시임에도 서쪽 하늘이 밝다는 걸 영상을 통해 확인하셨을 테구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베르겐에서 출발해 스타방에르까지 가는 동안 두 개의 피오르를 거쳐 갔습니다.

먼저 베르겐 시가지를 지나 왼쪽에 커다란 호수 같은 걸 지나갔는데, 사실 이곳은 호수가 아니고 바다(북해)입니다.

 

유럽고속도로 E16호선상에 놓인 톨게이트, 그리고 13번 국도 터널 내 회전교차로를 지난 후 큰 다리 하나를 지나갔는데 (9분 15초),

이 다리는 하르당에르 피오르(Hardanger fjord)를 건너는 하르당에르교 (Hardanger Bridge / Hardangerbrua)입니다.

 

 

 

 

 

하르당에르교를 지나 다시 터널 내 회전교차로를 지나 터널을 빠져나오면 오른쪽으로 강줄기 하나가 보이는데 (10분 40초),

이는 조금 전에 보았던 하르당에르 피오르이고, 하르당에르 피오르 옆쪽에 늘어선 마을은 오다 (Odda)입니다.

 

 

 

 

 

또아리굴을 지나 우회전했던 삼거리에는 호수 하나가 자리 잡고 있는데 (14분 50초),

이 호수의 이름은 뢸달스바트네 (Røldalsvatnet / Roldalsvatnet)이고,

16분 25초 무렵에는 술달스바트네 (Suldalsvatnet) 호수도 지나갑니다.

 

실제로는 둘 다 엄청나게 큰 호수인데, 게임 특성상 스케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긴... 실제로는 피오르를 따라 주행하는 거리도 상당히 긴 편인데, 게임상에서는 금방 지나가 버리지요)

 

 

한참 달려 18분 30초 무렵에는 허름한 다리 하나를 지나가는데,

이 다리는 에르피오르 (Erfjord)를 건너는 에르피오르교 (Erfjord bru) 입니다.

 

 

 

 

 

유럽고속도로 E16호선은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순간 끝나고, 이후부터는 계속 13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는데,

뤼세피오르 (Lysefjord)와 더불어 페리를 이용하는 구간이 몇 군데 존재함에도 게임 진행상 전부 도로가 이어진 걸로 구현되었습니다.

실제대로라면 에르피오르 이후 뤼세피오르도 지나가야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에르피오르를 지난 이후부터는 별다른 피오르 없이 계속 내륙구간을 주행하였구요.

 

 

평소 같으면 커브 같은 건 신경도 안 쓰고 막 밟아댔겠지만,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긴급배송임에도 느긋하게 달려보았습니다.

베르겐-스타방에르 구간은 경치가 좋아 자주 가보고 싶어도 막상 화물이 잘 나오지 않아 생각만큼 자주 달리지는 못하는데,

비록 긴급배송이긴 하지만 모처럼 본 구간에 화물이 나와서 오랜만에 피오르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만의 피오르 구경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뱀 발

* * *

 

해당 구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스타방에르발 베르겐행 동영상 운행일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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