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ox Simulation Airbus Wide body에 KAWA 도색을 입혀보았습니다

 

 

FS2004 이후 쓸만한 에어버스 광동체 기체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만들다 만 윌코 에어버스를 날려야 했던 것도,

3년 전 이맘때쯤 BlackBox Sim의 에어버스 광동체 기체 애드온이 발표됨과 동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BlackBox Sim은 FS2000 시절부터 B747, B757, B777, Airbus 시리즈, Dash8-300 (Q300), 콩코드 등을 제작한 Phoenix Simulation Software의 후신으로,

깔끔한 2D 패널과 프레임 친화적인 모델링 (...몇몇 기종은 너무 친화적이라 디테일이 대략 난감하기도 했습니다=_=...)으로 명성 높은 제작팀이,

또다시 에어버스 시리즈 제작에 도전하는 것을 보고, 이번에도 FS2004 때의 영광을 재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더랍니다.

 

하지만, 요즘 FS용 애드온 시장이 침체기라서인지, 벌써 몇 년째 Prologue 단계에 머물러있으며,

정식 버전인 1.0이 나오려면 앞으로도 한참을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Epilogue 버전이 나올 때까지 한 세기를 더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_=;; )

 

 

현재 BlackBox Sim (이하 BBS)에서 제작 중인 에어버스 기체는 FS2004와 대동소이하며,

FS2004용 에어버스와 비교해보면 A318, A330-200F, A330MRTT, A340-600 기체가 추가되었고, A340-200 기체가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버스 기체는 협동체보다 광동체를 더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A330시리즈, 즉 A330과 A340을 특히 좋아하며, 지금까지도 FS2004를 붙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녀석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FSX, Prepar3D에는 MCDU까지 붙어있는 제대로 된 에어버스 광동체 기체가 없거든요...)

 

아직 프롤로그 단계이긴 하지만, 그동안 몇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은 제법 쓸만한 녀석으로 변모하였고,

최근 OS를 Windows 10으로 올리고, 그래픽 카드를 Radeon RX460 4Gb로 바꾼 이후로 Prepar3D를 구동하는 게 한결 수월해져,

오래간만에 페인트통(!)과 붓(!)을 들어보았습니다.

 

 

 

 

 

현재 제가 운영하는 가상항공사인 KAWA에는,

A330-200, A330-200F, A330-300, A340-200, A340-300, A380-800 이렇게 여섯대의 에어버스 광동체 기체가 준비되어있고,

그 중 BlackBox Sim에서 제작한 에어버스 광동체 기체에 해당하는 기체는 A332, A332F, A333, A343인고로,

이 기체들에 한해 KAWA 도색 작업을 하였습니다.

 

먼저 장거리 노선을 담당하는 Blue Line 소속의 A330-200입니다.

 

 

 

 

 

이어서 화물 노선(Orange Line)을 담당하는 A330-200 화물기구요.

 

 

 

 

 

이 녀석은 국내선 및 근거리 국제노선(Pink Line)을 담당하고 에어버스 A330 시리즈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A330-300입니다.

 

 

 

 

 

한때 Blue Line에 속해있다 B777을 도입한 이후 Purple Line으로 클래스를 변경한 A340-300도 빠질 수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BBS Airbus 시리즈에 A340-200과 A340-500까지 포함되어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한데,

저 두 기종은 실제로도 보기 힘든 데다, 지금은 퇴역의 길을 걷고 있는 녀석들이라 일부러 제작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A340-500이 길이도 적당하고 엔진도 두툼해 보기 좋고, 항속거리도 B77L급이라 좋긴 한데, 연비와 유지비 때문에 B77L에게 완전히 잡혀버렸지요ㅜㅜ)

 

 

 

 

 

이번에 도색 작업 하면서... 역시 PSS의 후신 아니랄까봐 외부 모델, 텍스쳐, VC 디테일에서 많은 아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외부 모델링이 실제 에어버스보다 좀 뚱뚱하게 되어있고, 모델링 되어있는 패널 라인이나 리벳이 리페인트 텍스쳐와 맞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페인트킷이 다소 불편하게 되어있는데,

에어버스 A330시리즈들은 동체 길이와 꼬리날개 모양만 차이 날 뿐 동체 형상은 동일해,

기체 하나를 도색해 나머지 기체에 레이어를 붙여넣고 위치만 조정하면 되는 반면,

BBS Airbus는 페인트킷 전체 레이어 크기를 고정하고 틀 안에 동체 와이어 프레임이 들어가도록 스케일을 조정해놓은 방식이라,

A330-200과 A330-200F를 제외한 나머지 기체들은 리페인트 레이어를 공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리페인트 레이어의 스케일을 조정하면 어느 정도 공유가 가능한데, 그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330-200 텍스쳐 스케일을 93.0%로 축소하면 A330-300 텍스쳐 스케일과 같아짐

2. A330-200 텍스쳐 스케일을 87.6%로 축소하면 A340-300, A340-600 텍스쳐 스케일과 같아짐

3. A330-300 텍스쳐 스케일을 93.8%로 축소하면 A340-300, A340-600 텍스쳐 스케일과 같아짐

 

 

이번에 도색 작업 할 때도 A330-200을 먼저 도색한 후 위 스케일을 토대로 A330-300과 A340-300을 도색하였습니다.

(...기체가 여러 대라 좀 번거로울 뿐이지, 페인트킷이 없는 기체를 도색하는 것에 비하면 그래도 나름 편하게 도색했습니다)

 

 

 

 

 

BBS 에어버스는 요즘 추세에 걸맞지 않게 2D 패널도 제공해주는데,

디자인 담당자가 바뀐 것인지 예전 PSS Airbus 2D 패널만큼의 깔끔함은 느껴지지 않네요.

 

그래도 기어 라이트 위쪽에 단축 아이콘들을 배치해 놓아,

2D 패널만으로도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PSS Airbus 때보다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FMC 혹은 MCDU에서 출입문 및 화물 도어를 제어하는 것이 유행(?)인데,

BBS Airbus도 요즘 대세(?)대로 MCDU를 통해 항공기의 각종 도어를 제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CLS처럼 XML 게이지를 이용해 GSE까지 호출하도록 제작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그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 상용기가 많지 않은 걸 고려하면,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모처럼 붓을 들고 KAWA도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BBS 기본도색으로 비행해오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도색까지 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B737, B777, RJ100 세 기체에 이어 A330시리즈까지, Prepar3D에서 다양한 체급의 KAWA 항공기를 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Prologue 단계라 구현되지 않은 기능들이 많지만,

큰 틀은 어느 정도 완성되어 당장 비행하기에 문제없는 만큼, 앞으로 KAWA 옷을 입은 A330과 A340으로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닐 듯 합니다.

(외부 모델링만이라도 CLS Airbus 정도만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ㅜㅜ...)

 

그리고... 하루빨리 정식 버전이 나와주면 좋겠구요...ㅜㅜ;;;

 

 

아무쪼록, 이번에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위 항공기 도색은 본 블로그 공지사항 (이곳)에서 받으실 수 있고,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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