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내장 무선랜카드를 인텔 5300agn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일전에 노트북 메모리를 증설하고 CPU를 교체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내장 무선랜카드를 교체하였습니다.

 

원래는 CPU 교체까지만 하고 끝내려 했으나, 이왕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시작한 김에 끝을 보는 게 나을듯 싶어,

그간 염두에 두었던 무선랜카드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리베로 LB2200-S1 모델에 장착된 내장 무선랜카드는 리얼텍 RTL8187L 모델로, 이는 싱글 안테나만 지원하는 저가형 무선랜카드입니다.

 

아무래도 싱글 안테나인 데다 무선랜카드 성능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지라,

무선 AP와의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수신율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평소에는 무선 AP가 두 개 정도 잡히고 때에 따라서는 여러 개가 잡히기도 하지만,

수신율이 워낙 낮다 보니 목록에 있는 AP라 해도 멀리 있는 무선 AP에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놋북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무선 AP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연결 속도가 바닥까지 떨어지고 감도도 낮아지는데,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한다고는 하지만,

속도가 한번 떨어지면 최고속도로 올라가는 경우가 드물어 쾌적한 웹서핑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대략 6~7년 전에 구매한 ipTime N104M 모델로, 당시 IEEE 802.11n을 지원하는 공유기 중 가격 대 성능 비가 가장 좋았던 녀석입니다.

 

요새야 대부분의 유무선 공유기가 802.11n을 지원하지만, 구매 당시만 해도 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공유기가 많지 않았고,

설령 지원한다 해도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중이었던지라 덥석 물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간 Draft-N을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가 있음에도 놋북 무선랜카드 성능의 한계로 그 기능을 제대로 써먹지 못한 게 아쉬웠던 터라,

이번 기회에 무선랜카드를 바꾸고 Draft-N의 성능을 경험해보기로 합니다.

(다만, 공유기가 구형모델이라 최고속도가 150Mbps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위한 준비물입니다.

 

먼저 이 노트북을 이용하는 유저분들은 주로 인텔 4965agn 무선랜카드로 교체하시던데,

4965agn 보다 더 나은 성능의 모델이 발표된 지금에 와서는 굳이 이 모델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 인텔 5300agn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5300agn은 4965agn에 비해 발열과 소비전력을 줄이고 최고속도를 300Mbps로 올린 모델입니다.

 

 

그리고 싱글 안테나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초박형 안테나 두 개를 놋북에 매립하기로 합니다.

 

타이코 (Tyco) 초박형 안테나는 케이블이 가늘어 공간이 좁은 노트북에 매립하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요새는 타이코 초박형 안테나를 구하는 게 힘들어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히타치 초박형 안테나를 선택하였습니다.

 

 

 

 

 

새로운 무선랜카드를 장착하기에 앞서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무선랜카드를 노트북에서 분리합니다.

이 녀석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RTL8187L 모델이고 싱글 안테나만 지원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RTL8187L과 이번에 새로 영입한 인텔 5300agn입니다.

RTL8187L은 싱글 안테나, 인텔 5300agn은 트리플 안테나로 지원하는 안테나 단자 개수부터 다릅니다.

한때 염두에 두었던 인텔 4965agn도 트리플 안테나를 지원하는데, 특이하게도 4965agn의 후속 모델이자 5300agn의 하위 모델인 5100agn은 듀얼 안테나만 지원하더라구요.

 

안테나 단자별 용도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1, 2번 단자는 무선 신호를 받아들이는 메인 단자이고, 3번 단자는 음영지역용 보조 안테나를 연결하는 용도로,

1, 2번 단자, 혹은 1번이나 2번 중 한 곳에만 안테나를 연결해도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1, 2번 단자 두 곳에 안테나를 연결하면 어느 정도 속도가 향상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무선신호를 안정적으로 받아올 수 있어,

싱글 안테나에 비해 무선 신호를 놓치는 일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나저나... 앞서 보신 안테나 사이의 5300agn과 지금 사진 속 5300agn의 모습이 다르지요.

(외형이 다르다기보단 제품에 붙어있는 스티커 속 내용이 다릅니다)

 

앞서 보신 5300agn은 HP용 5300agn으로,

HP와 레노버 노트북은 바이오스 락이 걸려있어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된 전용 무선랜카드만 인식하는데,

이 무선랜카드를 HP나 레노버 등 지정된 노트북이 아닌 다른 노트북에 장착하면 정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금 사진 속 5300agn은 범용 무선랜카드로, HP나 레노버 노트북을 제외한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으며,

이 무선랜카드를 HP나 레노버 노트북에 장착하면 역시 정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HP나 레노버 노트북의 바이오스에서만 무선랜카드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무선랜카드에는 아무런 장치도 되어있지 않은 줄 알았는데,

무선랜카드 자체에도 지정된 노트북 모델이 맞는지를 구별하는 장치가 되어있나 보더라구요.

HP용 무선랜카드를 끼우니 『이 장치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코드10)』 오류가 뜨면서 작동되지 않더랍니다.

 

결국, HP용 무선랜카드는 환불하고 범용 무선랜카드를 구매해 장착하니 그제야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비록 물건을 교환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좋은 경험 한 셈 쳐야지요.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여기저기 충분히 알아보고 구매했건만 의외로 이런 쪽 정보는 얻기 힘들기도 했고,

굳이 범용 무선랜카드를 놔두고 HP용 무선랜카드를 구매한 게... 리페어 파트라 가격이 엄청 저렴했거든요...ㅜㅜ;;;

 

 

 

 

 

무선랜카드 작동 여부도 확인했겠다, 본격적으로 무선랜카드 장착 및 안테나 매립 작업을 시작합니다.

 

먼저 안테나 장착을 위해 상판을 분해합니다.

상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고 똑딱이로 고정되어있는 틀을 조심스레 벌리면 상판이 두 개로 분리되는데,

안쪽 커버를 떼어내고 액정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 액정까지 떼어내면 위 사진처럼 바깥쪽 커버만 남게 됩니다.

 

바깥쪽 커버 안쪽에는 웹캠과 안테나에 연결된 케이블이 붙어있구요.

 

 

 

 

 

웹캠 오른쪽에 장착된 무선인터넷용 안테나입니다.

 

이 노트북 껍데기 (바깥쪽 상하판)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되어있으며, 이러한 재질은 안테나를 설치하기에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때문에 웹캠 좌우측에 플라스틱 재질로 된 안테나 장착공간이 마련되어있고, 기본 안테나 역시 이 공간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S사에서 만든 V모 놋북 중 일부 모델은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껍데기를 전부 금속으로 만들어서 수신율이 끝내주게 안 나온다던데,

다행히 이 녀석은 저가형 모델임에도 기본 설계는 충실히 잘했네요.

 

 

 

 

 

기본 안테나도 구경했겠다, 바깥쪽 커버 안쪽에 새로 구매한 안테나를 붙여줍니다.

 

지금 안테나를 붙인 곳이 보기에는 플라스틱처럼 보여도 나름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되어있는데,

금속과 안테나가 접촉하면 수신율이 메롱(!) 된다는 걸 알지만 달리 장착할 곳이 없어 저런 안습한 위치에 붙였습니다.

(메롱(!?)의 수준이... 그냥 안테나 안 단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_=)

 

기본 안테나처럼 플럭스 재질이나 강철 재질로 된 안테나를 구매해야 했으나...

초박형 안테나가 저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두 개 한 세트로 팔았거든요...ㅜㅜ;;;

 

 

 

 

 

안테나 케이블을 잘 정리해 우측 힌지 사이의 케이블들이 지나가는 공간으로 넣어줍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지만, 테이핑 작업을 하기 전에 놋북을 뒤집어 하판을 분해하고 무선랜카드를 장착해 케이블 길이를 조정한 후,

상판에 얼마만큼의 케이블을 남겨놓을지 결정하였습니다.

 

길이 측정 안 하고 무작정 테이핑부터 해버리면 여러 가지로 번거로워지거든요.

 

 

 

 

 

상판 작업을 끝낸 후 놋북을 뒤집어 하판도 정리해줍니다.

상판은 테이프로 케이블을 고정했지만, 하판은 (사진에서) 우측 하단으로 나온 케이블을 케이블 고정 블라켓을 이용해 고정합니다.

웹캠, 안테나 케이블은 물론 디스플레이 관련 전원, 데이터 케이블도 이곳으로 지나가는지라 선 잘라먹지 않도록 조심하구요.

 

안테나 케이블을 ODD 고정 프레임 위쪽으로 올려보낸 후, 메인보드 전원 단자 옆쪽으로 꺾어 miniPCI 슬롯 쪽으로 빼냅니다.

ODD 고정 프레임 뒤쪽으로 공간이 있지만, ODD가 이 공간까지 밀려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에 케이블을 넣으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놋북들이 그러하듯 내부 여유가 거의 없어 조금이라도 위치를 잘못 잡았다가는 프레임이 뜨고 부품이 휘거나 눌리기도 하며,

특히 힌지 쪽은 접히는 부분이라 잘못해서 선이 씹히기라도 하면 바로 단선으로 이어지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정말이지 데스크탑 조립이나 선정리는 우습게 느껴질 정도라니까요...ㅜㅜ;;

 

 

 

 

 

어쨌거나... 분해해놓은 상판 및 하판을 다시 조립하고 무선랜카드와 안테나도 연결해줍니다.

 

앞서 보신 사진 중 안테나 번호를 적어놓은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에 적어놓은 안테나 번호대로 무선랜카드 단자에 연결해주었습니다.

1번 케이블과 2번 케이블은 케이블 색이 같지만, 커넥터 색깔이 달라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미묘한 차이이긴 하지만, 1번 안테나 케이블 굵기가 나머지 케이블보다 더 가느다랗기도 하구요)

 

 

 

 

 

조립을 끝내고 배터리 장착 및 외부전원 연결 후 컴퓨터에 전원을 넣어줍니다.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는 윈도우7 홈 프리미엄으로, 윈도우 자체 드라이버가 인텔 5300agn을 지원하는지,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았음에도 무선랜카드 드라이버가 알아서 잡혀있습니다.

 

물론 이는 구버전 드라이버니, 인텔 홈페이지에서 신버전 드라이버를 받아 업데이트 해주구요.

 

 

 

 

 

인텔 5300agn으로 교체한 후 무선 네트워크에 검색된 무선 AP입니다.

 

안테나 세 개를 연결했다고는 하나, 1번 안테나를 제외하곤 다들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냥 안테나가 하나만 달린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이 정도 AP를 스캔해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선 접속 속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이 무선랜카드는 802.11n 모드를 지원하고 무선 공유기의 최대 속도가 150Mbps니 150Mbps로 연결되어있어야 정상이지만,

아쉽게도(?) 72Mbps의 속도로 접속되어있습니다.

 

이는 약간의 설정 변경을 통해 최고속도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장치관리자 -> 네트워크 어댑터 항목의 Intel(R) WiFi Link 5300 AGN의 등록정보를 열어 고급 탭으로 이동한 후,

밴드 2.4에 대한 802.11n 채널 폭을 기존 20MHz에서 자동으로 변경해주면 유무선 공유기가 지원하는 최대 속도로 접속됩니다.

 

물론 저 위쪽의 802.11n 모드 항목의 옵션이 활성화되어있는지도 확인해주구요.

(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이외에, 로밍의 주동성을 최하로 놓으면,

현재 접속되어있는 무선 신호가 약해져도 다른 무선 AP로 갈아타지 않고, 현재 무선 AP와의 연결을 끝까지 유지합니다.

 

여러 대의 무선 AP를 운용하지 않는다면 이 옵션을 선택하는 게 네트워크 보안 등에 유리할듯 싶네요.

 

 

 

 

 

설정을 마치고 다시 무선 접속 속도를 확인합니다.

유무선 공유기가 지원하는 최대 속도인 150Mbps로 접속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00Mbps로 접속되어 줘야 5300agn으로 업그레이드한 보람이 있는지라, 300Mbps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로 바꿔볼까 했는데...

저희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의 최고속도가 100Mbps네요=_=...

 

즉, 100Mbps 이상으로 접속해봐야 의미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인터넷 속도 벤치마킹도 해보았습니다.

그냥저냥 인터넷질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속도네요.

 

근데, 이 삽질을 해가며 안테나를 매립하고 무선랜카드까지 바꿨는데 이대로 끝내기에는 좀 찜찜한 기분이 들어 상판을 다시 분해합니다.

 

 

 

 

 

그리고 2번 안테나를 플라스틱 파트에 장착 가능한 크기로 잘라낸 다음, 금속판과 닿지 않게 잘 고정해줍니다.

안테나가 비틀리거나 빠지지 않게 해놓은 만큼, 놋북이 부서지지 않는 이상 안테나가 떨어져 내부를 헤집고 다닐 일은 없을 겁니다.

 

 

 

 

 

2번 안테나를 작업한 후 2번 안테나의 자체 수신율을 확인해보기 위해, 2번 안테나 커넥터를 제외한 나머지를 무선랜카드에서 모두 뽑습니다.

 

안테나를 상판 금속판에 붙여놓은 상태에서 단일 안테나 수신율을 테스트할 때는 5Mbps도 나오지 않았고 그마저도 시도 때도 없이 접속이 끊겼는데,

플라스틱 파트로 옮긴 이후에는 무선 신호를 꽤 안정적으로 받아오더랍니다.

 

기왕 작업한 김에 3번 안테나도 팜레스트 쪽으로 옮겨볼까 했는데, 하판 쪽은 여유 공간이 아예 없어 안테나 위치를 옮기는 게 불가능하더라구요.

키보드 아래나 하드디스크 위쪽도 알아보긴 했는데,

키보드 아래는 공간도 공간이지만 전부 금속 재질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드디스크 위쪽은 구리로 된 서멀 패드가 버티고 있어, 결국 처음 설치한 위치에 그대로 놔뒀습니다.

 

어차피 3번 안테나는 음영지역용 보조 안테나인 만큼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니 이쯤 마무리 지어도 되겠지요.

 

 

 

 

 

모든 안테나를 연결한 후 다시 벤치마킹에 들어갑니다.

2번 안테나 위치를 옮긴 이후, 다운로드는 약 1.7배, 업로드는 약 1.5배 정도 빨라졌습니다.

 

노가다(!) 한 것에 비해 크~게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인터넷 회선 속도도 있고 무선인터넷이 이 정도면 나름 준수한 편이라 생각해, 이쯤에서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만... 내부 네트워크 속도는 유무선 공유기의 성능 때문인지,

무선랜카드를 바꾸기 전이나 바꾼 후나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해오던 내장 무선랜카드의 성능이 좋지 않아, 이를 대체할 목적으로 가지고 있던 PCMCIA 무선 랜카드는,

이번 내장 무선랜카드 교체 이후 비상용(?)으로 용도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사용해오던 내장 무선랜카드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했던 녀석이지만,

이번에 교체한 5300agn과 비교해보니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ㅜㅜ;;;

 

 

 

 

 

서랍 속에서 발굴(?)한 노트북용 메모리로 인해 뜬금없이 메모리 증설을 비롯해 CPU 및 무선랜카드 교체, 무선인터넷용 안테나 추가작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간에 걸친 노트북 업그레이드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교체한 부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이 녀석들은 워낙 구형 부품들이라 팔아봐야 돈도 안 되고, 그냥 백업용 혹은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까 합니다.

 

 

 

 

 

전부터 할까 말까 고민하던 작업이었는데, 결국 전부 끝내고 나니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대로 끝낸다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

(업그레이드 하려고 해도 이제 할만한 게 없네요... 다음에는 액정이나 바꿔볼까요...=_=??)

 

 

내일모레면 10년 차에 접어드는 오래된 녀석이긴 하지만,

전부터 부품들을 하나둘 업그레이드해준 덕에 연식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써오면서 고장이나 말썽을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감동스러운 내구성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이번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했고 오랫동안 사용해오며 정도 많이 들은지라, 아마 이 녀석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녀석의 사양 정리를 끝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부족한 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뒤는 업그레이드 이후의 부품)

 

 모델 : 현대 리베로 LB2200-S1 (Libero LB2200-S1) / Clevo M520N

 크기/무게/재질 : 291 x 218 x 35mm (12.1inch) / 1.8kg / 알루미늄 합금

 디스플레이 : 대만 AU 패널 글레어타입 LCD (WXGA / 1280x800)

 CPU : Core Duo T2250 (1.73GHz/2MB L2캐시/ 533 FSB) Core 2 Duo T7200 (2.00GHz/4MB L2캐시/ 667 FSB)

 칩셋 : Intel i945GM

 Video : Intel GMA950 (64/128/224mb RAM과 공유)

 RAM : DDR2 2Gb DDR2 3Gb

 HDD : 웨스턴 디지털 120Gb (5400rpm) 삼성 SSD S470 64Gb

 ODD : Matshita DVD-RAM UJ850s (DVD-RAM 5x, DVD+-R 8x, DVD+-RW 4x, DVD+-R(DL) 2x, CD-R 24x, CD-RW 16x)

 LAN : Realtek RTL8168B

 Wireless LAN : Realtek RTL8187L (802.11B/G 54Mbps) Intel 5300 AGN (802.11A/B/G/N 300Mbps)

 Modem : Motorola SM56 56k Speakerphone Modem (Motorola Si3054)

 Sound : Realtek ALC883 5.1ch

 기타 : USB2.0 x3, PCMCIA (Type-II), SD/MMC/MS Card Reader, IEEE1394 x1, D-SUB, 130만 화소 웹캠

 OS : 제공되지 않음 Windows XP Windows 7

 

 

:: 노트북 메모리 추가 글 보러가기 ::

 

:: 노트북 CPU 업그레이드 글 보러가기 ::

 

 

 

* * *

뱀 발 . 1

* * *

대략 무선랜카드 교체를 통해 센트리노 플랫폼 조건을 갖추기는 했는데,

칩셋 (i945GM)은 나파 (Napa)

CPU (T7200 / 코어2듀오 메롬)는 산타로사 (Santa Rosa)

무선랜카드 (5300 AGN)는 몬테비나 (Montevina)

...완전히 잡종이 돼버렸습니다=_=...

 

물론 플랫폼이 다 따로놀다보니 센트리노라고 부를 수도 없구요...ㅜㅜ;;;

(뭐... 모 게임처럼 세트 아이템을 모두 구비하면 숨겨진 기능이 활성화된다거나 하는 게 없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_=)

 

 

 

* * *

뱀 발 . 2

* * *

무선랜카드를 교체한 이후 단순히 수신율만 높아진 건 아닙니다.

전에 사용하던 무선랜카드에 비해 발열이 적은 것인지 바로 옆에 있는 CPU 온도가 5도 이상 내려갔습니다.

 

 

 

* * *

뱀 발 . 3

* * *

 

 

CPU와 무선랜카드를 바꾼 이후 OS를 새로 설치해주었는데,

OS 설치 이후 오른쪽 USB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장치관리자의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 중,

Intel(R) 82801G (ICH7 Family) USB2 Enhanced Host Controller - 27CC (오류코드 43)에 노란색 느낌표가 뜨며 모든 USB 포트들이 먹통이 돼버리더랍니다.

혹시나 외장하드에 이상이 생긴 건가 싶어 데스크탑에 연결해보니 거기서는 정상 작동 되구요.

 

노트북 왼쪽 USB 포트에 연결하면 잘 작동하는 걸로 봐서, 무선랜카드의 전력 소모량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원인은 다른 데 있었네요.

 

혹시나 해서 장치관리자의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 중 USB Root Hub의 속성을 열어 전원 관리 탭을 보니,

전원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 항목이 체크되어있었습니다.

 

USB Root Hub마다 이 항목의 체크를 해제해주니 이제 외장하드를 노트북의 어떤 USB 포트에 꽂아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랍니다.

놋북 쓰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던지라, 무선랜카드랑 충돌한 줄 알고 깜놀(!)했습니다=_=;;;

 

 

데스크탑은 저 옵션값과 관계없이 정상 작동하는듯한데, 혹시나 이와 같은 문제가 데스크탑에서도 발생하면,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부터 살펴봐야겠습니다.

 

 

 

* * *

뱀 발 . 4

* * *

 

 

 

이건 데스크탑 인터넷 속도 측정 후 (위) 노트북과 비교한 것 (아래)인데, 무선랜카드가 암만 좋다 한들 유선랜카드의 속도와는 비교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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