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야기/지 하 철 ━

오랜만에 보는 광주지하철 전동차

반쪽날개 2013. 12. 31. 00:00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이지만, 이용하는 역들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어 전동차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 인근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모처럼 스크린도어에 가리지 않은 광주지하철 전동차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스크린도어를 사이에 두고 바라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왠지 크기도 더 작아보이구요.

 

평동으로 출발하기 전, 몇 분간 플랫폼에 정차해있는 틈을 타 모처럼 광주지하철 전동차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열차가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열차가 들어오자 전부 열차에 탑승한 탓에 플랫폼이 휑 해보입니다.

 

* * *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 이제 하루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 초, 이루고자 하신 일들은 다 이루셨는지요.

 

올해 이루지 못하신 일들은 내년에는 꼭 이루시기를 기원하고,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물어가는 2013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14년 갑오년(甲午年) 한 해도 즐거운 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많이 받으세요.

 

 

p.s

휴대폰 카메라로 찍고, 노이즈 제거한 후 필름효과 넣었더니 사진이 부자연스럽게 보입니다..ㅜㅜ;;

(라기보다... 카메라 사놓고 정작 휴대폰 카메라를 더 많이 쓰는 기분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