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이야기

생존신고 겸 잡담거리입니다~

반쪽날개 2017. 2. 1. 22:25

 

살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새 마땅한 포스팅 거리가 없어 글 올라오는 게 뜸한데, 생존신고(!)도 할 겸 겸사겸사 잡담(?)이나 올려볼까 합니다~.

 

 

 

 

 

i5-2500 CPU와 메인보드, DDR3 4g 두 개를 얻게 되었습니다.

뭐 지금 사용 중인 컴퓨터로도 딱히 부족함이 없는지라 업그레이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2세대 Core i5 CPU를 얻게 되어 바로 넘어가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이 녀석을 쓰려면 메인보드를 바꿔야 하는데, 이유인즉... CPU 소켓 핀 일부가 휘어있더랍니다.

휘어있는 핀을 다시 펴서 쓰면 되긴 하지만, 직접 작업하자니 리스크가 크고,

1155 소켓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걸로 끝낼 수 있다면 좋으련만, 파워, 하드디스크, 그래픽카드, 운영체제까지 구매해야 하다 보니,

이 녀석을 살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은근히 커져 생각처럼 바로 넘어가기는 힘들겠더라구요.

 

이 녀석으로 갈아타면 Prepar3D나 유로트럭2를 좀 더 쾌적하게 돌릴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사용을 보류하고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그때나 작업해야겠습니다.

 

 

 

 

 

지난 1월 4일에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 수 1위, 비영어권 영화 흥행 1위... 등의 기록을 세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앞서 올린 글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개인적으로 이 감독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보고 왔는데,

보통은 한 번 보는 걸로 끝내지만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두 번이나 보고 책까지 사버렸습니다=_=...

 

두 번 모두 지인과 함께 갔고 (서로 다른 사람입니다), 지인들 모두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큰 관심이 없어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리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는데,

다들 영화를 보고 나온 이후 반응이 180도 달라지더라구요.

(지인 중 한 명은... 집에 갈 때까지 멍~해있었구요=_=...)

 

저 역시 워낙 감명 깊게 봤던지라 종영하기 전에 한 번 더 볼까도 했지만,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시내로 가면 되긴 한데... 심야로 봐야 해서 이동하기 힘듭니다)

이번 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광주지역 상영이 모두 끝나는 탓에, 3회차는 극장에서 관람하는 대신 DVD나 BD로 대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나는 건데, 제가 보러 간 극장에는 너의 이름은. 팜플렛 (그냥 A4 사이즈로 된 것)이며 관련 굿즈가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