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리역 56

간선 전기동차 (Trunk line Electric Car/TEC) 둘러보기

현재 일로-병점 구간을 시운전하고있는 간선 전기동차 (Trunk line Electric Car/TEC). 본 TEC는 히타치 (일본)에서 제작수주를 받은 만큼 Hitachi Electric Multiple Unit (HEMU)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는 모델로, 흡사 683계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TEC는 현재 일반 전동차로 운행되고있는 서울(지상)-신창(장항선)구간의 급행구간을 대체할, 특급형 전동차로, 일본 현지에서 제작되어 국내 SLS중공업에서 조립 생산, 현재 32량 (4량 1편성, 총 8편성)이 제작됬다고 합니다. 2009년 1월 9일 창원에서 출고되어 일로역으로 갑종회송된 후, 2월 6일부터 시운전을 시작하였습니다. A-Train (알루미늄을 이용한 차량 구체설계방법)이라는 설..

Re v i e w 2009.02.09

열차번호가 네자리길래 새마을인줄 알았습니다=_=;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에 가기 위해 환승차 들른 송정리역. 조만간 서울 올라갈일이 있어 시간표를 알아보러 역에 들어갔는데, 낯선 열차번호가 시선을 잡아 끌었습니다~. 바로 목포발 용산행 KTX 제 4052열차. 금일 운행하는 상행선 임시열차죠. 임시열차라고는 하지만 열차번호에서 뭔가 냄새(?)가 나죠=_=. 바로 용산↔목포구간 KTX 주말열차 번호랑 미묘하게(!) 비슷했으니까요. 사실 이 열차의 정체는 이렇습니다. 설 연휴도 끝나고 평일인지라 주말열차의 번호를 쓰기는 뭐하고, 때문에 임시열차로 운행했는데, 기존 열차번호에 0을 하나 추가한 방식이었지요. 물론 기존 열차편은 운휴처리(?)하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열번만 바꾼 채 운행했다는 결론이 되네요~.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열차 시간과 정차역은 ..

집에가기 참 힘들었던 하루

지인분과 함께 간만에 시내 외곽투어(?)를 해보자 하고 화순역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지하철 학동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1. 눈만오면 배차간격이 살인적으로 길어지는 점 2. 거기까지 버스를 갈아타야하는데, 역시 갈아탈 버스도 안온다는 점 3. 하필 그 버스가 광주의 중심지인 금남로를 경유한다는 점 4. 오늘 금남로 교통량 폭주라는 점 이 네가지 조건이 제대로 충족되는 덕에 버스안에서 삐질대다가, 결국 금남로 5가역에서 하차, 바로 지하철로 들어가서 학동역까지 이동합니다. 지인분은 저의 도착 예정시간이 너무 늦어지자 먼저 화순역으로 이동하셨구요. 학동역에서 눈보라를 맞으며=_=.... 버스를 기다리는데 얼마를 기다렸을까요~. 저 멀리 아까 내렸던 버스가 다가옵니다=_=...... ..

간만에 광주지하철 특집편(?)

간만에 지하철 사진들을 추려서 올려봅니다~ 새로이 바뀐 외부역명판의 모습. 원래 흰색에 진한녹색글씨로 역 이름이 적어져있었는데, 새로 바뀐 명판은 광주지하철 1호선 색깔을 바탕으로 하여 다시 제작, 출구번호 아래 광주도시철도공사 캐릭터도 그려넣었습니다. 평소에 지하철 타러 내려가면서 유심히 보지 않았던지라, 언제 교체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_=;;; (그날도 내려가는도중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만 바껴있더라구요.) 송정공원역 다음역은 공항역입니다~. 상행선 플랫폼이구요~. 시내갈때, 동네에서 송정공원역까지 버스를 이용한 후,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갑니다~. (돌아오는 루트는 송정공원이 아닌 송정리역까지 내려가구요.) 집앞에서 타면 한번에 시내까지 갈 수 있지만, 가는 길목의 신호체계상... 계..

텅 빈 송정리역 맞이방

집까지 가는데 환승 지점으로 애용(?)하고 있는 송정리역. 지하철에서 나와 송정리역 대합실로 올라갔는데,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의자에 앉아있었겠지만, 이날은 아무도 없이 저 혼자만 맞이방에 서있었지요. 유리벽 건너의 표 사는곳에도 역무원분들과 가게 상인분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직 저녁 9시도 채 못된 시간인데 이렇게 한산한 송정리역을 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주말의 오후시간과는 무척이나 비교되는 풍경이네요.

눈내린날 아침~.

올해들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은 한번에 많이 내리지 않고 조금씩 자주 내리는 것 같네요. 어제 밤부터 내리던 눈은 결국 아침까지 이어지고,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하필 오늘 약속이 있었던지라, 밖에 나가는데 역시나 춥더군요=_=;;; 바람도 나름 강하게 불구요.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벤치 위에 눈이 소복~히 쌓인 덕분에 부들부들 떨면서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저의 환승루트 송정리역. 역 광장에 쌓인 눈을 한데 모아놨는지 나무들 아래 눈들이 쌓여있네요~. 사진을 찍을때도 계속 눈이 내렸던지라, 얼른 한장 찍고 지하철역으로 들어갑니다. 가면서 국철 송정리역 대합실을 얼핏 봤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 모두 대합실에 들어와있더라구요.

Merry Chrismas, and Happy new Year-☆

때늦은 사진인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토요일. 그러니까 12월 27일이 되겠네요. 기차여행 동호회 광주권 회원들끼리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수는 얼마 많지 않지만, 간만에 한자리에 모여 연말회식을 하기로 하였지요~. 1차 약속장소는 송정리역. 이곳에서 모여 잡아놓은 식당으로 가게 되죠. 약속시간을 기다리는동안 마침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길래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광주역의 트리와 크기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역 규모때문일까요? 트리가 왠지모르게 더 아담하게 보이네요~.

철도노조 준법투쟁의 여파

이미 지난 11월 14일, 1차적인 준법투쟁이 있었습니다. 준법투쟁이란 열차지연은 상관하지 않고 규정과 절차를 모두 TO대로 수행하는 것으로 투쟁하는 것인데, 그동안 몇몇 부분에 있어 생략하고 넘어가는 절차 (대부분 안전과는 크게 상관없는 내용들이라 합니다.)까지도 지침된 규정대로 전부 수행하기 때문에, 열차는 지연에까지 이르게 되지요. 이미 11월 20일부로 이러한 투쟁은, 노사간의 극적인 타결 (타결이라기보다는 미지근한 결과만을 도출한 채 일단락된듯...)로 일단락 된듯 싶지만, 12월 8일, 노조는 다시 준법투쟁을 감행하게 됩니다. 광주쪽은 뭐 서울쪽 노선의 경우, 철도쪽은 이미 버스나 항공쪽에게 많은부분 밀려있는 관계로 타격이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경부선이나 영동선등등 철도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머리식힐땐 기차여행이 최고죠~.

근 며칠간 이어진 작업으로 인해, 머리도 식힐겸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오는 버스를 타고 생각해보자 하고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송정리역 방면의 송정29번 버스가 먼저 도착하길래 잡아타고 역으로 향합니다. 목포를 갈까~ 서울을 갈까~ 대전을 갈까~ 생각을 했는데... 목포는 너무 자주갔다왔고, 서울은 조금 부담스럽고... 대전은 돌아오는 차편문제로 그냥 적당히 익산이나 가자 하고 익산행 무궁화호 (1408열차) 승차권을 발권합니다. 어제 눈이 많이왔다고는 하지만, 이미 고속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났고 차들도 잘 달린다는데, 사람들은 기차역으로 많이 몰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상행선 열차들 잔여석이 많으면 한자리 대부분은 매진이었으니까요. 제가 탈 열차는 15시 21분에 도착할 예..

무궁화호는 고속열차?

오늘 이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던 중, 잠시 송정리역에 들렀습니다. 바깥날씨가 추워서인지 대합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무궁화호 한대가 전광판에 떴습니다. ...뜬것까진 좋았는데, 23분 지연이 아닌 23분 조착 예고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15시 36분 송정리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과연 어떤 열차이길래 1~2분도 아니고 23분씩이나 일찍 도착하는걸까요? 23분 조착하는 열차의 주인공은, 광주(15:15)발 목포행(16:46) 무궁화호 제 1983열차. 현재 시간이 오후 3시 4분이고, 저 열차는 최초 출발역인 광주역에서 오후 3시 15분 출발하는 열차이니, 아직 출발도 하지 않은 열차죠. 아무리 고속열차라 할지라도 저정도로 일찍 도착하진 않는데, 무궁화호에서 기적아닌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