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79

동차 퍼레이드 - 가장 귀여운 녀석은 누구?

어제 출사는 날씨로 인해 아쉬움이 많았던지라, 오늘 다시한번 찍어보겠노라 다짐(!)하고, 집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햇빛비치던 하늘은 온통 먹구름으로 뒤덮혀있고 빗방울까지 떨어지더랍니다. 갈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근성이다(!)라며 카메라들고 나와버렸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약오르게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더라구요=_=; 뭐...그것도 잠시. 이곳도 곧 먹구름으로 뒤덥혔지만요. 이번에는, 그동안 계속 찾았던 패닝포인트가 아닌, 북송정 삼각선 육교 포인트로 왔습니다. 기차보다 높은위치에서 사선방향으로 찍는데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높이가 2m남짓한 철조망까지 쳐져있어, 이 포인트에서 패닝은 거의 불가능. 때문에 셔터속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차라리 패닝포인트로 가는게 나은, 흐..

누리로호 광주에 오다!

몇주 전부터 광주송정역에 누리로호가 들어온다는 계획이 잡혀있었고, 7월 24일 토요일인 오늘, 그 첫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정기편으로 들어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하계 대수송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투입되는 임시열차로 들어오구요. 평일에는 오지 않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행하는 주말열차입니다. (운행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한정) 누리로 갑종회송때 이후로 전남지방에서는 누리로를 구경하기 힘들기도 했고, 때문에 모처럼 둥글둥글한 누리로를 구경하기 위해 나와보았습니다. 이번출사에는 Noel군과 동행하였구요~. 즐겨찾는 패닝포인트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KTX 03호기가 지나갑니다. 이제 막 출발한 상행열차 치고는 꽤 빠른속도로 지나갑니다~. 뒤에 화차 하나를 끌고 장폐..

한적한 광주선을 지나는 기차들

7월 5일 열차 개편전에 찍어놓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사진들 정리해서 올린줄 알았는데, 안올라가고 방치되어있더라구요=_=; ) 광주-대전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1461~4열차. 그중에서 오후에 운행하는 1463/4열차는 수요문제로 운행이 중단되고, 지금은 오전편인 1461/2열차만 운행중이지요. 호남선상에 존재하는 간이역들을 모두 정차하던 열차였는데, 이번 개편과 동시에, 이 열차의 정차역은 보통 간선급 무궁화호와 비슷해졌습니다~. 간혹 오후에 광주에서 극락강역까지 타기도 하던 열차였는데, 이제 더이상 탈 수 없는 열차가 되버렸네요. 한때 유선형 객차까지 투입되던 녀석이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왠지 지겹게 보이는듯한 KTX입니다~. 광주역에는 KTX산천이 일 2회 들어오기 때문에 아직은 KTX 산..

뭔가 엄청 오랜만에 출사 나가보았습니다.

오후까지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도 잠잠해지고, 3시쯤 되자 비구름이 싹 물러가더니 해가 뜨더랍니다. 문득 그동안 출사도 못나가고 카메라도 가방속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던지라 오랜만에 출사나 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옵니다. 혼자가기 심심해서(!) Ogawa님이랑 같이 갔구요~. 출사장소는 즐겨찾는 호남선 패닝포인트. 대충 저녁 6시부터 늦으막 하게 출사를 시작합니다~. (구름낀 날씨라 광량도 부족하고... 셔터속도를 늘려볼 목적으로 ISO를 200까지 올렸더니만... 사진이 좀 거칠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전에 쓰던 S모사의 카메라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요=_=; ) 첫 열차는 KTX. 어제 모종의 일로 오른쪽 손목이 좀 뻐근하기도 하고... 그래도 뭐 대충 봐줄만하게 나오더랍니다. 오랜만에 보는 ..

날이 좋아 무작정 나가본 출사

오늘 날씨 무척 좋았지요. (뭐 내일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비온다고 합니다만=_=; ) 한낮 온도가 33도를 넘어서고, 낮에는 집에서 축 늘어져있다가, 저녁쯤 되자 서늘한 바람이 불길래 무작정 카메라와 삼각대 들고 나가보았습니다. 비행기 궤적은... Fade out 후로 한편만 뜨기 때문에 별로고, 야간에 기차를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극락강역으로 결정 마침 교행까지 포함해서 1시간동안 4대의 열차가 정차한다고 하니 망설임 없이 그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후까지 구름한점 없는 쨍한 날씨였는데, 희안하게 꼭 카메라만 들고나오면 구름이 몰려옵니다. 어쨌거나 극락강역 야경포인트(!)에 와서 삼각대 펼쳐놓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아직은 나름 셔터속도가 나와줬던지라 어지간해서는 손각대만으로도 찍히더라구..

오랜만에 극락강역 포인트로 출사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전에 자주가던 송정리 포인트가 아닌, 극락강역 뒷편 2순환도로 포인트. 지난 가을쯤 왔었으니, 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네요. 이번 출사는 Ogawa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극락강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합류하여 포인트로 이동하였구요~. 날씨가 화창하다못해 한여름같아서 더운데 잘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랍니다=_=;;;;;; 가는도중 만난 극락강역. 이글거리는 지열이 날이 덥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오늘 광주 낮기온... 26도까지 올라갔지요.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익숙한 구도네요~. 일단 적당한 장소에 삼각대를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조준 완료=_=.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일지두요=_=; Ogawa님의 카메라~ 후지 2..

설연휴 마지막날 호남선 - 임시열차 퍼레이드(!)

휴일이 끼인 2박 3일의 짧은 설 연휴. 토, 일요일이 포함, 막상 휴일은 월요일 하루 뿐이라서 연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은 설이었지만, 짧은 기간이나마 고향을 방문하고자 하는 귀향객들이 많았는지, 항공편이나 열차편등에 다수의 임시편이 편성되어 운행되었습니다. 광주공항의 경우, 아시아나 러쉬가 있었고, 호남선의 경우에는 무궁화와 새마을호의 임시편이 줄을 이었습니다. 로지스를 보니 열차가 많이 지나간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호남선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첫 열차는 용산행 상행선 KTX. 시간표를 뽑아가기는 했는데, 중간중간 빼먹은 열차들도 있고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진들은 바로바로 삭제해버린 탓에 열차번호까지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ㅜ.ㅜ 용산발 광주행 새마을호~ 광주에 내려오는 정기편 새마을호는..

간만에 광주선으로 출사를 가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기차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집앞 광주선 선로 옆에 펜스가 쳐지고 때문에 마땅히 출사 나갈곳이 없어져버린 찰나, 운남대교의 개통으로 광주선 위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산으로 가는 1116편 새마을호입니다. 여전히 디젤기관차가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광주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1425열차입니다. 전에 집에갈때보니 구도색 DL이 견인하고 있었던지라, 오늘도 내심 기대를 해보았지만, 신도색 DL이네요~. 7345호 견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리미트 객차는 찾아볼수가 없네요=_=; (중간에 끼어있는 리미트 차량은 카페객차입니다~) 어등산을 배경으로 월곡동 아파트단지를 찍어보았습니다. 조금 전만 해도 저녁해가 산봉우리에 걸려있었는데,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렸네요. 소리없이 강한(!) 820..

지금은 찍을 수 없는 풍경들

#1. 용산(14:10)발 광주(18:35)행 무궁화호 제 1425열차 #2. 광주(18:05)발 용산(22:20)행 새마을호 제 1116열차 * * * 광주선 극락강역 인근을 달리는 열차들입니다. 물론 저 광주선 선로가 걷어졌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올해 봄, 광주선 구간에 펜스가 설치되어 저 사진처럼 아무런 방해(?)없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졌습니다.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서 조금은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그보다 더 중요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겠지요?

모종의 미션(!)을 부여받고 다녀온 목포

지난 5월 26일, 모종의 심부름으로 목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버스가 더 가까우려나~ 하고 터미널로 갔건만 시간대가 안맞아서 다시 광주송정역으로 이동. 기차를 타고 목포까지 내려가기로 합니다. 익산역에서 여수발 새마을호와 중련운행하는 호남선 새마을호입니다~. (1104였나=_=; ) 뒤쪽 기관차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 하행선 홈에 목포행 열차가 들어오고, 열차에 몸을 실은 저는 목포까지 내려갑니다. 가는도중 만난 보리밭~. 수확시기가 임박한듯 합니다~. 열차는 함평을 지나 무안으로. 여기저기 모내기를 위해 논에 물을 대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목포. 목포에 도착해서 일 보고, 다시 올라갈 준비를 해야겠지요? (...일 보는게 오래걸리는것도 아니었고...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