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EX500SL 14

이어폰 하나를 살렸습니다

옛~날, 트리플파이를 구매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Sony MDR-EX500SL을 부활(!)시켰습니다. 전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녀석은 친구에게 넘기고 (1년 전인가 단선되서 재활용의 길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편하게 쓸 요량으로 몇년 전에 하나 더 영입했다가 단선된 녀석입니다. EX500도 그렇고 600도 그렇고... 케이블이 가늘어서 단선되기 좋게 생겼지요. 이녀석을 고칠까 버릴까... 하다가 단선된거 케이블 교체하는데 생각보다 얼마 비싸지 않아 (대부분 15,000원이면 케이블 교체가 가능할겁니다.) 케이블을 교체하였습니다. 흰색 이어폰은 누렇게 변색되는 것 때문에 썩 좋아하지 않지만, 당시 EX500 검정색상을 구하는게 워낙 힘들었던 탓에 (전에 쓰던것도 몇달간 기다렸다 샀습니다..ㅜㅜ) 어차..

현재 보유중인 이어폰들 (XBA-10, XBA-3, MDR-EX600, 트리플파이)

잊혀질만 하면 올라오는 이어폰 관련 글입니다=_= 2년 전, 얼티밋 이어즈 (Ultimate Ears)사의 BA이어폰인 트리플파이를 영입한 이후, 가지고 있던 다른 이어폰들을 다 방출하고, 이녀석이 하이엔드 이어폰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사용했었지만, 문득 진동판 이어폰의 감성이 그리워 소니 MDR-EX600을 영입하였고, 그 이후 또 다시 소니의 BA이어폰인 XBA-10과 XBA-3을 영입하는 만행(!)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_=. 그동안, 저가형 묻지마 이어폰을 쓰다가, 크레신 도끼2 (AXE599)로 이름있는 이어폰 세계(!)에 입문한 이후, 이어폰 지름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이후 소니 EX51, EX90, EX500을 건드리게 됨과 동시에, 그동안 입맛만 다시고 있던 트리플파이를 영입, 그 이후..

Re v i e w 2013.04.06

트리플파이 10 (Triple fi 10) 적응 후, 감상기

일전에 지인분의 도움으로 영입하게된 Ultimate Ears Triple fi 10. 처음에는, 그동안 사용해보았던 이어폰들과는 다소 다른 생소한 착용법에 적응이 안되서 불편했었는데, 착용감 개선을 위해, 나름 이어 가이드도 장착하고, 이어가이드와 케이블이 분리되지 않도록 수축튜브 작업을 하는 등의 삽질(!)을 했고 지금은, 이러한 착용감 및 착용법에 익숙해진 덕분에 편하게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봉기 및 튜닝기(!)는 일전에 올렸으니, 이번에는 본 이어폰을 통해 들은 노래들의 감상평(!)을 적어볼까 합니다. 그동안 쓰던 이어폰인 Sony MDR-EX500과의 비교가 주가 될듯 하구요. 느낌은, 객관적이라기보단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개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이어폰의 독특한 외형 ..

Re v i e w 2011.06.22

제로(0)의 궤적

#.1 #.2 이 노래를 통해 러브솔페쥬를 알게 되었고, 미츠키 안미씨를 알게되었습니다. 한때 완전히 홀릭해있던 노래였는데, 언제부턴가 다시 이 노래의 분위기며 가사에 푹 빠져들게 되네요. 마치 현재의 공허한 제 기분을 노래하고 있는듯 한 느낌이랄까요? 특히나, 이 노래의 가사 중, 아래 구절이 무척 와닿습니다. (제 휴대폰 벨소리도 이 부분이구요.) 行き先をなくしたmonologue, 語ることのない空 (갈 곳을 잃어버린 저의 독백에, 대답조차 해주지 않는 하늘) 大きく澄んだ蒼さに 気付く明日は何処にあるの (커다랗고 맑은 푸르름을 깨달을 "내일"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버스타고 집에 오면서, 이 노래가 들릴때면, 볼륨을 높히고 이 노래에 심취해버리기도 합니다. 비록 게임 내 삽입곡이라고 하지만, 단지 ..

커스텀 이퀄라이저 세팅의 끝은 Normal

마나3(!)을 구매한 후, 한동안 커스텀 이퀄라이저 음장을 적용해서 듣곤했습니다. 그당시 이어폰이 Sony MDR-EX90으로 부드러운 소리가 일품인 이어폰이었지요. 그 이후, Sony 플래그쉽(?) 이어폰 중, 서열 2위인 MDR-EX500로 갈아타게 되었고, 이후, 이퀄라이저 설정값 역시 변화되었습니다. 이미 일전에 올린 리뷰(?) 에서 소개했던 바와 같이, 이녀석은 고음 성향의 이어폰이기도 하구요. 아무리 이퀄라이저 값을 변경해봐도 마음에 드는 소리도 안나고... 어느날, 이퀄라이저를 전부 해제해봤는데, 뭔가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는거였습니다+_+!!! 벙벙했던 저음역이 잘 절제되는건 물론이고, 특유의 고음부분도 깔끔하게 처리되는 등, 제가 원했던 소리를 뽑아주더랍니다. (...클릭스가 Normal..

오랜만에 이어폰 세척했습니다~.

...생각난 김에 이어폰 분해(?) 조립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척한지 몇달이 지나기도 하고, 슬슬 날도 습해지는지라, 이어버드쪽에 습기가 많이 찼겠지요~. (커널형은 귓 속으로 삽입되는 형태인지라 위생관리가 필수지요. 물론 낮은볼륨도 중요합니다=_=; ) 이어버드를 분리하고, 전부 뒤집은 다음 고여있는 물(!)들을 다 빼줍니다. 예전에 MDR-EX90 쓸때는 안그랬는데, 이상하게 MDR-EX500은 이어버드 안쪽에 습기가 많이 차더라구요. 세균번식의 우려도 있고.... 자주 세척해줬는데 요즘은 통 그러질 못했더니, 물이 한바가지가 차있더라구요. (← 거짓말) 이어버드 안쪽을 박박 문질러서 닦고, 이어폰 본체쪽과 이어버드가 물리는 곳도 잘 닦아줍니다. (얘는 필터 분리가 안되서 필터 교체가 불가능하다는게..

이어폰 실리콘 캡 세척하다 딴짓하기...입니다.

#.1 iRiver Clix with Sony MDR-EX500 SL #.2 ゼロの軌跡 (Zero no Kiseki / 제로의 궤적) 観月あんみ (Mitsuki Anmi / 미츠키 안미) #.3 Love Song 橋本みゆき (Hashimoto Miyuki / 하시모토 미유키) #.4 Sony MDR-EX500 SL * * * 이어폰 실리콘캡 세척하는 김에 카메라를 들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올 초, xx번째 생일맞이(!) 지름 대 축제기간(!)때 구매했던 Sony MDR-EX500 여성보컬곡이나 고음위주의 곡, 그리고 현악기 연주곡의 표현이 일품인 이어폰입니다. 시원 선명한 고음과 잘 절제된 저음에 푹 매료되어버리기도 했지요. 구매한지 8개월정도 되어가는 이녀석은, 몸 풀리는 속도가 늦은건지 아니면 귀가 ..

SONY MDR-EX500 실리콘캡 (이어버드/이어피스/이어캡/팁) 구매

엊그제 이어폰을 목에 맨 채, 조금 무거운 박스를 들고 빗속을 정신없이 달렸었는데, 그때 이어폰 실리콘 캡이 빠졌었나봅니다. 일전에 쓰던 EX90의 경우, 타 커널형 이어폰 실리콘 캡과 사이즈가 맞았던지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반면, 이녀석은 실리콘 캡이 살짝 다르게 생겨서 EX90에 끼우던 것을 끼우면 꽉 끼이지 않고 헐렁헐렁하게 되버리는 문제가 있지요. 여하튼 그래서, A/S센터에 가면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광주(광역시) 소니서비스센터에 가서 재고여부를 확인해보았는데 광주센터에는 물건 자체가 없었고, 때문에 전화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588-0911 / 전화문의 ARS) 다행히도, 영등포 센터에는 물건이 있다고 하여, 상담하는 과정에서 전화주문까지 넣게 되었구요. 주문한 사이즈는..

Sony MDR-EX500SL 5개월째 사용 중~. (...뜬금없는 사용후기?)

지난 1월달에 산 SONY MDR-EX500. 처음 구매해서 들어보았을때는 그간 쓰던 MDR-EX90에 비해 날카로운 고음이 귀아팠었는데 지금은 적응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EX500의 시원스레 올라가는 고음이 아니면 안되게 되어버렸습니다=_=;; EX90에 비해 음색은 차가운 편이지만, 저음이 보강되었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해상도 역시 EX500이 한수 위임을 느꼈달까요? 한때 EX90의 음색도 좋다며 듣고다녔는데, 5개월간 EX500을 사용하다가, 모처럼 EX90을 들어보니 소리 자체는 따뜻하지만, 공간감이 협소하게 느껴진달까...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차음성의 경우 일전에도 이야기 했듯,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EX90에 비해서는 조~~금 더 좋은편이구요. 바깥에서도 문제없이 사..

Re v i e w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