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대교 6

2015 광주 하계 U대회를 앞두고 주탑에 불을 밝힌 운남대교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9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처럼 광주에서 주최되는 큰 행사인 만큼, 지자체 및 관련 부처에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불철주야로 준비중이라 합니다. U 대회를 앞두고 몇 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광주의 랜드마크에 설치된 조명을 재가동 한 것입니다. 그동안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최소한의 조명만을 운영해왔지만,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광주의 랜드마크를 부각하기 위해 메인 조명을 재가동하였고, 이 조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가동한다고 합니다. 광주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랜드마크 중, 조명이 화려한 곳이라면 단연 교량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광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무진로 상의 다리며,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운남대교의 조명이 특히 멋진데, 이번에는..

흐린날 주말 오후, 동네를 거닐며

온종일 잿빛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처럼 후덥지근한 주말이었습니다. 요 며칠 계속 공항에 나가 비행기 사진을 찍은 탓에 한동안 카메라는 쳐다도 안보고 있다가, 운동삼아 동네 한바퀴 돌러 나가는 김에 겸사겸사 카메라를 들고 동네 스냅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스냅사진 찍는다면서, 습관적으로 망원렌즈...를 들고 나가버렸네요=_=;; ) 강변 산책로를 따라 공항쪽으로 쭉 내려가다보니 광주행 ITX 새마을이 지나갈 시간이길래,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기차를 기다립니다. 이동네 출사 포인트가 다들 거기서 거기인지라 신선한(?) 맛은 없지만, 운남철교 옆 포인트에서 ITX 새마을을 찍어본 적은 없었던지라 이곳에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이녀석은, 용산(13:40)발 광주(17:41)행 ..

운남대교에서 바라본 밤풍경

태풍이 지나가면서 주말 내내 비를 뿌려서인지 여름하늘 답지 않은 깨끗한 하늘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돌아다니기 힘들고, 그나마(?) 시원한 밤 시간에 동네 야경을 찍어보려 카메라를 들고 운남대교를 찾았습니다. 운남대교 포인트는 한적하기도 하고 자동차 불빛 궤적을 찍기 좋아 종종 찾는 곳으로, 지난 5월달에는, DSLR을 영입한 후로는 처음으로 이곳에서 야경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40~50mm 화각을 주로 사용한 탓인지 사진을 볼 때 마다 미묘하게 답답한 감도 있고 ISO조정이며 노출조정에 실패(?)해 노이즈가 많이 끼어 아쉬웠던 터라, 이번에는 24~27mm 화각을 이용해 좀 더 넓직하게 찍고, 노출에 좀 더 신경써서 찍어보았습니다. (SONY A700 | SONY DT 16-50m..

100만년(!) 만에 찍어본 동네 야경

운남대교와 극락강 둑길 운남대교에서 바라본 월곡동과 풍영정천 운남동 아파트단지에서 바라본 수완지구 아파트단지 볼 때 마다 멋지게 보이는 병원 벽면 조명 * * * 비온 뒤라 그런지 날도 선선하고 꽃가루도 날리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에너지 절약이다 뭐다 해서 동네 랜드마크(?) 조명들을 다 꺼놓는 바람에 화려한 빛을 사진속에 담는게 힘들어졌지만, 가끔,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평범한 일상의 모습 그대로를 사진속에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예전에 했던 하루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기 프로젝트(!)를 다시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완전 하루 일상은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 환승포인트 광주송정역.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지점이지요. #.2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BIS가 더위먹었는지 전원이 나갔던지라 언제 올지도 모르고 정류장을 찍고있었는데, 버스가 도착하더라구요=_=; #.3 예전 살던 동네를 지나갈 즈음 해서 무궁화호 한대가 지나갑니다. #.4 옆으로 또 지나가는 KTX한대~. #.5 저녁 구름이 참 멋지더랍니다~. #.6 운남동 철교~. 한창 보수공사중이었습니다~. #.7 운남대교와 운남 근린공원 가로수~. #.8 풍영정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건너가구요~. #.9 동네에 도..

임방울대로-무진로를 연결하는 운남대교가 개통되었습니다.

지난 2001년 6월부터 목련대로를 시작으로, 운남 택지지구와 무진로를 연결하는 광로7호선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8년 6월부터는 그 도로 중, 풍영정천과 광주선 위를 통과하는 운남대교 공사가 시작, 그리고 1년 후인 2009년 8월 11일 오후 4시, 그 도로가 본격적으로 개통되어 차량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첨단대로부터 시작되어, 수완지구를 관통하는 임방울대로, 그리고 운남대교를 경유하면 우회 없이 바로 무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무안공항, 터미널, 평동산단등지를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할 이야기는 바로 운남대교입니다. 운남대교는 그 존재만으로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얼핏보면 일반 다리와 다를 것 없어보이는 모습입니다만, 사실 국내 최초의 『3주탑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