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강역 33

추석연휴 마지막날 찾은 목포

추석연휴의 마지막날. 즐거운 추석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간만에 목포를 찾았습니다. 전부터 한번 다녀와야지 하고 계획을 잡고있었던 찰나, 전에 기차여행카페 회원 한분이 목포가신다길래, 저도 동행하는 형식으로 해서 다녀오게 되었지요. 원래는 광주역으로 가야했지만, 추석연휴기간 버스 배차간격 조정으로 인해 광주역까지는 가지 않고, 저는 집 앞 극락강역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져내린 비는, 오후가 되면서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지금은 간간히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전부입니다. 우산을 쓰기도, 그렇다고 쓰지 않기도 애매한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그런 날씨 속에서도 그렇게 극락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후 도착할 광주(15:15)발 목포(16:46)행 무궁화호 제 1983열차를 타려는 승객..

광주↔대전 유선형 무궁화... 투입시간 변경?

급한일로, 부득이하게 광주-극락강 구간을 열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려 했는데 마침 광주발 대전행 1464열차가 출발하길래 바로 들어가서 타버렸지요. (2500원 내고, 10분만에 갈수있으니; ) 타면서는 못느꼈는데, 객실 들어가서 생각해보니, 유선형 무궁화객차는 1462와 1463에 편성되는데, 오늘은 무슨일인지 1464열차에 편성되어있었습니다. 때문에 기존 1462와 1463이 일반객차로 돌아온건 아닌가 했지요. 후에 로지스를 통해 알아본 결과, 광주↔대전구간 모든 열차가 유선형 객차로 편성되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_=;

병문안을 위해 올라가게된 대전

6월 23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전행이 계획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에 가는 목적은 바로 병문안. 대전지하철 중구청역 인근 모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보러 가는거지요. 아침 7시 50분에 송정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제 1402를 탈지, 아니면 5시 55분 극락강역에서 출발하는 대전행 무궁화호 1462를 탈지 고민했습니다만, 전날 저녁쯤 수술시간이 오전 8시경으로 잡혔다는 연락을 받고 극락강역에서 1462를 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극락강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첫차가 출발지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는지라, 버스를 타고 극락강역으로 가면 열차시간이 빠듯할듯 해서, 걸어서 극락강역으로 갑니다. 뭐 걸어서 15분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인지라, 크게 문제될것도 없구요. 만약 1462가 극락강역에 서지 ..

광주 출사모임때 찍은 사진들~.

예정대로 오늘 조촐하게 광주권 회원 모임 출사를 가졌습니다. 원래 남광주역으로 가서 경전선 구간을 찍으려 했지만, 열차 운행간격 문제상 결국 광주선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갑니다. 이번 출사에 참가한분은 저 포함 총 5분. (y89012님, 곰도리님, 대희님, 하남역님) 그간 광주권 회원분들과 출사간 것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날이었습니다. 날은 이미 한여름 무더위. 움직이는것도 곤욕인 날씨였지요=_=. 일단 부동건널목에서 모두 모여 출사를 시작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더운탓에 모두들 음료수를 입에 물고있었지요. 시내버스로 이동하는데 에어컨은 켠지 안켠지 알수 없을정도... 결국 부동건널목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극락강역 옆 2순환도로 교량 아래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늘이 지고 바..

당분간 출사가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산업기사 시험일.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시험지'만' 잘 보고왔습니다. (...물론 지금 가채점 해봤는데... 두.문.제. 때문에 불합격 될것 같아 미치겠습...;; 문제를 애매하고 꼬아놓은 덕분에... 라지만 뭐 벼락치기 시험공부였던지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_=; ) 일단 그렇게 시험도 끝났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야되기 때문에, 날도 좋은데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광주 광신대교를 걸어보았습니다. 무등산을 배경으로 지나가는 대전행 무궁화호 제 1464열차. 이곳 기억하시나요? 예전 신년맞이 출사때 눈밭을 헤치고 사진찍었던 곳입니다. 오늘은 구름한점도 없는 맑은 날씨인지라, 저 뒤로 무등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1,2호차는 거의 공기수송이었는데, 3,4호차는..

무척 간만에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모종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목포로 갑니다. 마침 3시 25분, 극락강을 경유하여 목포로가는 무궁화호 제 1983열차가 있네요. 그녀석을 타고 목포로 가기 위해 극락강역으로 향합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모습의 극락강역. 열차를 이용할 승객 몇명이 이미 발권을 끝내고 대합실에서 개표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권을 하는데 극락강역에서 탑승하면 어지간하면 승객들의 동선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출입문과 가까운쪽 객차를 발권해주시더라구요. 4호차 발권해주시려는 것을, 저는 일부러 1호차로 요청하는데, 4호차가 바로 앞인데 1호차로 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랍니다. 개표시간이 되고 플랫폼으로 나왔습니다. 송정리역 방면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앞에 7량 무궁화호 정차를 위한 7량 정지 표지판이 보이네요..

호남/광주선 출사 :: 2편 ::

간만에 날도 따뜻하고 약속도 잡혀있었던지라 나온 출사. 오늘은 정말이 출사나오기에 딱 좋을정도로 날도 포근하고, 적당한 일광량이 최고였습니다. 송정리행 화물열차가 지나간 이후, 다시 등장한 여객열차. 바로 광주발 행신행 KTX 제 514편입니다. (09호기) 열차 후미부가 이제 막 북송정 삼각선을 빠져나오네요. 열차는 아직도 서행으로 주행중이구요. 이제 잠시 후, 가속하겠지요? 여담이지만.. KTX가 이렇게 짧아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이제 본격적인 가속을 시작하고 다음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행신까지 가려면 한참걸리겠네요.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8208 전기기관차가 견인하는 무궁화호 제 1403열차. 기관차 전면부의 KORAIL마크가 완전히 뜯겨져버렸네요. 1401열차가 정오 직전에 이곳을 통과하고,..

좌절(?)스러웠던 대전 여행

화창한 어느 가을날. (07년 11월 4일)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할 겸, 겸사겸사 대전으로 향합니다. 대전까지 가는데 이용할 교통수단은 역시 기차. 마침 11시 15분에 광주발 용산행 무궁화호가 극락강역에 정차하는 고로, 광주역까지 가지 않고 극락강역으로 향합니다. 이미 가을은 깊어가고, 극락강역 간판 뒤로 서있는 가로수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있네요. 큰길에서 극락강역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걷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극락강역 역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미 탑승수속(?)이 시작되었는지, 플랫폼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극락강역에서 서대전까지 이용할 열차는 11시 15분 극락강역을 출발하여 13시 44분 서대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 승차권을 발권하고 저도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한밤중의 극락강역 출사

8월 5일~. 내일로 여행중인 OZ602님이 광주에 들른다는 연락을 받고 마중을 위해 송정리역으로 왔습니다. 탑승 열차는 순천발 목포종착 (송정리 하차) 무궁화 제 1977열차로 송정리역에는 21시 3분에 도착할 예정이죠. 대합실은 용산행 KTX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한 승객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OZ602님을 찾기는 쉬웠습니다~. ...나오는 분들의 티켓만 보고있으면, 알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OZ602님과 만나,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 떡갈비집으로 갔습니다~. 광주오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떡갈비와 비빔밥이죠 >_< // 그렇게 저녀석들을 해치우고 숙소(?)를 물색하던 중, 괜찮은 곳이 저희동네에 있는 찜질방. (요금도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지요~) 그 곳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저희동네..

어느 토요일. 극락강역의 KTX 交行 (교행)

장마로 계속되어오던 궂은 날씨속에 간만에 해가 구름사이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가온 후라서일까요? 하늘도 맑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껴 주섬주섬 카메라 챙겨서 극락강역 앞 육교차로로 갔습니다. 사실 같은 구도로 찍어볼까 했는데, 시간표를 보니, 극락강역에서 광주행 KTX 511열차 / 용산행 새마을1116열차 그리고 역시 극락강역에서 용산행 KTX 552열차 / 광주행 무궁화 1425열차가 교행하더군요. 특히나 552열차는 토,일요일만 운행하기도 하고, 30분 남짓 간격으로 2회의 교행을 볼 수 있어 그냥 육교차로 위에 자리를 펴고 눌러 앉았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마침 KTX 511열차가 교행을 마치고 광주역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오후 6시 4분) 자. 열차 차량번호를 잘 봐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