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16

내주 월요일 (12월 19일)부터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왕복 15회 운행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이후 KTX 정차역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광주역 시종착 KTX가 자취를 감췄고, 광주 동북부지역을 오가는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급행 좌석버스인 좌석 02번 버스를 신설했지만,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 특성상 KTX 정차역인 광주송정역까지 이동 시간이 길어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광주역 열차 편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광주역 이용객도 덩달아 급감해 주변 상권이 몰락했고, 이 때문에 한동안 광주역 존치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2016년 12월 19일부터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구간에 셔틀 열차를 운행함에 따라, 광주역 활성화는 물론 광주 동북부지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극락강-광주송정 구..

호남고속철도 개통 하루 전날 밤 광주역 마지막 KTX를 보내며...

2015년 4월 2일. 그간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었습니다. 개통 하루 전날인 4월 1일에는 광주송정역에서 호남고속철도 개통 관련 행사가 열렸고, 광주송정역 광장이며 대합실에는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한 사람들과 취재진들 그리고 이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간 기다려왔던 호남고속철도 개통이지만,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광주의 중심역인 광주역에는 이제 더 이상 KTX가 진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광주 중심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KTX를 이용했던 광주역이 이제는 KTX가 진입하지 않는 일반 역으로 전환되는게 아쉬워, 호남고속철도 개통 하루 전날인 4월 1일 수요일 밤, 광주역에서 광주발 용산행 마지막 KTX가 출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

광주행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마지막 운행모습을 카메라에 담다

남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로 하여금,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끔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운행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9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2013년 9월 27일 운행개시) 개통 초기의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광주와 부산을 기점으로, 광주에서는 마산까지, 부산에서는 여수까지 일 1회 운행하였는데, 광주-마산구간의 수요저조로 인해, 2014년 1월 11일 부터 서대전-순천경유-광주송정역으로 노선이 변경되었고, 운행구간을 변경한 이후에도 서대전-익산-순천 구간은 수요가 있는 반면, 순천-광주송정 구간은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같은해 6월 1일부로 또다시 노선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용산-여수로, 전라선 열차와 같은 구간(용산-서대전-익산-전주-순천-여수)을 운행하게..

머리식힐땐 기차여행이 최고죠~.

근 며칠간 이어진 작업으로 인해, 머리도 식힐겸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오는 버스를 타고 생각해보자 하고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송정리역 방면의 송정29번 버스가 먼저 도착하길래 잡아타고 역으로 향합니다. 목포를 갈까~ 서울을 갈까~ 대전을 갈까~ 생각을 했는데... 목포는 너무 자주갔다왔고, 서울은 조금 부담스럽고... 대전은 돌아오는 차편문제로 그냥 적당히 익산이나 가자 하고 익산행 무궁화호 (1408열차) 승차권을 발권합니다. 어제 눈이 많이왔다고는 하지만, 이미 고속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났고 차들도 잘 달린다는데, 사람들은 기차역으로 많이 몰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상행선 열차들 잔여석이 많으면 한자리 대부분은 매진이었으니까요. 제가 탈 열차는 15시 21분에 도착할 예..

무궁화호 1983 / 1464... 동시 입환작업중?

광주발 목포행 무궁화호 제 1983열차와,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 제 1464열차는 광주역 6번홈에서 출발합니다. 광주역 검수고쪽에 있던 객차들을 꺼내, 광주역 앞 인상선까지 이동한 후, 다시 6번홈으로 배치시키는 작업이 한창이었는데, 따로따로 작업하는게 아니고, 한번에 옮겨놓고, 객차만 분리하는 방식으로 작업중이더라구요. 일단 목포행 열차먼저 출발하는지라 목포행 객차들을 앞쪽에, 그리고 대전행 객차들을 뒤에 편성 6번홈에 배치한 후, 객차를 분리하여 기관차를 연결하려는 듯 싶었습니다. 유선형 객차와 일반 객차가 같이 편성되어있는 모습은 무궁화호 특실이 운영중인 중앙선에서나 볼 수 있는데, 마침 우연한 기회에 저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디버드(Lady Bird) 충장축제를 위해 광주에 오다.

해랑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다른 관광열차가 광주를 찾아왔습니다. 이름하여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는 관광레저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기존 5량 편성의 관광레저차량인 TLX를 개조하였으며, 9량 (발전차 포함 10량) 편성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색은 흡사 무당벌레와 같은 색깔을 하고 있으며, 붉은색이 많이들어가서인지 강렬한 느낌을 주는 열차이기도 합니다. 객차번호는 11301~11309, 발전차 99392, 이렇게 총 10량 그리고, 전용 기관차는 7318, 7319호 디젤기관차 2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 레이디버드가 광주에 내려오게 되었는데, 이유인즉 이번에 광주에서 열리는 충장축제가 바로 그것. 서울역에서 8시 50분에 출발하여 광주역에는 12시 52분 도착하는 새마을호 제 42..

Rail Cruise 『해랑 (Haerang)』 in Gwangju Station 4th Platform

금일 대전에 다녀오면서, 돌아오는 편으로 이용하려 했던 무궁화호 제 1463열차. 하지만, 친구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결국 1463열차의 완주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저는 다시 무궁화호가 떠난 서대전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주행 새마을호 제 1115열차를 타고 광주역까지 오게 되죠. 광주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가려고 지하도로 향하는 순간, 바로 옆 플랫폼인 4번홈에 낯선 열차 한대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 열차는 다름아닌, 국내 고급레저열차라 불리는 레일크루즈 해랑 (Rail Cruise Haerang). 만약 약속시간대로 만나, 예정대로 1463열차를 타고 내려왔다면, 볼 수 없었을 그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이전 여행기 보러가기 :: 『레일크루즈 해랑 (R..

포트폴리오 받으러 대전 다녀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이 보였던 날씨도, 오늘은 잔뜩이나 지푸린 날씨. 하늘은 금새라도 비를 뿌릴듯한 기세였습니다. 전에 만들어놓았던 포트폴리오를 출력하고, 그 출력물을 받으러 가기 위해 대전으로 향합니다. 제가 탑승할 열차는 무궁화호 제 1424열차. 광주역을 11시 10분 출발하여, 종착역인 용산역에는 15시 51분 도착하는 열차로, 극락강에 정차하는 용산행 상행열차입니다. 역시나 저는 멀리 광주역까지 가지 않고 근처의 극락강역에서 열차를 탑승하였구요. 역이 눈 앞에 보이는데, 그동안 한산하던 극락강역이 오늘따라 시끌시끌합니다. 역 앞에는 꼬마손님들이 잔뜩 모여있네요. 역에 모여있는 이유는, 극락강역에서 장성역까지 가을소풍을 간다고 하네요. 날씨도 흐린데 소풍가있는동안 비가 오지 말아야할텐데 말이..

5년만에 다시 만난 유선형 무궁화 객차

평동역에서 돌고개역까지 지하철을 이용, 돌고개역에서 하차 후 돌고개역 1번출구방면의 돌고개역(동) 버스정류장에서 첨단30번 버스를 이용하여, 광주역으로 향합니다. (지하철 이용기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마침 역에서 나와 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을때, 버스가 오고있어서 바로 버스를 탑승 환승대기시간 없이 바로 광주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탈 열차인 광주발 대전행 무궁화호 제 1464열차, 출발 20분 전에 광주역에 도착. 그리고 곧이어 이곳에서 기차여행 동호회 회원분과 합류하게 됩니다. 본 1464열차는 17시 20분 광주역을 출발하여, 종착역인 대전역에는 20시 28분 도착하는, 통근형 무궁화호 열차로, 오전 1왕복, 오후 1왕복, 총 2회 왕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이 1464열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