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bii Eye Tracker (토비 아이 트래커) 거치대를 영입하였습니다
Tobii Eye Tracker 4C에서 5로 넘어온 지도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Tobii Eye Tracker 4C까지만 하더라도 수직 감지 능력이 그리 좋지 않아
주로 좌우 시선만 제어하는 유로트럭2, 아메리칸 트럭에 활용했으나
Tobii Eye Tracker 5로 넘어온 이후에는 6축 감지 능력이 월등히 좋아져
트럭 게임은 물론이고 비행 시뮬레이션에서도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토비 아이 트래커가 없으면 비행 시뮬레이션이나 트럭 게임을 즐기기 힘들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Tobii Eye Tracker는 모니터 하부 베젤에 브라켓을 설치한 후 장비를 부착하는 방식인데,
하필 블라켓 부착 부위에 모니터 메인보드가 설치되어있는지 발열이 심해 정위치에 부착하지 못하고
자작 거치대를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DCS 카페의 에이땡 님께서 모니터가 아닌 스탠드형 거치대를 출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물건을 살펴보니 제가 딱 원하는 스타일의 거치대였던지라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받고 너무 기쁜 나머지 요즘 대세인 언박싱(!) 사진도 남기지 않은 채 바로 조립해버렸습니다.
포장을 뜯고 제품을 조립하는 내내 가공 상태를 비롯한 제품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인상을 받았고
파트의 모서리 부분이 부드럽게 가공되어 손 베임을 걱정할 필요도 없겠더랍니다.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구매 시 옵션에 따라 70~130mm 높이나 130~230mm 높이의 높이 조절 파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향후 모니터 교체에 따른 거치대 높이 변경을 고려해 두 가지 파트를 모두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두 종류의 파트를 구매했으며 (가장 낮은 높이까지 하면 총 3개) 그중 70~130mm를 장착해 사용 중입니다.
거치대와 높이 조절 파트를 연결하는 일종의 어댑터도 존재하는데
거치대의 각도에 따라 현재 거치대에 장착된 조그만 어댑터 혹은 사진 오른쪽의 ㄴ자 어댑터 중 하나를 선택해
높이 조절 파트와 연결하면 됩니다.
높이 조절 파트의 높이를 고정하는 볼트는 높이 조절 파트의 길이에 따라 한 개 혹은 두 개를 사용하며
여분까지 포함해 총 4개가 들어있는 만큼 분실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재질이지만, 브라켓의 경우에는 쇠로 되어있어
Tobii Eye Tracker를 장착할 때 별도의 브라켓을 부착할 필요 없이 거치대에 설치된 브라켓에 바로 부착하기만 하면 되고
브라켓 크기도 정품의 그것과 흡사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잘 고정됩니다.
베젤리스나 커브드 모니터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서도 토비 아이 트래커를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의 출시를 기다려왔고
뭔가 어설픈 퀄리티지만 해외에서 판매하는 거치대라도 사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국내에서 멋진 퀄리티의 거치대가 출시되어
편하고 빠르게 토비 아이 트래커를 제대로 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거치대의 기능뿐만 아니라 만듦새나 모양새가 좋아 메카니컬(?)한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용해온 자작 거치대는 뭔가 고정이 잘 안되어 불안했는데,
이번에 구매한 거치대는 토비 아이 트래커를 단단하게 잘 잡아주는 만큼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제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으며 토비 아이 트래커 4C, 5모두 호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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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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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주고 사서 쓴 리뷰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