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FS] A320-200 NEO로 구름 뚫고 광주공항에 착륙하는 동영상
온종일 비 오는 날씨의 주말.
오늘은 양양에서 광주까지 A320-200 NEO를 이용해 비행해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서인지 비행하는 내내 구름만 보이던데, 덕분에 구름밭 위에서 구름만 잔뜩 구경하다 내려왔습니다.
순항고도가 FL320 (32,000ft / 약 9,800m)이었고 구름 On Top 고도보다 높아서인지 비행기 아래로 깔린 구름밭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역시 구름밭 위를 비행하는 재미로 여객기를 몰고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착륙을 위해 구름밭을 뚫고 내려가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단순히 구름만 많은 게 아니라 기류도 좋지 않은 탓에 ND의 기상레이더가 온통 빨갛게 물들었네요.
불행 중 다행으로 난기류가 심하지 않아 기체가 요동치지는 않았지만,
슬슬 목적지인 광주공항에 가까워질수록 착륙 제한치에 걸려 착륙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광주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접근 절차를 수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Initial Approach Fix (IAF)인 KOTTY fix를 지나기 직전부터 Ramp In 후 Fuel Cut-off 과정까지 담아보았으니 준비한 영상 함께 보시지요.
접근하는 내내 구름만 뚫고 가다 다행히 Final Approach Fix (FAF) 부근에서 구름 아래로 내려와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최적화 문제나 비행 특성, 오토파일럿 오류 등의 문제로 인해 FS2020에 손이 잘 가지 않았지만,
비록 지금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보다 한결 나아져 재미있게 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Flybywire Sim의 A32NX를 알게 된 이후 거의 손을 대지 않다시피 했던 여객기 (A320 NEO)에도 애착이 가기 시작하네요.
이제 B747-8에도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